회사에서 사직을 권고했습니다.
카르마
2712 32 33
저는 올해로 한국 나이로 32살이며, 지난 1월 2일부터 한 제조업 관련 회사에서 총무 직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네이버 날짜계산기로 계산을 해보니까 이 회사를 다닌지 만 10개월 21일째입니다.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저는 일머리가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거의 11개월동안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도 실수도 많이 범했고 그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타 직원들에게 민폐도 많이 끼쳤으며, 저 스스로도 자괴감에 괴로워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금일, 회사에서 사직을 권고했습니다.
제가 무능한 것이 아니라 회사와 저의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임원진들이 판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개인적으로 느낌이 쎄한 것도 들었기에 올 것이 온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11월 30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하고 결국 퇴사가 확정되었습니다.
착잡하군요.
제가 취직했을 때 기뻐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먹먹합니다.
무엇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좋을까요?
일단 급한대로 이력서를 작성해서 넣고 있습니다.
추천인 32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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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맞는 회사에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권고사직일테니 실업급여는 받으실 수 있겠네요~
17:59
20.11.23.
고슴도
권고사직도 실업급여 대상자에 포함되는 게 맞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52
20.11.23.
카르마
대표적인 실업급여 수급 대상 조건이 계약만료와 권고사직이죠!
22:23
20.11.23.
고슴도
애매하게 알고 있던 사항이었는데, 감사합니다.
23:23
20.11.23.
2등
저도 최근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똥차가면 새차가 옵니다.
더 좋은 직장을 만나실 거에요~!!
18:00
20.11.23.
에디&한나
솔직히 현재 다니는 회사가 똥차는 아닙니다. 오히려 중소기업들 중에서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신입에 불과한 제가 감당하기에 좀 벅찼을 뿐입니다.
21:53
20.11.23.
카르마
과유불급이네요...
22:06
20.11.23.
에디&한나
혹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회사는 실제로 복지도 괜찮았는데 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제가 감당하기에 버거운 일을 맡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일단 자신감을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3:22
20.11.23.
카르마
아닙니다. ㅎㅎ 제가 똥차라고 표현한게 과유불급이라는 얘기에요.^^;; 아무쪼록 좋은 직장 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00:34
20.11.24.
3등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힘내시고 꼭 더좋은 직장 잡기를 기원합니다.
18:05
20.11.23.
NeoSun
감사합니다.
21:53
20.11.23.
요즘 끄적게에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18:07
20.11.23.
NightWish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1:53
20.11.23.
요즘은 이직 잦아서 큰 흠도 아니예요. 너무 큰 상처 안되셨으면 좋겠고 실업급여도 신청해보세요! (수령기간의 반보다 일찍 취업하면 총받을 수 있는 급여의 반을 일년 후 지급하는거로 알고 있어요. 다 챙기자구요!)
아직 젊으신데 더 맞고 좋은 직장이 나타날거예요💪🏻
아직 젊으신데 더 맞고 좋은 직장이 나타날거예요💪🏻
18:08
20.11.23.
얼음나무
일단은 12월에 실업급여를 신청할 생각입니다. 좋은 정보와 말씀 감사합니다.
21:53
20.11.23.
상처받지마세요! 더 좋은곳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화이팅입니다!
18:19
20.11.23.
가을아이
제발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54
20.11.23.
본인 잘못이나 약점을 이해하고 깨닫지못하는 사람도 정말 많죠....
인생에 더 좋은 일이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인생에 더 좋은 일이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18:27
20.11.23.
Gudehfksleh68
저도 그렇습니다. 막연하고 물음표가 가득한 바다에 발을 담근 느낌이었습니다.
21:54
20.11.23.
이건 안맞는 일을 일찍 걸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 과정이죠 뭐! 아직 어린 제가 뭘 알지도 못하지만 꼭 맞는 일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18:55
20.11.23.
그린나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55
20.11.23.
저는 인생자체가 프로 이직러라... 이번엔 생각보다 오래(?) 버티고 있어요. 물론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욕을 먹고 있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요.
힘내시길...
힘내시길...
18:58
20.11.23.
송씨네
저도 최대한 이번 회사에서 오래 버티려고 했습니다. 갈 때는 가더라도 1년 이상은 버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1:55
20.11.23.
술 한잔 하고 잊읍시다!
20:25
20.11.23.
pink플로이드
제가 술을 못 마시는 금주가라는 게 흠이네요. 감사합니다.
21:56
20.11.23.
회사가 퇴직을 권할때, 1개월 급여를 별도로 지급해야 할겁니다. 권리는 잊지말고 챙기세요. 힘내시구요
21:18
20.11.23.
시네마파라디소
그렇지 않아도 11월 30일에 퇴직위로금 명목으로 230만 원을 준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1:56
20.11.23.
고생하셨습니다.
13:02
20.11.24.
SuGiHaRa
감사합니다.
10:44
20.11.26.
본인한테 맞는 직장을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15:15
20.11.24.
windgirl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10:44
20.11.26.
고셍하셨습니다 . 힘내세요 !!
17:50
20.11.24.
송파구중심
감사합니다.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10:44
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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