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큐에서 영화표 빼앗아 온 이야기...
어제 금요일에는 날씨의 아이 7시 50분 영화를 보러 부랴부랴 달려서 10분전쯤 도착했는데요~
먼저 부탁받은 포스터를 받고 가방에 넣고 있는데
제 뒤에 한 분이 매표소에서 지연수령이나 추후 수령이 가능하신지 여쭤보고 계시더라구오.
매표소에서 단호박으로 No를 반복하고 있고...
엘리베이터로 돌아가시는 뒷모습이 너무 처량해보이셔서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내일 제시간에 못오실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침 내일 시네큐에 부탁받은 영화가 있어서 영화 관람 후 대신
받아드려도 되겠냐고 여쭤봤어요.
저는 이미 본 영화이긴 했지만 오는김에...^^
그분은 한 번도 이런거를 부탁해본 적이 없다 하시고...
그래서 혹시 익무 하시냐고 여쭤봤더니 다행히 익무 회원이시더라구요 ㅎㅎㅎ
제 닉네임 먈씀드렸더니 검색해 보시고 최근에 글 올린거 보시더니
저에게 티켓을 맡겨주셨어요. 거의 뺏은 거나 다름없긴 하지만서도요 ㅋㅋㅋ
영화가 곧 시작이라 저에게 쪽지 남겨달라 말씀드리고...
영화 끝나고 오픈톡으로 연락드렸더니
일요일에 시간이 되신다고 래서 다행히 그날 전달 드리기로 했어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서로 남는 포스터 교환도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시고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신도림 롯시에서 위플래쉬를 대관하고
영화 끝난 후 밥을 먹고 있는데
지인분이 누군가가 익무에 시네큐 대리수령 글 올리셨다고...
밥먹고 다음영화까지 시간이 남아서 시네큐에 올라와서
그분께 연락드려 다행히 만났네요. 또다시 영화표 강탈 시전...ㅎㅎ
두 분 다 어떤 분인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비밀입니다 ㅎ
알게 되더라도 댓글에 함구해주세요~ 비밀로 해주세요~
저는 단지 도움을 드리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혹시라도 극장 매표소에서 굿즈 수령때문에
쩔쩔매는 분이 있으시다면 익무 회원이 아닌지 여쭤보세요~
그리고 혹시 굿즈때문에 곤란해하실 때
누군가 말을 건다면 그건 저일 수 있습니다. ㅎㅎ
티켓 강탈 조심요 ^^
에디&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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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수도권 서울 패키지나 굿즈 회차 필요한 거 있으시면 부탁해주세요~
아이고 별말씀을요^^;; 부끄럽습니다
익무인이 익무인 마음 아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