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애플렉 " 앞으로 중소규모 영화는 VOD 직행..블록버스터만 개봉"
밴 애플렉이 EW 와 인터뷰에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영화 제작과 공개/극장 개봉에 대해 언급
" 코로나 이후 내가 만들었던 '더 타운' 이나 '아르고' 같은 영화들은 모두 스트리밍으로 갈거 같다. 1년에 아마도 20-25편의 영화만이 극장으로 배급되고 모두 다 텐트폴 IP 영화들일 것이다. 디즈니가 만드는 '알라딘'이나 '스타워즈' '어벤저스'같은 영화들일 것이고 모두 적어도 5억 달러 정도의 수익이 예상되는 영화들일 것이다. 드라마나 중소규모 영화들은 극장에 배급되기가 아주 어려줘질 것이다. 이젠 거대한 규모의 영화들이 대규모 극장 배급이 되고 작은 규모 영화들이 몇몇 극장에서 제한적 개봉을 하거나 스트리밍으로 바로 풀리는 양방향으로 갈 것이다. 장단점이 다 있고 향후 어떤 방향이 좋을지 모르지만 일단 내 예상은 그렇고 그동안 내가 이 업계에서 경험한 것과 보아온 것들을 봐서 내린 결론이다"
https://ew.com/movies/ben-affleck-future-of-mo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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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관용 대작 + 아트하우스로 이분화되거나 더 심하면 벤 에플렉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텐트폴 IP 영화만 걸리는 세상이 올 것 같네요ㅠㅠ
소위 되는 영화만 극장개봉한다는 얘길수도 있겠네요..
물론 대작규모의 영화도 내실이 탄탄한 영화만 개봉한다면야 상업적으로도 작품적으로도 유익한 면이 있겠지만
이는 인터넷시대가 발전하면서 극장들과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의) 방식이 갠적으로 아쉬운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극장개봉의 리스크를 줄이는 반면 스트리밍서비스로도 충분히 수익이 나는 경우가 올해도 종종있었고(아~~뮬란은 진짜 ㅠㅠ)
외계인 괴물이 지구에 쳐들어 와야 극장가는 사람들한텐 드라마같은 영화는 그저 집에서 소비되는 영화정도로만 인식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변하기 마련이기때문에 좋은쪽으로 영화시장이 변해가는 시류라고 위안을 삼습니다.
정성일이 그런 글을 남긴 적 있어요. OTT로 인해서 누군가는 영화를 좋은 기기를 가지고 집에서 감상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게 될 거라고 말이죠. 그로 인해 극장은 부르주아 문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분의 의견이었습니다.
멀티플렉스 극장나 블록버스터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방법을 고심해야되겠죠. 가격을 올리는 거만으로는 이제 안 될겁니다.
집에서 더 편하게 영화들을 볼 수 있는데 굳이 극장가서 볼 필요가 없다는 그런 심리도 있을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