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라이브 보면서 발올리는 관크 있길래..
오늘 영화 드라이브 보면서
의자에 발올리는 관크 있길래..
오십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였는데
보통은 가서 "발올리시면 안되요"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제가 버릇없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제가 생각해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쪽으로 벌떡 일어나서 성큼성큼가서
경고한다는 의미로 말없이
손가락으로 (너)찍고
또 손가락으로 (발) 찍고
손가락으로 밑가리키며(내려, 당장!)
이랬더니
그 아저씨 화들짝 놀라서 발 내리더군요
아마 저를 깡패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피곤해서 입이 안떨어진거 같기도 하고
영화 드라이브 폭력적 분위기따라
저도 모르게 잠깐 몰입했는지도 ㅡㅡ
제가 그렇게 하면서도
'내가 지금 왜 이렇게 하고 있지??'
이러고..
화들짝 놀라는 아저씨보고
조금 웃기기도 하고
말은 안했지만 미안하기도 했네요
그나저나 저는 영화보면
10편보면 7편정도는 발관크 있는거 같애요
예의범절 모르는 사람들보면 못참아서
항상 볼때마다 빼놓지 않고 말합니다..
근데 오늘은 저도 좀 예의범절이 없었죠 ㅡㅡ
아... 왜 그랬을까...ㅡㅡ
추천인 2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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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하셨어요!!(박수)
전 용산 박찬욱관에서 발올리고 보는 아저씨 두번이나봤는데...(B열 오른쪽끝.. 두번다 같은사람 같은자리) 왠지 같은사람일꺼같은......😱
여담이지만... 앞자리에 다리올리면 다리 안아픈가요.. 자세도 안좋아지고 다리가 더 아플거같은데.....🤔
드라이브 분위기에 너무 동화되셨던 거 아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적게 행동은 과격하게......
그아저씨 엄청 쫄으셨겠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