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지박령의 하루 (+영화짧막후기, 굿즈)
솔라시네마
오늘 일주일 중 유일하게 쉬는 날이었던 저는 12시에 맞춰 남매를 보러갔습니다 ㅎㅎ 굿즈 때문에 수도없이 영혼을 보내놓고 이제서야 첫관람을 했는데 N차 못한게 너무 아쉬운 영화였어요.
주변에 있을 법한 일들을 잔잔하게 보여줬는데 지난 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제 입장에선 눈물을 한가득 흘릴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원래 일행이랑 같이 오려다가 실패한 저는 커플석에서 넓게 영화보며 울고 웃고했는데 상당히 편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네요 ㅋㅋㅋㅋ
아직 이 영화 못보신분들 얼른 챙겨보세요..!!! 안방에 자개 장롱이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던 그 때를 떠올리게 해서 간만에 추억에 젖었어요
좋은 영화 잘보고 나와서 굿즈까지 챙겼어요 역시 굿즈는 영화를 보고 받아야 애정이 더 생기네요😭😭
영화를 보고 창스님과 리얼쿄님을 만나 굿즈를 교환했습니다!
원하는 굿즈를 얻었을 때의 쾌감이란...!! 두분 다 감사드려요🙇♀️
게다가 저 먹으라고 리얼쿄님이 고래밥까지! 집가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꾸벅)
아이스티로 버텨보려했으나 너무 배고팠던 저는 다른 분들 신경쓰일까봐 사람이 한명도 없는 구석 어딘가를 찾아 핫도그를 흡입했습니다!
비록 쓰레기통 앞이었지만 세상 편하게 먹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시국에 상영관 앞이던 앉아먹던 마스크 안쓰고 있으면 서로 불편하잖아요ㅠㅠ 원랜 화장실에서 먹을까했는데 여기 사람 한명도 안지나다니길래..ㅎㅎ
그리고 데칼로그 3,4를 봤는데 저질 체력이라 3편은 아주 꿀잠을 자버리고 4편부터 집중해서 보려고 무던히 애썼네요..ㅠㅠㅠㅠ
세번째 영화는 재미없다는 평이 많았던 더 렌탈, 역시나 재미는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던 어떤 분은 재미가 없었는지 비닐 봉지를 하루종일 부시럭대고 캔음료를 시원하게 드시더니 캔을 계속 구겨서 더 신경쓰였는뎈ㅋㅋㅋㅋㅋ더 보고 있기 힘드셨는지 식사하고 나가시더라구요...네 그만큼 재미없습니다.
예매권으로 보는거라 그냥 보고 나왔네요 ㅋㅋㅋㅋ
오늘의 첫끼로 라멘을 흡입했습니다. 먹을 시간이 없어서 진짜 흡입하고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 영화 데칼로그 5,6을 봤습니다. 역시나 조금씩 졸았지만 다행히 다 잘보고 나왔습니다. 익무분들이 5~10까지 재밌단 얘길 많이 해주셨는데 3,4밖에 안보긴했지만 확실히 더 재밌었습니다 ㅎㅎㅎㅎ
간만에 포토티켓도 뽑아봤어요! 익무분들이 좋은 이미지 많이 올려주셔서 이쁜 포토티켓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이로써 긴 일정이 끝이났네요ㅠㅠ 전철타니 10시...집은 또 언제가죠
서울로 이사오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 오늘 익무님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 출근 힘내기로해요ㅠㅠ
+) 이렇게 영화를 보면 피곤한것도 피곤한건데 오래앉아있어서 엉덩이 + 허리가 너무 아프고 정말 춥습니다ㅠㅠ 냉방병 걸릴거같은 이 느낌 ㅠㅠ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ㅎㅎ 긴팔입어도 춥더라구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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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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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용사여(?)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교환도 감사드려요
고래밥 입맛에 맞으셨을랑가 몰겠네요 ㅋ
쓰레기통 앞에서 핫도그 ㅠㅠ 다음엔 그러지마요
계단 앞에서도 먹기 괜찮습니다
락토핏 계단은 그래도 많이들 드세요
그러다 체하실까 걱정입니다
급하게 드시다가 체하면 고생하실텐데 7층 로비 테이블에서 드시고 들어가시지 그러셨어요 ㅠ
뭔가 로비에서 먹으면 서로 신경쓰일까봐 구석에서 먹었습니다 흑흑
저는 지금 7,8 빼고 나머지는 모두 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편이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영화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남매의 여름밤 같이 보셨네요~영화도 너무 재미있고 굿즈도 너무 이뻐요
어제의 저 힘냈습니다 ㅋㅋㅋ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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