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가 일본에서 안 먹히는 이유
일본 잡지 프라이데이 온라인판에 재밌는 기사가 올라와서 요약해서 옮겼습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f0a402aaf2e62897770d7094df8e6315bfb302ad
<사랑의 불시착>을 능가하는 대히트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일본에선 미묘한 이유
일본에서 한창 인기인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한국에선 이미 유행 끝난 드라마고 그 뒤를 <부부의 세계>가 배턴을 이어서 역대 케이블TV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한국에서 시청률 높은 드라마라도 일본에서 히트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부부의 세계>가 일본에서 같은 결과를 거둘 가능성은 적다.
한국에선 스토리는 기본이고, 배우의 연기력도 중시되지만, 일본에선 ‘미남 배우’가 우선인 경향이 있기 때문. 콘텐츠의 재미보다는 출연진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한국에서 잘 먹힌 작품이 (일본에서도) 확실히 먹힐 보장은 없다.
공유의 <도깨비>, 현빈의 <사랑의 불시착>, 박서준의 <이태원 클라쓰>처럼 스토리 만큼이나 배우도 매력적이지 않으면 일본에선 히트하기 힘들다.
2018년 한국에서 사회현상을 일으킨 <SKY캐슬>도 (<부부의 세계>처럼) 일본인이 보기에 출연진에서 화려함이 약간 부족하다. 때문에 한국에서 상류사회와 치열한 입시전쟁을 그린 <SKY캐슬>조차도 일본에선 붐을 일으키지 못했다.
또 <부부의 세계>의 테마가 ‘불륜’인 것도 (약점). 현실사회에서 불륜이 금기시되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연예인들의 불륜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신선함이 부족하다. 불륜에 대한 면역력이 너무 높은 일본인에겐 크게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참신한 스토리 전개와 빠른 템포와 스릴, 재미가 있기 때문에, 안 보면 손해인 드라마인 건 확실하다.
<동백꽃 필 무렵>도 좋은 드라마지만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에 비하면 주연배우 강하늘의 캐릭터가 꽃미남은 아니라서 현빈이나 박서준처럼 일본 주간지의 표지 모델이 되긴 힘들다.
(중략)
최근 한국 드라마는 장르도 다양해졌고 특히 서스펜스, 미스터리물의 완성도가 놀라울 정도. 배우들을 안 따진다면 (좋은 작품들을) 많이 즐길 수 있을 것.
golgo
추천인 40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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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배우의 매력을 모르는 일본사람들은 불쌍해요😥
수영슈트를 입었음에도 무서우면서 빛나는 매력!....😍
강하늘이 비주얼로 웬만한 일본 배우들보다 나은 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
동백꽃이나 나저씨같이 평단, 대중에게 모두 호평받은 작품이 일본에서는 힘을 못쓰더라고요. 일본은 확실히 꽃미남 배우를 좋아해서 이선균, 강하늘 등 한국형 훈남 배우들이 저평가 받는 듯해요.
다크맨님은 동안에 미남이시고 언니이기도 하셔서
드라마 주인공 하시면 시청률이 으마으마할 텐데...
역시 신비로운 존재..
ㅋㅋㅋㅋ
일본에서 한국영화는 똥파리부터 기생충까지 다양한 영화들의 히트사례가 있지만
한국드라마는 확실히 꽃미남 남주의 파워가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절대다수로 보이긴 합니다
우리 용식이가 어때서유ㅠ
아 근데 <동백꽃 필 무렵>과 강하늘은 정말 ㅠㅠㅠ 작품도 좋고 강하늘 진또배기 배우인데요
이런 이미지도 약간...있어서 일까요??!! ㅋ =3
다 잘생겼는데 놀랍네요
댓글보니까 부부의세계는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얽혀있어서 개운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네요.
매춘을 해도 외도가 아닌 세상이니까요.
물론 사실로는 그게 맞지만 한국에선 아니죠.
우리나라 기사였으면 엄청 부끄러울 듯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별관심 못 끄는 헐리우드 영화도 배우들 잘 생겼거든요.
손이 오그라들어도 꽃미남 좋아하는 건 미남이시네요 에서 입증됐죠~
불륜이 너무 흔해서? 하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더하더라고요.
미성년자에 독박육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