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질렌할 "故히스 레저, 아카데미 동성애 농담 제안 거절"
故히스 레저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 깊은 애정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은 최근 외국 패션 매거진 '어나더 맨'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에 함께 출연했던 히스 레저를 추억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감독 이안)은 두 친구 '에니스'(히스 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인터뷰에서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 측으로부터 오프닝 무대에 서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며, 영화 내용을 주제로 한 조크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히스 레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제이크 질렌할은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오프닝에서 우리가 농담을 하기를 원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며 "하지만 히스 레저는 그걸 거절했다. 나는 그 당시에는 '뭐, 좋아'라고 생각했다. 항상 '뭐든 다 재밌지'라고 말했던 때다. 그러나 히스 레저는 '그건 내겐 장난이 아냐. 나는 그것에 대해 어떤 농담도 하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히스 레저의 그런 것들을 사랑했다"며 "그는 결코 ('브로크백 마운틴'에 대해) 조크를 하지 않았다. 누군가 그것에 대해 말하려고 하면 그는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거야'라고 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히스 레저와 제이큰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지만 빈 손으로 돌아갔다. 이후 히스 레저는 사망 후인 2009년 영화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조커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히스 레저는 2008년 1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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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블루레이도 사놓고 했지만
극장에서 딱 한번 본 영화입니다.
그때 그 감정을 아직도 깨고 싶지 않아서요.
아카데미에 신뢰 잃은 지 오래지만, 이 영화가 빈 손으로 돌아갔다니 충격이네요.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영화도 4관왕했거늘🤯
심지어 음악상도 안 줬나 보군요;;
다시 보니 주어가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이네요. 제 난독증😅
감독상이라도 받았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ㅠㅠ
그래도 .. 작품상을 못받은 게 가장 큰 이변이었죠ㅠ 당시 작품상은 지금은 아무도 기억못하는 크래쉬.. 라는영화;
비극적이고 슬픈 사랑이야기인데 농담 소재는 정말 아니죠. 히스 레져는 역시 멋진 배우였네요 ㅠㅠ
멋진 신념!!!
"Jack, I Swear."
너무멋진배우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