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티켓의 변천사(2003~2020) 지류에서 오리지날 까지.
저는 티켓을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티켓 일때 부터.
그리고 몇몇 소규모 상영관에서만 존재하던 이런 스탬프 형태의 티켓 까지.
당시에는 그저 기억하고 싶어서 모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어쨌든, 지류 티켓이 어느덧 사라지고...
영수증으로 대체되어진 지금.
메가박스 오리지날 티켓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티켓을 모으던 그 시절을 떠올라 기쁘더군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매우 긴 시간 개인적으로 편애하며 다녔던 메가박스.
오리지날 티켓 을 보며 예전 티켓을 찾아보니
메가박스는 예전부터 티켓 디자인을 굉장히 다양하게
시도 했었더군요. 그래서 그 변천사를 되짚어 보려합니다.
(17년 이란 기간, 거의 메가박스만 다녔지만 몇몇 누락된 티켓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3년 입니다. 아무 특색 없는 티켓 입니다.
2004년 이제 한눈에 봐도 메가박스 라는 느낌이 나기시작합니다.
2005년 제휴된 매장으로 디자인된 티켓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노 라는 피자 체인이라 피자가 보이네요.
2006년 여우야 놀러와 제휴 티켓 입니다.
제가 기억하는건 미용관련 여러 브랜드가 모였던 제휴(?)로 기억합니다.
2006년 3월. 우리가 매표소에서 발권 받던 마지막
디자인 이 나옵니다. 이 디자인은 무려 2011년 까지 유지됩니다.
2006년 월드컵 특별 디자인입니다.
출전국의 국기로 이루어진 디자인입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토고전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과 토고 를 골랐습니다.
2007년 새해 복 기념 티켓 입니다 ㅋㅋ
2008년 엘라의 모험 제휴 티켓 입니다.
2008년 화이트 데이 스페셜 티켓입니다.
네.. 저는 저 티켓으로 혼자 추격자를 봤습니다......
2008년 옥션 제휴 티켓입니다.
2009년 아이스에이지 제휴 티켓입니다.
2009년 메가티즌 vip티켓 입니다.
아마 전용 창구에서 발권해서 해당 티켓이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네티즌 에서 파생된 많은 티즌이 있었죠. 그중하나 메가티즌 입니다. ;;;;
2011년 아직 건재한 2006년도 디자인입니다.
2011년 자체 콤보 광고 디자인 입니다.
그리고 지금 부터 큰 변화가 생깁니다.
cgv가 가장 선봉에서 지류 티켓을 영수증화 시켰고.
메가박스는 그나마 후발주자로 티켓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해서 일부 지점, 혹은 직접 발권이
아닌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하며 지류 티켓을 소장 할수 있어서.
그런식으로 티켓을 모아 왔습니다.
2012년 키오스크 전용 티켓 디자인입니다.
같은해 동대문 지점은 자체 이벤트 티켓이 존재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티켓은 아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메가박스에서 하는
시사회는 대부분 이렇게 지류티켓을 유지해 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리지날 티켓....
정말 오랜만에 티켓을 모으는 재미와 그 추억들이
되살아납니다.
티켓이 없어진다는 말에..
말도 안된다고 욕하고 싫어하고..
했었는데...
어느덧 이 영수증 티켓(?)에 익숙해진
저의 모습입니다. 여전히 씁쓸하고...
싫지만.. 그래도.. 환경보호를 위해
최대한 모바일 티켓으로 발권하고.
가끔 오리지날 티켓을 소장하며.
다시한번 티켓의 소중 함을 느끼고 있는 지금 입니다.
길고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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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한게 오히려 잘 보관(?)되었더라구요
글씨가 사라지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그냥 버립니다
그래도 오리지날 티켓이 생겨 좋습니다!
멋집 수집입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ㅎㅎ 잘 보고 가요! 저도 메박을 오랜 시간동안 이용하긴 했지만 2002년 이럴 땐 6살이고 이래서..ㅎㅎ;
200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일기장에 붙인 티켓이 기억나서 가져와봤습니다ㅎㅎ
아이스에이지는 영화 제목만 겹치네요!ㅋㅋ 저런 디자인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