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장커 감독이 말하는 기생충의 성공과 중국 영화계의 과제 有
https://www.indiewire.com/2020/02/coronavirus-jia-zhangke-berlin-1202212612/
<스틸 라이프>, <산하고인>, ,<애쉬 이즈 퓨어리스트 화이트>를 연출한 중국의 거장 지아 장커 감독은
올해 <스위밍 아웃 틸 더 씨 턴즈 블루(Swimming Out Till the Sea Turns Blue)>라는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를 찾았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화 대혁명의 기억도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바로 작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문화대혁명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이 상영 직전 출품이 돌연 취소되면서
중국 당국의 검열에 의한 상영 취소라는 해석이 많았기 때문에,
인디와이어는 지아 장커 감독에게도 중국 정부의 검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는데요.
지아 장커 감독은 "영화 감독으로서 어떤 이슈를 영화에 담아야 한다고 느꼈다면, 난 그것을 바꾸지 않고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시아 영화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기운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건 우리가 아주 자랑스러워 할 일이다.
하지만 중국 영화 제작자들이 이 일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운 것은 한국이 오스카상을 타며 보여준 선례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영화제작자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기생충의 승리가 주는, 우리가 싸워야 할 가장 큰 메시지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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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답변입니다~
님이 이런 말을 하려면 문화혁명을 다룬 영화를 100편 이상 보셨으면 모르겠습니다.
아니 설사 그렇더라도 역사(와 그것을 다로는 영화)는 끊임없이 그 기억을 되살려내야 합니다.
역사의 문제에 식상한 건 없습니다.
중국 정부가 죄다 틀어막는한 발전이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