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가장 조심해야 할 것에 대한 개인적 의견

영화 때문에 이곳에 있고 그 상황에 영화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가장 안타깝네요...

그런데.... 거의 코로나 19 초기부터 느꼈던 것이 있는데....

과연 마스크 착용과 손세척만이 방법일까요?

제가 생각할 때 가장 큰 문제는 함께 밥이나 간식을 먹는 행위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 식생활 특성상 찌개나 반찬 등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포말이 아니라 아예 입 속에서 빨았던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함께 같은 음식을 서로 나눈다는 것...

가족간 감염 내지 함께 식사를 한 지인간 전파 사례가 상당 수 인걸 볼때 말이죠.

정말 침 포말로 인한 전파가 주원인이라면 가장 위험한 곳은 출퇴근 시간 지하철, 버스죠.

매일 겪고 계신 분들이나 경험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원이라는 표현을 넘어서

사람이 사람이 아닌 짐짝 취급 당하는... 인권이 말살되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정말 가관이죠.

정말 몸 하나 살짝 트는게 불가능하고 상대 얼굴과 한 10~20cm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정말 상대의 콧바람과 숨소리를 느끼며 길게는 30~40분 이상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야 하니 말이죠.

정말 가장 위험한 전파 요인이 될 수 있음에도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손씻는 문제도 그래요... 솔직히 아무리 내가 자주 손을 씻고 개인위생을 챙긴다 해도

무의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나 한계가 분명 있어요....

예를 들어.... 대중 교통에서 순간순간 손잡이를 잡고, 가게에서 카드를 주고받고,

아파트 중앙현관 같은 번호 도어락 버튼을 누르고...

그러고나서 무의식적으로 마스크를 만지작 거리고,

집에 들어가 정성들여 손을 씻고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있던 옷을 갈아입고 또 바로 폰을 쥐게 되죠.

위생장갑이라도 끼고 옷을 갈아입는 것도 아니고 폰을 집을 때마다 알코올이나 소독제로 닦는 분 몇이나 계실가요?

현실이 이런데 과연 수시로 손씻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이유로 다중 밀집지역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당연히 필요는 하지만

어것만으로 위험을 피하는 것은 너무 하술한 면이 있고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예방 조치가 아닐까 싶은

아~주 개인적 생각입니다.

신천지 같은 경우에도.... 다중 밀집 집회도 문제지만 집회 후에 감염자가 집단배식을 했거나

간식 등을 함께 나눠 먹거나 한게 가장 주된 이유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같은 맥락으로 마냥 두려움에 극장 관람을 피해야만 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제 생각에 극장은 분명 지하철이나 버스 보다도 훠~~~얼씬 안전한 공간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