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6
  • 쓰기
  • 검색

일본 평론가,감독이 말하는 일본영화계의 한계

golgo golgo
13649 22 46

fuzoo111님이 링크해주신 글에...

<기생충>과 비교해서 일본영화 제작 현장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눈에 띄어서 그부분만 발췌해 옮겨봤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4048625

 

원문은 아래고요.

https://miyearnzzlabo.com/archives/62625

 

마치야마 토모히로 – 일본의 유명 평론가. 한국계 혼혈임.


쿠도 칸쿠로: 일본의 유명 각본가 겸 감독. 봉준호 감독의 팬으로 <설국열차> 때 대담을 한 적 있음 (https://extmovie.com/movietalk/3619762 )

 

 

parasiteoscar12.jpg

 

(한국, 일본 영화계의 차이점에 대해서...)

 

마치야마: 가장 큰 문제는 돈이죠. (중략) 일본에서도 지방의 가난한 지역과 우아하게 사는 사람의 비교를 다루는 것을 만들어도 이상할 게 없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선 “그럼 그런 영화에 누가 돈을 내는데?”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기생충>의 경우 제작비가 12억 엔(약 130억 원)이에요.


쿠도: 그렇다고 하죠! 굉장해요. 제작비가 말이죠. 광고비가 포함되지 않은 현장의 제작비가 말이죠.


마치야마: 예, 그래서 순 제작비가 12억 엔. 일본에선 그 <킹덤>의 제작비가 10억 엔이죠. 그런 <킹덤>이 초초초대작이란 말이죠. 일본영화의 레벨에서 보면요.


쿠도: 그래, 맞아요!

 

a04ad39b5feded68f756c6ad515c72a5a789a02e1da1f09080192bea318480bf98c805a74a42b5b9b4868c16484a40f0bb7651d8d0f7018f9f2a97ae55a.jpg

일본영화계의 초대작이라는 <킹덤>(동명 만화 원작 액션 사극)


마치야마: 그래서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냐면, 일본은 영화가 흥행해 히트하는 상한이 대체로 30억 엔(약 323억 원) 정도로 보죠?


쿠도: 뭐, 잘 벌었다고 할 금액이라고 할까. 본전을 회수하고서, ‘굉장해!’라고 말을 들을 정도라고...


마치야마: 그렇죠. 대규모 개봉을 했을 때 대체로 30억 엔이죠. 그래서 30억 이라는 기준에서 제작비라는 것을 역산해보면, (제작비가) 10억 엔이 되죠. 대체로 원가가 1/3로 나오죠. 그래서 제작비 10억 엔이라는 게 일본영화 대작의 한계예요. 그 이상의 제작비를 들이면 회수를 할 수 없으니까 말이죠.


쿠도: 그렇게들 이야기하죠.


마치야마: 그래서 30억이라는 건 ‘대히트’니까. 그럼 ‘그럭저럭 히트’로 고려해보면, 어느 정도의 제작비가 일반적이냐고 한다면 5억 엔(약 54억 원) 정도죠. 독립 영화 쪽으로 가보면 그보다 더 내려가서 3억이나 1억이 되면서 점점 내려가는 식이죠.


쿠도: 게다가 (한국영화는) 촬영 기간을 반년 정도 가진다죠.


마치야마: 그렇다고 하죠. 그래서 (일본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고. 또 <기생충>은 전부 세트로 찍었대요.


쿠도: 맞아요. 맞아. 그렇게 들었어요.


아나운서 코사카 리카: 예? 그게 세트라고요?


마치야마: 전부 만든 거예요.


쿠도: 부잣집도, 가난한 집도, 거리도 만든 거래요.


마치야마: 현재 일본영화계에선 세트를 못 만들어요. 예전에는 촬영소가 있어서 세트를 크게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 일본은 조그마한 세트 정도밖에 못 만들죠.


코사카: 와! 그게 세트였다니!


쿠도: 돈... 말씀하신 대로죠. 아마도 세트에 예산을 들이고 있지 않죠.


마치야마: 그렇죠. 그리고 비라는 요소가 있죠. <기생충>에는 비가 엄청 내리는 장면이 많잖아요.


쿠도: 인상적이죠.


마치야마: 일본영화에서 “비를 내리게 해줘”라고 말하면 프로듀서가 투덜거리면서 안 된다고 말하죠.


쿠도: “정말로 필요해요?”라고 말이죠. (웃음)


마치야마: 맞아요. (웃음) “정말로 필요하냐?”고. (웃음)


쿠도: “여기서 꼭 비를 내려야만 하는 건가요?”라고 말하겠죠.


코사카: 어, 돈이 들기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마치야마: 돈이 들기 때문에 비를 싫어하죠.


쿠도: “정말로 비 내리는 날씨면 굳이 꼭 안 내리게 해도 되잖아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요. 실제로 내리는 비는 사실 (카메라에) 찍히질 않아요.


코사카: 아니, 그런 건가요?


쿠도: 대량으로 비를 뿌리지 않으면 화면에 찍히지 않아요. 그래서 비라는 것은 거의 100% (인공적으로) 내리게 하는 걸로 생각해요.


마치야마: (비를 내리게 하는 데) 돈이 엄청 들어요. 그래서 이 <기생충>이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선 비가 중요한 요소인데요.. 주인공들의 감정이 고조될 때 비가 내리죠. 살인이 벌어지는 순간이라든가, 괴수가 나온다든가. 그렇게 봤을 때. 아마도 일본영화에선 좀처럼 그렇게 표현할 수가 없을 거예요.


코사카: <살인의 추억>에서도 비가 굉장히 내렸었죠?


쿠도: 그 영화에선 비가 내리면 살인이 벌어지니까요.


마치야마: 역시나 돈이 문제죠. (일본에) 퀄리티가 무척 높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도 그걸 살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하는... 아 복잡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군요. (웃음)


코사카: 쿠도 씨가. (웃음)


쿠도: 맞아요. 말씀하신대로죠.


마치야마: (일본) 시장의 규모가 작게 형성돼 있고, 해외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으니까 말이죠.


쿠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golgo golgo
90 Lv. 4059781/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2

  • 누가5야?
    누가5야?
  • ineyes
    ineyes
  • 화이트나이트
    화이트나이트
  • 충정지애
    충정지애
  • 마불마불
    마불마불

  • xwe8wj19al
  • 마싸
    마싸
  • 피프
    피프
  • 하이데
    하이데

  • RL
  • 개굴스톤
    개굴스톤
  • 픽팍
    픽팍
  • 쥬쥬짱
    쥬쥬짱
  • 사라보
    사라보

  • fuzoo111
  • 시네마파라디소
    시네마파라디소

  • 피에르르클레어
  • Dunedesert
    Dunedesert

  • 無無

댓글 46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중국 가서 찍었다던 그 킹덤 제작비가 110억원 정도였다니... 전체적으로 세트 예산이나 제작비가 많이 적은듯 하네요.
16:06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Skydance
배우들 몸값을 또 터무니없게 후려치는 게 일본 영화계라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꽤 적죠.
16:14
20.02.16.
profile image 2등
부천영화제에서 2백만원으로 만든 일본 독립 영화도 봤었는데,
때깔은 또 괜찮았었던.. 영화로 돈벌 생각을 아예 안하나봐요.
16:08
20.02.16.
profile image 3등
...
왜 《기생충》의 외형만을 보려 할까요?
모든 일본 감독들이 구로사와 아키라처럼 영화를 찍을 필요는 없어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나온 것은 한국의 사회적인 맥락이 가장 큰데...
당신들도 황금종려상 받았지만 정부에서 내친 그 영화 있잖아요.
그 영화가 왜 인정 받았는데...
16:15
20.02.16.
profile image
raSpberRy
댓글 내리다가 크게 공감했습니다. raSpberRy님 댓글 그대로 일본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네요.😐
18:33
20.02.16.
raSpberRy
만비키가족도 좋은작품인데 참..
19:50
20.02.16.
profile image
와 일본 의외네요 일본영화 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16:21
20.02.16.
profile image
일본 영화도 좋은 작품 꽤 있긴 한데 규모가 그렇게 큰 작품이 많은건 아니죠.
16:23
20.02.16.

일본 관객들의 선호도가 전세계에서도 유니크할정도로 독특해서

헐리웃 블럭버스터가 아닌 이상
일반 상업영화는 크게 히트하기 어려운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대로 큰제작비를 투자하는 곳도 없을 뿐더러
감독들에대한 대우도 박하다보니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자체가 없어 보이네요

16:35
20.02.16.
쿠도칸은 [살인의 추억]의 비가 내리면 살인 사건이 난다는 설정까지 기억하고 있군요.ㄷㄷㄷ 요새 폼 떨어졌다는 말도 있지만, 역시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나 봅니다.ㅎㅎ
16:47
20.02.16.
일본 영화시장 규모에 비해서 제작비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16:55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fuzoo111
영화관객이 한국보다 적다던데..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센과 치히로>나 <너의 이름은>처럼 초초초대박칠 때는 엄청나지만, 대부분 1년에 영화 한두편만 본다고 하니, 제작자들이 몸을 사리는 것 같습니다.
16:57
20.02.16.
profile image
흠. 제작비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기생충 자체가 제작비를 어마어마하게 들인 작품도 전혀 아니고... 그정도의 돈을 들여 과감하게 찍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명작이 나올 수 있었구나, 식의 대화같아서 갸우뚱하게 되네요.
17:15
20.02.16.
profile image
헐 제작비가 생각도 못한 수준이네요
그리고 일본 국민들이 영화를 많이 소비 안하나봐요
영화가 흥행해 히트하는 상한이 대체로 30억 엔이라니 헐
17:17
20.02.16.
profile image
사라보
유독 한국인이 영화관을 선호하는 것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극장이 만석되는 경우가 다른 나라엔 잘 없어요. 로다주 를 위시해서 원래 헐리우드 영화프로모션을 아시아로오면 일본찍고 가는게 정석이었다가 한국이 메인이고 중국이 이차 로 격상된 감이있죠.일본은 이젠 좀...
23:04
20.02.16.
profile image
자신들에게도 세계적인 감독이 있는데,,,,,
전 그 감독님 영화도 좋아하고, 잔잔한 일본 영화도 B급 만화적 감성의 영화도 괜찮게 생각하는데...
어쨌건, 일본 영화 산업 환경에 전반적인 변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그냥 자기네들에게 강점인 영화를 잘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예전 고전 영화들 중에서도 괜찮은 작품들도 많았건만...
17:30
20.02.16.
진격의 거인은 두 편에 7천 5백만 달러인 걸로 알고 있는데 또 우리가 돈이 없어서 그렇지 돈만 있으면! 같은 뇌내망상 표현하네요 ㅋㅋㅋ 돈이 없어서 망한 거면 진격의 거인은 뭘까요
17:32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그왕

http://shingeki-kyojin.com/archives/45569229.html
진격의 거인의 1편당 제작비는 대략 18억 엔 정도고.. 두편 합쳐서 36억 엔.. 달러로 환산하면 3277만 달러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7500만 달러는 아닌 것 같네요.

 

특히 위 글에서 이야기하는 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가 <진격의 거인> 각본가로도 참여했다고 하니, 저 사람 발언이 영 틀린 건 아니겠죠.

17:38
20.02.16.
golgo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정확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17:48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그왕
추가로.. 진격의 거인 실사판은 원래 계획했던 제작비가 오버돼서 그걸 회수하기 위해 두 편으로 나눈 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http://www.junk-weed.site/entry/2018/09/15/170016
17:43
20.02.16.
그왕

맞아요. 참 일본의 모든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답답함이네요. 해외를 노리고있지 않는다던가 이런말은 대체 웬 핑계인지.. 한국영화도 해외를 노리고 만드는게 아닌데 말이죠. 어떻게든 국내에서 성공하고 주목받으려고 애쓰는데..? 케이팝에 이어 한국영화도 이런식으로 왜곡을 시키는군요.. 한국시장에서 도태되면 해외시장까지 갈 것도 없이 자연도태인데 말이죠.

돈도 요즘이야 시장이 커지고 투자도 커졌으니 100억 대작도 연 몇편씩 배급사마다 나오는 수준이지, 보통은 텐트폴 아닌 이상 그정도 규모로 투자하는 영화 거의 없습니다.

돈을 많이 들이고 해외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서 한국영화가 발전했다는건.. 영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은데요..

17:47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하늘연달

창작자의 뜻은 아닐지라도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꾀하는 CJ의 전략이라든지, 영진위 지원 등을 크게 확대해석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본인들에겐 그런 게 커보이는 건지..

17:50
20.02.16.
golgo
일본은 영화진흥위원회 같거나 유사한 개념이 없나요?
17:54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그왕
퍼올려다가 만 일본 기사가 있는데.. '쿨재팬'이라고 일본에서 한류 따라한 정책에 투입된 예산이 창작자에겐 제대로 배분이 안된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17:56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그왕
궁금해하시는 부분.. 찾아봤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4053146
18:14
20.02.16.
일본은 지브리 말고는 힘들군요ㅠ
17:56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RL
지브리도 <가구야 공주>가 폭망하는 바람에 유지가 힘들어서 뼈대만 남은 상태죠.
17:59
20.02.16.
golgo
그럼 돈버는 사람은 신카이마코토 뿐인건가요? ㅎㅎ
18:02
20.02.16.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RL
애니메이션으로 대박치는 감독이라면 신카이 정도일 겁니다.
애니도 돈 벌어봤자, 애니 감독보다는 그 애니 원작자(만화, 소설, 출판사)가 떼돈 번다던데 신카이는 원작자이기도 하니까요.
18:18
20.02.16.
profile image
산업과 생태계가 따라줘야 창작도 가능해진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기사네요
18:04
20.02.16.
profile image
비 내리는 장면을 찍는 것마저도 마음대로 하기 힘들다니, 상상 이상이네요.
18:31
20.02.16.
profile image

돈적인 문제만은 아닌듯. 사회적으로 영화에 대한 인식이 우리랑은 많이 다른듯해요.

18:54
20.02.16.
profile image
최소한 돈은 좀 많이 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19:15
20.02.16.
일본인들이 영화를 안보는게 문제인듯.. 워낙 만화를 좋아하니까 문화소비가 만화에 치우친것 같고.. 50년~70년 정도까지가 영화를 많이보던 시대인것 같음..
19:20
20.02.16.
profile image
아무래도 영화에 대한 수요 자체가 적으니까 투자도 점점 소극적이어지고 수익이 나는 애니 쪽으로 더 집중되는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애니는 산업 자체도 더 커지고 작품 퀄도 계속 유지되고. 그게 또 수요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실사 영화계에는 악순환이 진행되는 중..
19:55
20.02.16.
일본은 극장가격이 비싸서인지 대여점이 활성화된 것 같더라고요.
12:30
20.02.17.
profile image
단순히 외형적 이유만 있을까요? 지금으 모습을 만든데는 문화적 요소가 더 클겁니다.
80년대 90년대만 해도 일본 영화 제작비는 한국 영화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어서 천문학적이란 표현을 하는 작품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셋트 이야기하지만 90년대만 해도 쇼지쿠나 토호 스튜디오의 셋트는 정말 웅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다 어디 간걸까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역전된 것이지요.

이게 단순히 투자와 제작 여건의 문제일까요?
일본인들의 폐쇄성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장인정신 좋은 것이지만 시대에 뒤떯어진지 오래죠. 빨리 빨리 나쁘다고 했지만 새로운 기류에 빨리 올라타고 적응하는 한국의 큰 장점이 되었잖아요.
결국 일본인 스스로 변화를 거부하고 옛 영광에만 집착한 결과라고 봅니다.
사람이 변해야 영화도 변하는 것이겠지요.
13:34
20.02.17.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아트아빠2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일본이 자랑하던 문화들이 21세기 들어와서 퇴보한 것 같습니다.
13:36
20.02.17.
profile image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본 영화 보기만 좋아했지 이런 속사정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13:42
20.02.17.

세트라는데서 놀라는군요

팩트로 말하면 인구대비 영화시장은 우리가 더 큽니다 영화를 보는 인구는 오히려 우리가 더 많아요 멀티플렉스

영향도 있겠지만 영화보는데 접근하는 방식이 일본은 좀 그래요 기본적으로 우리는 인터넷으로 예매 하고 끝 근데 일본은 일단

영화표 예매하면 2 만원 정도 할거에요 거기다 팜플렛도 돈주고 사야하고요 거기다 극장에 가서 봐야하는 영화들이 어떤분들 말처럼

애들 코스프레 하는 영화들인데 사람들이 극장에 안가죠 어쩌다  100 억을 들인다고 해서 꼭 해외 시장을 바라본다 ? 내수시장도

단단하고 해외시장도 바라보고 두가지 효과가 있겠죠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아보고 한국은 해외시장이 아니면 안된다는식으로

접근하는 저들 방식이 안타깝네요 국책 , 해외시장 딱 이 두가지 그냥 단순합니다 일본도 미국도 어느나라나 공통적이에요

각본이 좋고 , 연기가 좋고 재밌으면 사람들이 돈주고 극장가서 보는거에요 그리고 평가는 뒤따라 오는거고요

근데 국책이 어쩌고 등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 구로사와 기요시 등등 지금도 일본에는 능력있는 감독님들

또 일본만이 할수 있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훌륭한 배우들도 있고요 그럼에도 다른곳에서 헛다리 집고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12:06
20.02.1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6시간 전08:38 5841
HOT 월하의 공동묘지 (1968)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 스포일러 있음. 4 BillEvans 3시간 전12:03 443
HOT 차이콥스키의 아내 후기 1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8분 전14:40 126
HOT [범죄도시 4] 약스포 간단 후기 5 Rec 59분 전14:19 556
HOT 하마구치 류스케가 말하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과제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4:02 488
HOT '눈물의 여왕' 주인공들 시청률 20% 돌파 기념샷들 2 NeoSun NeoSun 1시간 전13:46 579
HOT [챌린저스] 그냥 보고 난 간단 후기 2 뚠뚠는개미 1시간 전13:37 843
HOT <여행자의 필요>를 보고 나서 (스포 O) - 홍상수 감독... 2 톰행크스 톰행크스 2시간 전13:01 337
HOT 스타워즈 데이 행사 부산에서 개최 4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50 575
HOT [범죄도시4] CGV 골든에그 점수 93% 4 시작 시작 2시간 전12:27 1446
HOT 범죄도시4 후기 (약스포) 5 무비티켓 3시간 전11:41 3359
HOT 박찬욱감독님이 말하는 차기작과 차차기작 그리고 <학살... 5 장은하 3시간 전11:35 1994
HOT '퓨리오사'에 크리스 헴스워스 와이프도 출연했네요. 2 golgo golgo 4시간 전11:06 900
HOT [레벨 문 파트 2] 첫 3일간 2140만 뷰 시청 기록 2 시작 시작 4시간 전10:54 508
HOT 카라타 에리카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스틸 공개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0:25 527
HOT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제작진 소개 2 golgo golgo 4시간 전10:20 497
HOT <애비게일> 피 튀기는 액션 영상 공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09:55 572
HOT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주요 출연진 사진 2 golgo golgo 5시간 전09:48 704
HOT 칼럼 터너, SF 드라마 '뉴로맨서' 주연으로 캐스팅 4 golgo golgo 5시간 전09:21 620
HOT [강스포] 익무시사/차이콥스키의 아내 4 吉君 吉君 6시간 전09:17 224
HOT '결혼피로연' 리메이크 윤여정, 릴리 글래드스톤 ... 5 golgo golgo 6시간 전09:00 2356
1133844
image
NeoSun NeoSun 방금15:18 5
1133843
normal
오래구워 3분 전15:15 56
1133842
image
NeoSun NeoSun 5분 전15:13 85
1133841
normal
루아방 7분 전15:11 113
1133840
image
소설가 소설가 17분 전15:01 110
1133839
image
NeoSun NeoSun 23분 전14:55 148
1133838
image
NeoSun NeoSun 30분 전14:48 290
1133837
image
NeoSun NeoSun 32분 전14:46 139
1133836
normal
처니리 처니리 32분 전14:46 140
1133835
normal
NeoSun NeoSun 34분 전14:44 97
1133834
normal
우르르차차 우르르차차 38분 전14:40 126
1133833
image
Rec 59분 전14:19 556
1133832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4:07 248
1133831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4:02 488
1133830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50 162
1133829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46 579
1133828
image
판자 1시간 전13:38 163
1133827
image
뚠뚠는개미 1시간 전13:37 843
1133826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3:28 352
1133825
image
spacekitty spacekitty 1시간 전13:23 394
1133824
image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서래누나나도죽여줘요 1시간 전13:19 468
1133823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15 401
1133822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13 153
1133821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3:11 583
1133820
image
시작 시작 2시간 전13:07 419
1133819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2시간 전13:01 337
1133818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52 451
1133817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50 575
1133816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48 511
1133815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47 233
1133814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46 220
1133813
image
시작 시작 2시간 전12:27 1446
1133812
image
샌드맨33 2시간 전12:23 321
1133811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2:08 220
113381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12:06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