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익무시사 : 사람은 누구나 가장 잘 하는 게 있다..

가이 리치..

홈그라운드로 돌아와 마음껏 뛰어놀더군요

주전공으로 복귀한 그의 위트는 더욱 농익었고

이야기꾼으로서의 그의 기술은 훨훨 날아다닙니다 ~

덕분에 간만에 끝내주게 흥미진진한 오락영화를 만났네요

알라딘으로 잠시 외도하고 돌아온 가이 리치는

(물론 돈은 여기에서 훨씬 많이 버셨지만..)

그의 외도에 실망한 팬들을 달래주듯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스킬을 두 시간 내내 장기자랑하듯 쉴 새 없이 또 눈부시게 펼쳐보입니다

캐릭터들은 활어처럼 펄떡펄떡 뛰고..

이야기는 간혹 비약이 있을지언정 그래서 뭐 어쩔건데? 식으로 깡 있게 또 유려하게 내달리더군요 ~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리치형..

(그러고보니 이제 정말 거부가 된 리치형이군요)

록스탁앤투스모킹배럴즈, 스내치를 즐기셨던 이쪽 취향의 팬분들이시라면..

무한 강추입니다 ^^!

아 씬스틸러는 압도적으로다가 이 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