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카데미 욕먹는 주된 이유인 여우조연상 후보 논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후보 발표 후 온통 백인 일색이라는 인종차별 논란이 거센데요. 그 중 가장 논란의 불씨를 당긴 것은 역시 여우조연상 부문입니다.
스칼렛 조한슨이 여우주연, 여우조연 둘 다 오르고, 마고 로비가 여우조연에 두번이나 노미되는 와중에
'더 페어웰' 자오 슈젠, '허슬러' 제니퍼 로페즈, '기생충' 박소담 조여정, '어스' 루피타 뇽 등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는 비난이 거셉니다.
-----------여우조연상 후보----------
로라 던 (결혼이야기)
스칼렛 조한슨 (조조래빗)
플로렌스 퓨(작은 아가씨들)
마고 로비 (밤쉘)
마고 로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웃)
자오 슈젠? 제이로? 박소담?
아니 됐고 무조건 똑같은 금발 백인 여성을 5번 노미시키자
Justice for 조여정 #기생충
아니 제이 로는 어디갔음??
BAFTA는 인종 다양성 측면에서 쪽팔린줄 알자
마고가 두 번 올랐는데 제이로가 없다고??
마고 로비는 좋아하지만 단지 원어할에서 유일한 여배우였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노미되는게 말이 되나.
오히려 스턴트 우먼이 더 잘했고 대사도 더 많았다. 올해 최소 4편 이상의 영화가 후보에서 배제됐다.
제이로? 자오 슈젠? 박소담? 조여정? ...그럼 그렇지
BAFTA가 말하길 "하얀 빵"
마고는 좋아하지만 영화에서 대사 다섯 줄이었잖아......상식적으로 좀 하자
어나더 데이
어나더 화이트 어워드
내가 영국인이라는게 수치스럽다
'밤쉘' 에서의 마고 로비는 인정. 근데 원어할??
거기서 뭘했다고 노미될 가치가 있나?
플로렌스 퓨는 수상할 자격 충분하고 '허슬러'의 제이로야말로 훨씬 더 노미될 자격이 있다
거참, 박소담 이름 스펠링을 희한하게 썼군
마고 로비는 좋아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말 그대로 그녀가 원어할에서 한건 춤추고 웃은게 다야
두번이나 노미될 자격이 절대 없다고
확실히 제이로가 스넙당했다
이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사람들 편에 정의가 바로 서야한다
백인 여자들이 두 번씩 노미될 때 루피타 뇽은 한 번조차 없다??????
-------트위터에서는 #BAFTAsowhite 해시태그를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거센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마고 로비와 스칼렛 조한슨이 두번씩 노미될 때 유색인종 0명인걸 보고 경악했다.
(스코틀랜드 dailydot 기자)
영국 아카데미 완전 백인판이구나
마고 로비 스칼렛 조한슨 둘다 두번씩 노미라니
(영국 Metro Ents 에디터)
영국 아카데미 후보 전부 백인이다
그냥 이 나라 뜨고 싶다
(영국 행동과학자 저널리스트)
진짜 좌절이다
어떻게 매년 'so white' 해쉬태그를 실검에 올려서 업계에 어필을 해야하는거지. 실질적으로 시스템은 바뀌지도 않는데
(영국 Bauer Media 기자 리포터)
같은 백인 여성들을 같은 카테고리에 두번씩 노미시키고 더 자격있는 유색인종 배우들에겐 기회를 주지 않았다.
(미국 Bustle 연예부 기자)
루피타 뇽, 제니퍼 로페즈, 조디 터너 스미스 등 뛰어나고 도전적인 연기를 보여준 누구도 노미되지 못했다.
반면 마고 로비는 원어할에서 선보인 10줄의 대사로 노미되었다? 영국 아카데미는 퇴보 중이다.
(Bencrump 로펌 대표)
제니퍼 로페즈, 박소담, 자오 슈젠 대신
스칼렛과 마고를 같은 카테고리에 두번씩 노미시키다니....인종차별 쩐다
(AJenglish 저널리스트)
솔직히 이게 무슨 쉣 같은 쇼냐
(엠파이어 매거진 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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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루피타 뇽 연기는 그냥 그랬지만, 업계 종사자들이 일반인인 저보다 영화 덜 보는 것 같네요🙄 [허슬러]를 봤으면 제니퍼 로페즈를 노미 안 시킬 수가 없을텐데..
스크리너 다 받아도 [원어할]처럼 화제작만 골라 보나봐요. 전 [아이리시맨] 의상상 오른 것도 놀랐네요.
다른 배우들이야 덜 유명해서 안 봤나보다 라도 할텐데, 제니퍼 로페즈 영화까지 안 볼 줄은.. 전 영화 보기 전까진 JLo가 주인공인 줄 알았거든요ㅋㅋ
[해리엇]의 씬시아 에리보는 심지어 영국 배우인데도 노미 안 되었더라고요;; 자국 배우 중복 노미면 이해라도 갈텐데 영국 배우 출연작도 안 보고 안습입니다.
원어할은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와중에 박소담 조여정 배우 언급되는 거 보니까 뿌듯하네요
마고 로비 연기 잘하는 배우지만, 원어할에서 엄청 조금 나와요. 오죽했으면 원어할 칸 기자간담회 때 뉴욕타임즈 기자가 여자캐릭터 비중에 대해서 비판하는 질문했대나? 그런 얘기 나왔을 정도로 적게 나와요.
허슬러의 제니퍼 로페즈는 사실상 주인공 수준으로 나오고요.
물론 이건 좀 아닌듯한데.. 반대로 유색인이 꼭 들어가야해서 억지로 넣게 되 욕먹는 날도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ㅎ
미 아카데미상 8회 노미, 2회 수상의 덴젤 워싱턴이 BAFTA에 한 번도 연기상 후보로 오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더군요.
너무 백인위주긴하네요ㅋ
언더도그마가 조금 과열된 감이 없잖아 있네요
무조건 흑인, 동양배우를 후보에 올려라~~하는것이 일종의 보이지 않는 압력 같아서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쳐도 마고로비 원어할 조연상은 이해가 안됨..그냥 오스카 회원들의 인기투표라고 봐야될듯...
마고로비.... 흠 논란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량이 적어도 엄청나게 강렬했다면 논란이 안 됐겠지만 루피타뇽이랑만 비교해도 분량도 그렇지만 연기력에서 보여준게 적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흑인이나 동양인도 올려라가 아니라 공정하게 하라는 거죠;
영국은 같은 백인이어도 출신지, 계급에 따른 차별이 있는 곳이라 인종 차별은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가 보네요. 각계각층에서 아무리 아우성쳐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듯..
제가 볼때도 그냥 시스템 한계인 듯 합니다.
구시대적인 착오인거죠.
백인들의 몰표..
영국놈들 수준이 원래 저래요
자국민들 끼리도 신분차별이 있는 나라인데요 뭘
출신에 따라 배역을 못따기도 하는 나라가 영국이니..
오스카와 마찬가지로 어차피 세계 영화제도 아니고
봉감독님 말마따나 지들이 로컬 수준으로 전락한거네요
허허... 사실 뭐 다양성으로 후보 안배를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이 모든 논란이 조금 안일한 후보선정에서 비롯된 것 같긴 하네요...
조조래빗, 밤쉘은 안봐서 뭐라 못하겠고, 원어할의 마고 로비는 대체 왜 후보에 끼어있는 거죠ㅋㅋ 노미네이트는 커녕 딱히 눈에 띄는 연기도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