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주의)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추가) 조용히 묻어가기위해.. 제목도 아주 건조하고 지루하게 지었는데 인기글에 보여서 제눈을 의심했어요... 월요일에 이런 불편한 글 죄송해요.. 😭
댓글엔 쓰기 애매했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미리 적지만, 제가 익무질하며 느낀거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요즘 글도 댓글도 좀 뜸해졌어요.
때론 댓글 쓰기가 어색합니다.
상투적인 댓글인 '후기 잘 읽었습니다.' '굿즈 예쁘네요' 등을 남기기도 하지만.. 글 보고 무언갈 언급하고 싶은 글에 댓글을 남기는 편이에요.
뉴비일때는 나눔의 렙제보고 '레벨을 올려야 하는구나'싶었어요. 가끔 저렙을 향한 쌀쌀한 시선도 느껴져서 조금 섭섭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활동했을 땐(올해 7월경) pc논쟁이 한창이었어요. 그때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들이 레벨이 낮아서.. '그 사람들은 넘어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익무 했었어요.(종종 터지는 포인트도 재밌고, 일간, 주간 댓글순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처음하는 커뮤니티에서 기존 회원들 간의 유대와 정이 느껴져서 좋았지만.. 뉴비에겐 조금 낯선 곳이었어요.
지금도 그래요. 뉴비가 활동하기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가입했을때보다 공지도 많아지고.. 제한도 생겼으니까요..
요즘은 끄적게에서 저렙이 댓글 다는 걸 많이 못 본거같아요. 몇달 전만 해도 다크호스(?)가 등장해 부지런히 댓글이랑 글 남기며 레벨 10까지 껑충 뛰는 사람도 봤는데 말이죠.ㅎㅎ
예전엔 저렙이 끄적게서 활동하는 걸 봤다면 요즘은 일정 레벨 오르면 굿즈 게시판으로 진출하는거같아요.(표나눔은 제가 꾸준히 안 봐서 모르겠어요)
굿즈 교환은 꼭 갖고싶은 굿즈들 목록으로 정리해서 올린 글을 봤었는데 요즘엔 평화나라마냥 들어갈 때마다 상단에 글이 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표나눔 게시판엔 신청없이 '응원합니다'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를 꾸준히 남기는 댓글이 보이고요.(이런 댓글로 포인트 모은다는 느낌이 들 정도에요)
영수다에는 오리지널 티켓 증정날이면 2~3일간 굿즈글이 올라와 다른 글은 소리소문없이 묻힙니다.
끄적게엔 터미네이터3 이후에 굿즈교환에서 사건이 터져서 끄적게에 글이 올라왔었죠..
그 이후에 끄적게에 일상글이 잠잠해진거같아요.ㅠ 저도 오늘 일상글 올리려다 '너무 소소한 얘기인가'싶어서 글을 내렸어요.
거슬리거나 중복글도 보이지만 지적하기 조심스러워서 그냥 지나갑니다.
+11:48 수정) '글쎄요'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현한 모든댓글과 일부 댓글에 비추를 쭉 누르고 나가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비추는 당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표출하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13:35, 댓글에 쭉 눌려있던 비추가 사라졌네요, 그래도 글 남겨둡니다.)
이런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자정기능이 약해졌단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론 익무 분위기가 바뀌는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 걸수도 있고요.
12월에 바빠서 익무질이 뜸해지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던 것들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불편하게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해요.
편안한 밤 보내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추천인 19
댓글 2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답정너.. 생각해보니 그것도 있었군요. 오늘 필독글 보고 설마해서 포털 찾아봤었어요;;
로긴 눈팅은 어쩌다 한번씩 하지만.. 활동이 뜸해지니 19살에 오래도록 머무는거같아요. :)
이것저것 일들이 생기고, 문제를 일으켰다 강퇴도 아니고 탈퇴도 아니고 그냥 사라진 회원이 새로 가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도 들고... 뭔가 당하기는 싫어서 자꾸 방어막을 세우게 됩니다.
이런게 저도 알게모르게 새로 가입한 분들이 낯설게 느끼는데 일조한거란 생각이 드네요 ㅜㅜ
예전엔 가입인사 글에 끄적게 공지 링크도 댓글로 남겼지만 요즘엔 댓글 남기는걸 망설이게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방어막을 세우게 되어요.. 끄적게에 인사만 하고 사라지는 회원도 보이고요. 최근 끄적게에 레벨은 낮은데 기존회원처럼 자연스럽게 불만글 남기시길래 '엇 설마 저분이 재가입자일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아니에요~! 낡낡님 나눔 글엔 레벨 제한이 없어서 글 보고 작은 위안을 받았었어요. 저렙땐 분위기 파악이 안되서 가방자리 나눔을 갔었어요.ㅎㅎ 새로 가입한 분들은 저도 낯설지만 차차 익숙해져서 같이 댓글이나 글에서 종종 만나면 좋겠어요. :)
글을 잘 쓰지도(sns도 잘 안하게 되는 요즈음..), 댓글도 달 때만 몰아서 보게 되다보니, 그렇게 되는 거 같네요.
예전엔 소소한 일상글도 자주 올렸는데, 제 일상이 퍽퍽하고, 끄적게에 글이 올라도 딱히 커뮤니티에서 보고 싶지 않았던 내용의 글(타커뮤니티나 뉴스자료로 지겹게 보고 듣는 논린들...전 딱히 보고 싶지가 않더라구요.물론 글 쓰는 건 자유지만요.제가 퍽퍽하니, 피로도가 오더라구요.)올라와있을 땐 읽어도 댓글 남기기가 뭐하여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제가 감명깊게 본 영화의 감상은 공유하고 싶어 글은 못 남겨도 댓글은 남기려 노력중이예요. 이런 내용들이 잘 반영되어서 리뉴얼에 잘 반영되었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으셨을텐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반성하고 짬내서 열심히 활동하기로~ 마음먹게 되네요.
뜸해진 건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댓글 읽고 뜨끔했어요. 개인사로 바쁘다보니 제 글에 날이 서있을까봐 조심하게 됩니다.
끄적게에 타 커뮤의 짤이나 정보글 옮겨주시는 분들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영수다에 이벤트 소식 옮겨보면.. 기존 글을 옮기는건데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주제는 제가 선별해서 읽으면 되니까요. 댓글쓰기 애매하면 넘어가기도 해서 공감해요.
영화 감상은 글에 깊이가 있으셔서 제가 영화에서 놓친 부분들을 찾아서 퍼즐맞추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잊혀진 조각을 찾을때의 그 기쁨이란ㅠㅠ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에요. :)
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본문에 대안을 제시한건 아니라서 반영될진 모르겠어요. 이제 뉴비라 부르기 애매한 레벨이 되었지만, 뉴비의 기억을 되살려 적어보았어요. :)
저도 처음 뉴비였을때 분위기가 따숩고 편안해서 그 뒤로 소소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요즘 익무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걸 느껴요ㅠㅠ처음엔 가입이 자유로운 커뮤니티인데도 클린하고 자정이 잘 된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지금도 대부분 규칙도 잘 지키시고 굉장히 클린한 편에 속하지만 요즘들어 기본적인 규칙도 숙지 안하시는 분들도 부쩍 눈에 띄고..몇 번 지적하자니 제가 꼰대라도 된 기분이 들어서 정도가 심하지만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네요🤔 저도 제가 적응을 잘 못하는건가 고민이 좀 생겼었던지라 본문글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저도 처음 가입했을때 따숩고 편안한 느낌이 좋았어요.
요즘엔 지적하려다가도 (말씀하신대로) 심하지 않으면 지나가요. 몇달 전에 중복글을 댓글로 얘기했는데 답글로 수긍은 하지만 언짢은 기색이 느껴졌어요. 그 이후엔 조용히 지나갑니다.
요즘 익무 분위기가 바뀌어서 매일같이 접속하던 익무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글 리젠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다들 현생이 있으니 인터넷에 전부 몰두할 수는 없지만 헤비유저1이 활동하다가 빠지면 어느 순간에 신입분들이 다른 헤비유저2로 나타나거든요.
근데 올해는 빠져나가는 현상만 있고 채워지는건 없는 듯한 느낌을 가장 크게 받은 한 해인거 같아요.
그러셨군요.. 최근들어 눈에 띄게 활동하는 헤비유저의 유입이 줄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올 여름에 자주 뵙던 분들은 덜 보이고요.. 기존 가입자는 (돌아오시는 분에 비해)빠져나가는 분들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저는 원래 글보다는 댓글을 주로 다는 편인데...이것이 렙업을 위한 걸로 보일까싶은 생각을 해본적도잇구요ㅠㅠ 단지 글쓰는 재주가없어 일상글을 적거나 영수다에는 후기 짧게 남기는 정도입니다
다른분들의 깊이잇는 글과 정보글에 비하면 ㅠㅠ
11월 중순부터 제 영수다와 끄적게 글에 '글쎄요'가 하나씩 따라다닙니다.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하루 이틀 뒤에 눌린 적도 있어요.
끄적게에서 기억하는 라니님 댓글엔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좋아해요. 저도 글보다 댓글이 더 익숙합니다. 다른 분들의 깊이있는 후기나 정보글은 읽고 감탄할때가 있어요. :)
저렙일땐 부지런히 댓글 남기느라 눈치 볼 틈이 없었던거같아요. 😅 지금도 댓글은 편하게 남기지만, 끄적게에 적는 소소한 글은 올릴때마다 조금 쑥쓰럽고 어색해요.. 간혹 끄적게가 뜸해진다 싶을때... 사진이나 글을 올립니다.
얼그레이티 님 댓글은 따뜻하고 정성이 가득해서 인상깊었어요. 작성하시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누군가는 댓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질거같은 글이었어요.
연말이 다가와 바쁘신 분도 계실거같아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따사로운 봄햇살이 익무에도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
저도 요즘 읽고 넘어가는 글이 늘어났어요... 저도 요며칠 눈팅했더니 포인트가 제자리걸음이에요. 눈팅하면 포인트 순삭이죠ㅠ 쬬율 님 레벨8인가 9까지 올라가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에요ㅠㅠ..
아마 저보다 오래 활동하셔서 북적거리는 익무를 많이 보셨을거같아요. 분위기가 덜 딱딱한 쪽으로 전환되길 바라봅니다🙏
초기에 리젠 빠른 영수다 글에 부지런히 따라오길래, 제 닉네임 검색해서 누르러 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저도 눈팅 많이해요!ㅋㅋㅋ 글보단 댓글을 좋아해서 댓글을 많이 남기지만 로그아웃 눈팅도 많이해요! 굿즈게시판은 저도 꾸준히 보지 않지만.. 유난히 자주 보이는 분이 계셔서 언급해보았어요.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보니 요즘엔 레벨보다 가입일자를 많이 보게 돼요~ 레벨이 높지 않아도 꾸준히 보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댓글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웃을 일,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
그냥 로그인한 상태로 읽고 댓글 달기 싶음 달고 싫음 안다니까 25와 26을
왔다갔다 하네요.자정기능 약해졌다에 공감하구요.답정너에
가짜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