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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일본 박스오피스 탑 10 순위가 ‘에이가닷컴’을 통해 공개됐다.

미국과 우리나라에선 신작들로 인해 정상에서 밀려난 <아바타>가 일본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 미국, 우리나라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바타>는 개봉 후 7주 동안 일본서 극장 수입 95억 엔(약 1,228억 원)을 넘어서 100억 엔에 근접하고 있다고. 참고로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의 일본 최종 수입은 262억 엔. 일본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지닌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304억 엔(약 3,926억 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아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해양 다큐 <오션스>, 3위인 일본 영화 <남동생>은 전주와 순위가 동일. 박스오피스에 새로 진입한 작품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4위),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消失)>(7위)이 눈에 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위 사진)은 국내서도 팬이 많은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극장판. 외계인과 초능력자를 좋아하는 괴짜 미소녀 여고생 스즈미야 하루히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본 내 단 24개 극장서만 공개됐음에도 주말 수입이 1억 엔(약 13억 원)에 달했다고. 현지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로 인해 객석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2월 6일~7일 사이의 일본 박스오피스 탑 10 순위.

1위 <아바타> (개봉 7주)
2위 <오션스> (개봉 3주)
3위 <남동생> (개봉 2주)
4위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개봉 첫주)
5위 <골든 슬럼버> (개봉 2주)
6위 <슈퍼전대마쯔리 사무라이전대 신켄자 vs 고온자 은막BANG!!> (개봉 2주)
7위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개봉 첫주)
8위 <러블리 본즈> (개봉 2주)
9위 <사요나라 이츠카> (개봉 3주)
10위 <파라노말 액티비티> (개봉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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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스탭
애니메이션 번역, DVD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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