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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촌놈 조(존 보이트)는 자신의 성적 매력을 밑천 삼아 고향인 시골을 떠나 대도시 뉴욕으로 옵니다. 뻔한 일이지만 역시나 시골 촌놈은 뒷골목의 하이에나들의 쉬운 먹이감일 뿐이죠. 그 하이에나는 라쪼(더스틴 호프만)..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 준답시고 조의 몇 푼 안 돼는 돈을 몽땅 뺏아 미친 광신도에게 인도하고 도망칩니다.. 그래도 인연인지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됩니다. 동반자 관계라고 해 봤자 남창(존)과 포주(라쪼)사이일 뿐이지만..
마지막에 심한 폐병을 앓고 있던 라쪼와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조와 신나는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 어는 순간 부터 대꾸를 하지 않는 라쪼.. 많이 슬펐습니다.. 암울한 인간들의 암울한 인생..
마치 쓰레기 봉투를 물어 뜯어 구멍을 내고 내용물을 뒤지는 도둑고양이나 똥개 같은 인생들..
그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적어도 남창이나 노숙자따위는 되지 않았을 텐데..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서 안타까웠던 순간들이었습니다(니가 예수라도 돼냐?)..- -;;
이건 여담인데..
제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사고를 쳐서 교도소에서 2년을 살다 나왔죠. 친구가 출소 하던 날 전 친구의 집에서 그의 어머니와 친구를 기다렸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친구 어머니께서 함께 기도하자고 하시더군요. 얼떨결에 저는 함께 기도를 했는데 어머니께서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미드나잇 카우보이의 광신도를 보고 친구의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하긴 당신 자식이 고생하는데 미치지 않을 어머니가 어디 있을까요..
언제 봐도 암울한 영화..
아! 그리고 그 친구놈은 지금 제 친구들 중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앙(기독교)생활을 하고 또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 해 친구들 중 돈도 제일 많이 버는 제일 잘 나가는 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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