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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영화를 함께 관람하시는 아내님께서 이번에는 직접 후기를 써보고 싶다고 하시네요~ㅎㅎ
아래는 아내님의 글입니다...
참고로 제 한줄 요약 : 희노애락과 수다가 가득한 영화! 여친과 보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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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을씨년스런 날씨에 옛정이 퐁퐁 풍기는 중앙시네마 앞.
연말을 맞아 흥행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쟁쟁한 영화들의 개봉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주 개봉 예정 화제작인 "여배우들"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은 날씨와 달리 들떠보이더군요.
우리가 좋아하는 꽤나 유명한 여배우들이 6명씩이나 나온다고도 하고, 이미 공개된 홍보필름에서의
파격적인(?) 맨트들.. 우리를 기대+흥분 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니었을까요?
와우~ 시사회에 앞서 마켓오에서 준비한 브라우니도 받았습니다.. 브라보!
줄거리요? 없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던대로 화보촬영 현장에서 화보를 찍기 위해 모인 몇시간의 일이 다입니다.
그렇다고 시시하거나 지루했냐구요? 그 반대입니다.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에 국한되어 있는 그런 설정으로, 그다지 잘 짜여진 시나리오도 없어보이는 이 영화가
2시간 내내 저를 웃고, 울고, 느끼게 만들더군요.
나중에는 자성의 시간을 혼자 갖고 있는 절 발견하곤 흠? 놀라기 까지 했답니다.
거기다가 시크하고 매력적인 여배우들을 바라보는 제 눈의 즐거움은 뽀너스!! (역시 이쁜것을 봐야 마음이 정화가 됩니다 ㅎㅎ)
그녀들은 커다란 스크린에서 시나리오대로 가상 현실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져 오롯한 그들 자신이 되어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비롯한 관객들은 그냥 트루먼 쇼를 보듯, 슬쩍 몰래 훔쳐보며 구경하는 듯 하다고 할까요.
스타 고현정, 이미숙, 김민희가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내 주변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웬지,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이해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움츠러들게 추운 겨울,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거나, 기분좋게 웃고 싶다면, "여배우들" 보시길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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