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455.bmp -서론이 좀 깁니다...ㅎㅎ-
개봉일에 어떻게든 주변 친구들 보다 먼저보고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2주전부터 예매율전쟁이 시작 되었다는 소리를
듣긴했지만 저는 무적의 혼자보기 신공을 이용해 회사에서 당일 예매,
극장 젤한가운열 제일, 가운데 자리에서 보았습니다.ㅎㅎ
1편이 개봉할 당시 실사판 트렌스포머의 공개에대해 내용과 연출과
인간주연(?)의 질과는 상관 없이, 옵티머스 프라임의 처음 골목에서의
등장변신씬과 오리지널 옵티머스 의 성우이신 피타쿨렌할배의 목소리
만으로도 극장에서 감동의 오열을 했던 저였습니다.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어릴때 장난감을 좋아헀던 저로서는
영화의 완성도와는 관계없이 1편은 참 보물 같은 영화였었습니다.
당연히 저의 개인적인 사랑과는 상관 없었겠지만 영화는 흥행을 했고
관객 몰이가 되는것을 단박에 알아차린 감독과 제작사는 2편을 준비하더군요,
어떤 영화던 원작이 있는 소재를 가지고 다른 감독에 의해서 재탄생이
될때의 변화는 당연히 있을수 있고, 그변화는 실수던 좋은 선택이었건
받아들일수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같은 감독이 상업성을 등에 입고 다시 2편을 제작한다고
발표를했을때 저는 솔직히 불안 감이 들더군요.
현재 자신이 만든 1편 흥행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과연 모든 관객의
눈에 최대한 만족했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서 알고 새롭게 수정을
한 속편을 만들것인지 아니면 또 자신만의 새로운 1편을 만들것인지에
대해서 어떤 방향으로 만들지에 대해서 저는 좀 불안했습니다.
그중 저를 가장 심란하게 만들었던 것은 당시 이클베이 감독의 발언중 자신은
트렌스포머의 팬이 원래 부터 아니었기때문에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었다 식의 발언이었죠. 대부분 팬층이 두터운 원작을 재탄생 시킬때는
진실이던 거짓이던 홍보차원에서 작품의 감독은 사실 어릴때부터
원작을 사랑했었느니 팬이었다느니 같은 식의 말을 하기마련인데,
대부분 그런 식의 말을 한 감독들의 결과물이 공개가 되면 확인해 봤을때
이사람이 진짜 그랬었는지 아녔는지에 대해서 팬들눈에는 구라인지
아닌지 단박에 알아채죠. 좋은 예로 슈퍼맨 리턴즈가 있지요.(정말 감동이었
습니다....T_T)
1편은 감독 본인의 말대로 팬이 아닌 그냥 마이클베이의 트랜스포머였고
그 마이클베이표 트랜스포머는 새로운 시도였기에 꽤나 신선하게
느껴졌었습니다.
1이 개봉한 후로 각종 캐이블채널과DVD, 블루레이 매채를 통해
여러번 시청이 가능했고 감상을 거듭하면서 미흡한 부분들이 차츰
눈에 띄이더군요.(솔직히 1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땐 그런것보다는
마냥 신기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2에서 바라던 부분들....
1. 로봇의 액션과 물량.
이부분은 2에서 해결을 했더군요. 오히려 너무 양이 많아서
탈이었습니다.
1을 제작할 당시에 2보다는 제작여건과 제작비의 문제 때문이었는지
오늘 본 2를 생각하면 1편의 로봇등장신과 액션은 적은듯하면서도
적절하게 잘 분활해서 사용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2같은경우 로봇이 안나오는 장면에서는 탱크던 장갑차건
전투기건 머든 일단 나와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스토리
개인적으로 1에서도 느낌부분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인간주인공(?)
들의 행동이나 배경의 이동경로가 도무지 말이 안될때가
많았는데 2는 솔직히 더 심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부분은
사이언스픽션 장르물에서는 용인 될수 있다고는 하지만,
(예를 들어 주인공 일행을 아무런 설정의 언급없이
말도안되는 곳으로 순간 이동을 시킨다던지;;;
(터미네이터4처럼 인간세계가 낳은 스토리기반의 개연성부재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 이긴합니다.) 확실히 마름질을 더 잘할수 있었던
부분인데 전혀 손을 보지 않았더군요. 다행히도 1은 그런 선을 정말
겨우겨우 유지하는 수준이었는데 2에서 그런 선조차 무너져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클 베이영화에서 스토리 부분과
개연성을 그나마 좋게 본영화가 더록,아일랜드 정도
작품 밖에 없습니다.;; 이 얘기를 왜하냐면; 마이클 베이영화를
보면 자연적인 흐름상 진행이 되면서 그곳에서 액션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액션을 보여주려고 장소를 일부러
이동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나마 그런 부분이 제일 덜한
영화가 개인적인 느낌상 저두편이었고, 트랜스포머2 저로선 그나머지에
속하더군요,
3.서비스
이부분은 조금 더 주관적입니다;;;
2가 개봉되기전에 시사회를 다녀온 제친구 말로는
1을 2시간30분으로 늘려 놓은 영화라고 하더군요
스토리 자체도 1의 분량을 더 길게 잡아 당겨서
늘리려니 그 힘에 못견뎌서 고무줄처럼 중간이 끊어 질려고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실제로로 보니 진짜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라도 좀 팬서비스의 볼륨이
높았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데, 역시나 감독이 팬이
아닌지라, 로봇이 나오는 밀리터리 물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분의 감상 후기에서 왜 디셉티콘은
오토봇 보다 훨씬더 화력이 좋은 로봇과 잔혹한
병기로 변신이 가능하면서 처음엔 이기다가
후반에 가면 인간들의 전투 방식을 받아주면서
스스로 자멸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으시던데;
그부분은 원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의도한 고증인
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영화 에서 별반 억울 하지는
않더군요, (실제만화에서는 딱정벌레차로 변하는 범블비나
에프15모양의 전투기로 변하는 스타스크림이나 누군
일반 승용차고 누군 전투병기로 변한다고해서 강하고
약함이 나눠지거나 그것에 의해서 열등감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주인공인 옵티머스 프라임이
트럭으로 변하지만 가장 강하다는 설정만 보더라도 알수가 있죠.)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마이클 베이는
그런 고증을 일부러 알고 넣을 정도로 원작팬이 아닌 상태에서
그렇게 만든다는 부분 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같이
공동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센스가 필요한 부분
이겠지만 스필버그 조차도 감히 생각해 낼수 없는
기존 팬들이 열광할수 있는 원작 오리지널리티의
오마주와 연출이 턱 없이 부족하고 더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실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팬들이 좋아할만 한 연출 부분에서는
확실히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아이디어로 승부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누군가는 그렇게 한다면 내용이
만화처럼 유치해 지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기왕 손발이 오그라 들거라면 원조의 오그라 드는 재미정도는
트랜스포머에 대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바램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서 보게된 2편 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좋았던 부분보다는 아쉬움이 좀 더많았던
속편 이었습니다. 정말 아쉬운것은 이것이 속편이기에 좀더 나은 가능성
을 가진 이후의 속편을 더 볼수 있는 기회가 없던지 적어질것이라는
부분 때문 이었던거 같네요.
장남감과 만화원작의 영화인 지아이죠 가 남아있긴 하지만,
떠도는 소문에 크게 기대하지는 말라는 얘기가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올해 저에게있어 최고의
오락영화는 스타트랙이 나녔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마지막으로 트렌스포머 2에서의
최고의 장면을 떠올려 보라면 옵티머스프라임의
가장 처음 등장씬입니다.^^ 이것 만큼은 정말 최고였어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말을해도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면 사긴할것 같아서,
실컷 딴소리하고 타이틀 산다고 돌맞는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저두 블루레이 나오면 갖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