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링 2>가 전에 없던 관심의 초점이 되는 것은 전 세계에 <링>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인 나카타 히데오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굴지의 미디어 그룹 가도카와 출판의 영화 사업이 지속이 되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고, 그 주역이 <링>이었다.
이번 할리우드 <링 2>는 스즈키 코지의 소설 <라센>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차용했던 일본판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라센>과는 분명 거리가 있고, 몇몇 장면들에서 선보이는 인상적인 이미지는 분명 일본 <링 2>의 그것과 동일하다.
이미 고어 버빈스키가 오리지널보다 더 탄탄한 구성의 이야기를 선보인 전례가 있어, 이번 속편 역시 계속 되는 사마라의 공포를 잘 이어져 가주기를 팬들은 고대하고 있다. 비록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나카타 히데오의 <링 2>는 분명 급조한 흔적이 역력했던 작품이었다. 이번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통해서 장점은 더욱 부각을 시키고 단점은 모두 제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여하튼 할리우드 <링 2>의 공식 예고편은 때깔 좋은 화면과 특수 효과, 디지털 귀신의 느낌이 잘 살려져 있어 매우 흥미롭다. 과연 오리지널 <링 2>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아사카와 레이코처럼, 나오미 와츠가 연기한 레이첼을 똑같이 죽음으로 몰고 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올해 최대 기대작중 한 편이라는 사실이다.
(2005-01-08)
링 2 예고편 보기(퀵타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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