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액션의 쾌감!
할리우드를 뒤덮은 정신 나간 수준의 리메이크 광풍이 썩 반갑지는 않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제이슨 스테텀 주연의 <데스 레이스>가 그 가운데 하나다. B급 영화 팬들로부터 오랜 시간 컬트로 추앙받았던 영화가 오리지널이기 때문이다. 로저 코먼 제작, 폴 바텔 감독의 75년도 작품 <죽음의 경주>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폭발적인 질주와 파괴를 일삼는 화끈 쌈빡 액션 영화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B급 영화 특유의 정서를 멋지게 재현한 <데스 레이스>는 로저 코먼의 프로듀서로의 역량이 조금도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영화의 배경은 2020년. 왕년에 잘나갔던 레이서였던 젠슨(제이슨 스테텀)은 구질구질한 인생이지만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젠슨은 아내를 무참히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석방의 달콤한 미끼를 내건 악질 소장의 강요로 젠슨은 프랑켄슈타인이란 가명으로 마스크를 쓴 채 '죽음의 경주'에 나선다. 이 경기는 아무런 규칙도 없다. 1등을 위해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 경쟁자를 죽인들 상관이 없다. 이윽고 경주는 시작이 되고 사람 죽이는데 이골이 난 죄수들은 온갖 술수들을 동원, 상대 선수를 제압한다.
리메이크 영화가 피할 수 없는 숙명은 오리지널과의 비교다. 만드는 입장에서 보자면 많은 팬들이 원작을 지지하는 경우 큰 부담이 따른다. 오리지널 영화는 소재부터가 파격적이었다. 목숨을 건 레이싱은 동일하지만 경기를 하는 도중 사람을 죽이면 포인트가 올라간다. 이 포인트 시스템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고 남녀노소에 따라서 달라지는 잔혹성을 띄고 있다. 막장 수준의 지나친 폭력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이런 파격적인 설정들이야말로 <죽음의 경주>를 돋보이게 했다. 반면 리메이크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날려 버리고, 교도소를 무대로 벌어지는 카체이스 하나에 집중을 한다. 또 세월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돈벌이라는 극단적 상업주의의 현실감을 부여했고, 오리지널 팬들을 위한 배려로 프랑켄슈타인의 마스크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데스 레이스>는 컴퓨터그래픽으로 덧칠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액션에 식상한 이들에게 순수 액션의 쾌감을 선사한다. 폭주하는 개조 차량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기관포와 미사일에 화염방사기까지 동원한 변칙 경기의 기이한 볼거리들로 넘친다. 영화의 액션들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을 추구했고, 스턴트맨들이 대거 투입이 되면서 근래 보기 드문 멋진 카체이스의 명장면을 무수하게 쏟아낸다. 화려함이나 기교적인 액션과는 거리가 있지만, <데스 레이스>의 액션은 폭발하는 에너지로 충만하다. 작품 마다 기복이 심한 편인 제이슨 스테텀 또한 오리지널에서 프랑켄슈타인 역을 연기했던 데이빗 캐러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적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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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 [개봉작 / 예정작] - 액션의 무아지경! '데스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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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DeathRace, 제2의 메간폭스..나탈리 마르티네즈...
Tracked from 까칠맨의 버럭질! 2008/10/25 12:58 삭제Gun's & Roses의 Welcome to the Jungle이 이렇게 딱인 영화가 있었다니...ㅋ powered by Metacafe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DeathRace란 영화가 있다. 주인공은 새로운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태텀... 그가 나온 영화는 일단 통쾌하다, 시원하다, 긴말이 필요 없다, 그리고 자동차가 나온다...ㅋ 트랜스포터도 그랬도 아드레날린24도 그랬고 이번 영화도 그렇다. 물론 이번 영화는 리메이크한 것 이지만 아마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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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ㅎㅎ
정말 신나는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