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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가 9월 24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토미노 감독은 전설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1979)의 원작자이자 연출자로서 <건담> 시리즈를 주도해왔으며, 그로 인해 국내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우상시되고 있는 인물이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토미노 감독의 과거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업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일본에서는 직설적인 말투로 ‘독설가’라는 평가도 얻고 있는 토미노 감독은 그러한 질문들에 대해 까칠하면서도 장인다운 고집을 담은 답변을 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노장 감독이지만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거침없이 발언하는 그는 여전히, 때 묻은 어른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순수한 어린이처럼 보였다.


(아래 내용은 각 매체의 기자들이 던진 질문과 토미노 감독의 답변을 종합한 것입니다.)


당신의 작품 <건담>은 오랜 세월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시리즈물로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그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원작자인 입장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인기가 유지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다. <건담>을 처음 선보인 30년 전에는 당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던 인류가 앞으로 천년, 2천년을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또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행동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을 던지고자 했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로봇 애니메이션은 편리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건담>의 인기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은 몰랐다. 결과적으로는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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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1979)

<건담>을 할리우드의 <트랜스포머>나 한국의 <태권 브이>처럼 실사화 시킬 계획은 없는가?

사실 나는 TV 애니메이션 일을 하기 이전에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러다 애니메이션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실사 영화를 만들고 싶은 욕구는 당연히 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가 사라져가는 와중에 굳이 실사화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애니메이션은 기호(記號)적이기 때문에 10년, 20년씩 오래 갈 수 있지만, 실사 영화는 유행과 시대성을 지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는다고 본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실사화에 대해 그다지 흥미는 갖고 있지 않다.

<건담>은 지금까지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파생되어 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당신이 만든 ‘퍼스트 건담(<건담> 시리즈의 첫 작품 <기동전사 건담>(1979)을 지칭)’이며, 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작품들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원작자 입장에서 ‘퍼스트 건담’ 시대를 새롭게 연출할 의향은 없나?

없다. 내게 있어서는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1988)가 ‘퍼스트 건담’의 완결이다. 다시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퍼스트 건담>은 당시 한국에 실시간으로 수입되지 못했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왜 그랬는지 이유를 짐작하기 힘들다. 특히 <기동전사 Z건담>(1985)의 경우는 스토리가 당시 한국의 군사 쿠데타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혹시 그 점이 문제가 된 게 아닌가?

(웃으며) 내가 생각할 때 <건담>이 한국에 실시간으로 수입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완구회사의 선전용 방송이라는 인식이 커서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랭크가 낮은 작품으로 간주됐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방송인들이 흥미를 갖지 못했을 테고 말이다. 특히 ‘퍼스트 건담’의 경우는 제작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제작비가 낮은 편이어서 제작 여건이 무척 열악했다. 일본에서도 방송이 중지될 정도로 인기가 없어서 한국의 방송 관계자들이 장사가 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Z건담>의 경우는 한국의 쿠데타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깜짝 놀랐다. 그 작품에 시대성을 담으려했기 때문에 우연히 일치했을 수는 있다. 당시 한국에서 벌어지던 정치, 권력 투쟁은 잘 몰랐지만, 전쟁을 하는 국가를 설정하면서 그 안의 정치가와 군인, 조직의 관계성 등을 자동적으로 생각해냈다. 나는 그저 작품 속에서 지구연방군과 지온의 대립 관계를 짜냈을 뿐 한국의 상황에 대해선 상상도 못했다. 수입하는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위험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완구회사의 선전용 애니메이션에서 군대, 군인 이야기가 나온다면 놀라지 않을 어른은 아마 없을 것이다 (웃음).

지금껏 제작된 <건담> 시리즈에는 건담을 좋아하는 팬들과의 관계, 제작사와의 관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 속사정을 들려 달라.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모르겠다. 넓게 보자면 팬들이 후속편을 원하는 경우도 있었고, 사업가들이 속편을 위한 새로운 기획을 들고 오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시리즈를 이어온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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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1985)

<퍼스트 건담>의 제작자로서 속편 <Z건담>의 제작 의뢰가 들어왔을 때, 제작회사가 오로지 사업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가 무척 힘들었다. <퍼스트 건담> 때는 ‘인류의 혁신’을 주제로 했는데, 그것이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래서 <Z건담> 마지막에 주인공이 미쳐버리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내 안에서의 건담은 그런 <Z건담>의 엔딩으로 끝이 났다.

그러고도 내게 또 다른 건담을 만들려는 파렴치한 사업가들-딱히 누구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시리즈화를 요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이 있었는데, 그들은 왜 내게 또 만들라고 하는가, 어른이란 왜 이렇게 상상력이 부족하나, 싶어 경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나는 50대 이전이기 때문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기동전사 V건담>(1993)을 감독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여기 있는 분들은 대부분 <V건담>을 모를 거다. 그만큼 좋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것은 이야기를 만들 능력이 없는 사람(본인을 뜻함)이 무리를 해서 스폰서 요구대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V건담>을 만든 뒤 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죽었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병이 나기도 했다.

앞의 질문과 관련된 것인데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아나하임’이 혹시 반다이(<건담> 시리즈의 스폰서)를 상징하거나, ‘에우고’가 제작팀(선라이즈)를 상징하는 것은 아닌가? (편집: 아나하임과 에우고는 각각 <Z건담>에서 전쟁으로 잇속을 챙기는 거대 기업과 주인공이 속한 저항조직을 뜻함)

(심각한 표정으로) 그건 내가 죽어도 말 못한다. 내가 말하는 사업가들이란 꼭 반다이만이 아니다. TV 애니메이션을 사업적으로만 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감독님의 작품 중에는 등장 캐릭터가 죽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스토리 구성에 있어 좋은 영향을 주거나 나쁜 영향을 준 부분이 있다면?

<퍼스트 건담>에서부터 <V건담>, 그리고 이후 새롭게 만든 <턴에이 건담>까지 모든 작품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장을 다루기 때문에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가 캐릭터를 쉽게 연명시킬 수는 없다. 캐릭터의 죽음이 이야기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사람이 죽게 되는 애통함이 하나의 메시지로서 구실을 하는 것이다.

<건담>은 로봇 애니메이션계에 사실성을 부여함으로써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감독 본인이 생각하는 <건담>의 화두는?

<마징가 Z> 등 이전의 로봇 애니메이션과 <건담> 이후의 작품들의 차이라고 한다면, 이전까지는 완구 홍보를 위한 용도로 제작돼 완구 판매로 끝났던 것이, <건담>은 그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리얼한 스토리를 제공한 것에 있다.

다만 감독이자 원작자 입장에서는 <V건담>을 만들다 병이 난 것처럼, 기껏해야 단순한 애니메이션일 뿐인데 스토리를 짜냄에 있어 지나치게 깊이 생각한 것이 아닌가, 또 그렇게 하도록 무리한 요구를 받았던 게 아닌가 싶다.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Z건담>이 한국에 수입되지 않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현실과의 접점이 너무 긴밀했던 것이다. 사실 나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스타 워즈>에 가깝게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사실적이며 근미래적인 요소를 짜냄에 있어 내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받았다.

이것으로 내가 만든 <건담>과 다른 사람이 만든 <건담>의 차이도 설명이 되는데, 내 이후의 <건담>은 '애니메이션 속의 건담'으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리얼하다기 보다는 새로운 건담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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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창조한 인기 캐릭터 샤아 아즈나블의 경우 작품 속에서 죽음을 맞자 실제 장례식까지 치러졌다고 알고 있다.

그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내가 알기로 그런 일은 없다. 아마도 인터넷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일 것이다.

당신이 만든 <건담>과 다른 사람이 만든 <건담>을 통틀어 가장 애착을 느끼는 작품을 꼽으라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우문이 아닐 수 없다. 아마 거기에 대답할 사람(감독)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굳이 대답하자면... 전부 좋아한다. (웃음)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건담을 소재로 한 여러 게임들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있다면?

내겐 그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없다. 왠줄 아는가? 건담 게임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웃음) 사실 2년 전 아케이드용 대전 게임을 5분 정도 견학한 적이 있긴 하다. 내겐 전혀 다른 세계이며 컴퓨터의 키보드를 치는 것보다도 어려워서 이해하는 것을 포기했다.

최근 한국에선 컨텐츠 비즈니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건담>의 원작자로서 <건담> 캐릭터를 창조할 때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있어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다면?

캐릭터라는 것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캐릭터라는 것은 심볼, 즉 기호다. 배우들의 경우는 실제 살아있는 인물이면서 시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볼이 될 수는 없다. 여러분도 잘 알듯이, 캐릭터를 단순히 만화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조잡한 캐릭터들이 난립하고 있다. 캐릭터의 심볼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예술적 재능을 지닌 사람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 진정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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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역 Z건담>(2006)

스토리텔링은 이야기 속에 세계관을 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픽션일지라도 한번 만든 세계는 고유하다. 그러한 고유성을 작가가 자기 것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변경시킬 수는 없다고 본다. 일본에서 <건담>이 이토록 오랜 기간 인기를 끈 이유는 팬들을 <건담>의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유하지만 또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점이 <건담>이 인기를 누리는 최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건담>의 픽션은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 생각해낼 법한 리얼한 세계다. 때문에 과거 한국에선 위험한 세계관으로 간주되어 방영이 되지 못했지만 2~30년이 지난 지금은 <건담>의 세계로서 모두가 인식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질문인데 <건담>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몇 편이 제작되었으며, 감독님이 참여한 작품 수는 얼마나 되는가? 또 <건담>과 관련된 캐릭터 상품 판매 등 컨텐츠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되나?

사실은 나도 <건담>이 몇 편이나 나왔는지 잘 모른다. (웃음) 오로지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못했다. <건담> 상품이 얼마나 팔리고 벌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늘날의 나를 있게 만든 건담 비즈니스에 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거대한 비즈니스 컨텐츠 사업에 있어 한 명의 스탭으로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게 있다면 처음 <건담>을 만들 때 나는, 스폰서와 방송사, 사업자에 의해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제조건이 갖춰진 상황에서 불려간 한 사람의 스토리텔러였다. 때문에 원작권과 영상화권 등 저작권이 내겐 없다. 방송을 제작한 사람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저작권법에 위배되는 일이긴 하지만, <건담> 시리즈에 내 이름을 표기하는 식으로 원작자로서 인정은 해주고 있다. 한 사람의 스탭으로서 나쁜 조건은 아니었다.

내가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15년 전 처음 <건담> 게임이 나올 당시 게임회사가 나를 원작자로 인정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온 결과, 게임회사랑은 아주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 게임에 관여하지도 못하고, 게임에 관심도 없게 됐다. 그러다보니 내가 수천억의 손해를 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웃음).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전혀 다른 세계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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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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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토미노 감독 기조 연설 인터뷰

    Tracked from 평범한 김대리의 좌충우돌 인생기 2008/09/25 09:36  삭제

    골고님 블로그에서 트랙백골고님 포스팅에서 트랙백 해봅니다. PS.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강연시간을 마음대로 줄여버린 주최측은 참....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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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정말 기조연설 직접 듣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군요. 대부분 이런 내용의 기사는 통역을 거치면 많이 생략되는 부분들이 많아서말이죠 ㅠㅠ 정말 아쉽습니다.

  2. 음... 저도 직접 들으며 거의 그대로 옮기려고 했는데
    토미노옹은 가끔 자기가 말하는 이야기도 헷갈려하시는 분이라...
    오히려 통역분에게 미안하다고 까지 하더군요.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은 쳐냈지만
    최대한 이야기한 내용 그대로
    옮기려 했습니다. 통역하신 분도 상당히 애쓰셨고요.
    여담이지만..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도 뵜었는데..
    그때 제타 건담 3부작 DVD랑 역샤 DVD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3. 이.. 이런.. 토미노 영감님이 오셨단 말입니까! ㅠㅠ 병가를 내서라도 갔어야 했을것을...

    • 사실 전 기자 간담회가 아니라
      다른 매체 인터뷰 때문에 갔는데
      애니메이션 마니아들 대상으로 홍보가 안된 것 같더군요.
      제 주위에서도 언제 한국에 왔냐고 다들 놀라더라는...

  4. 블러디 2008/09/25 12:37

    예전에 토미노감독을 블러디토미노라고들었던적도 여자들 많이죽였다고 블러디라고붙혀졌었나 뭐랬다나 그런애기도 있었지않나 와 실물 첨보네

    • 건다리움 2008/09/25 13:38

      블러디 토미노라는 말의 유래는...

      좀더 정확한 표현은 몰살의 토미노라는 쪽이 맞구요.

      건담을 전후해서 점보트3, 던바인이던가, 토미노 감독이

      손댄 작품들이 하나같이 종반부 3~4화에서 주인공편의 모

      든 인물들이 주인공을 제외하고 다 죽습니다.<- 1명씩 다

      죽지요.(김전일과도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최

      종보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방패의 역할을 하고선 다 나

      자빠집니다.) 그것이 몰살의 토미노라는 별명의 유래로 알

      고 있습니다.

    • D 2008/09/25 14:54

      '학살자 토미노'라고도 하죠^^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에선 주인공마저 죽습니다^^;
      (뭐, 그걸로 끝이 아니지만...)

  5. 올려주셨군요. 꼼꼼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_^ 감사합니다.

  6. BeamKnight 2008/10/13 04:31

     '점보트 3'의 마지막에 2, 3호기의 파일럿들이 죽는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파일럿이 어린 소년 소녀라서가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의 연출 떄문이었죠.
     보통 주연들이 장렬한 최후를 맞을 때에는 화면이 밝아지면서 캐릭터가 웃음을 흘리면서 서서히 빛 속으로 삼켜지거나 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점보트 3에서는 폭발과 함께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는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더라구요. 그것도 어린 소녀가 폭발과 함께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비명횡사하다니…!! ;;;

     애니메이션 관련 프로그램에서 짧게 소개되는 영상을 딱 한 번만 보았는데도, '몰살의 토미노'라는 별명이 확 와닿더군요. ;;;;

    • 잠보트3는 프라모델만 어려서 만들어봤는데
      나중에 그런 결말 있다는 거 알고
      무지 놀랐더랬습니다..-_-;;

    • 크헉 2008/09/25 21:51

      괜히 몰살 내지는 학살의 토미노가 아니죠..
      개그로 나가다가도 중반 넘어 종반으로 향할 즈음에는 마구 마구 죽여주시는 겁니다.

  7. 특종입니다.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비결을 국내최초로 공개합니다. 우리가 여태까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한국만화살리기' 네이버까페검색하셔서 <현실문제>방 614번 글을 보시면 소설가 공지영이 진행했던, CBS 방송의 '아주 특별한 만남'에 나온 것인데, 여기에서 원작가이신 김수정 선생님이 털어놓은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비결입니다.

  8. MyBaby_제시카 2008/09/26 00:23

    다른 말 필요없고....
    정말 대단한 분이란 건 확실합니다.
    전 건담 애니는 별로 접해본 적이 없지만
    벌써 30년간 인기가 지속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죠.
    우리나라에 이런 분이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9. 학살자 토미노.워낙 많이 든던말이다 보니 ..그래도 갠적으로 제타가 시리즈중 젤로 좋음. 일본친구들은 그래도 퍼스트건담을 젤로 좋아하고 사야가 최고라고함...

  10. 느이 아부지 뭐하시노?
    건담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