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al 검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영화 <원티드>
문제의 인물은 'tikal'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던 히라타 카즈시(33세, 무직).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P2P 사이트 Winny에 자신이 만든 자막을 입힌 영화 동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tikal이라는 아이디는 일본의 다운로드족들에겐 상당히 유명한 존재로, 과거의 전설적인 자막 제작가였던 ‘아날 남작’, ‘게르만 하나코’의 후계자로서 명성을 떨쳤다고.
tikal은 일본에서는 개봉 중이거나 미개봉작인 <월-E> <아이언맨> <트로픽 선더> 등을 포함해 4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들의 자막을 만들어왔는데, 이를 저작권침해 행위로 판단한 일본국제영화저작권협회가 교토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적발되었다고 한다.
일본 보다 저작권 인식이 부족한 국내에서는 불법 동영상 적발에만 그나마 신경을 쓸 뿐 무단 자막 번역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인데, 영화 파일의 다운로드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자막의 존재 덕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보다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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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일본에서도 '지못미 tikal'이라는 댓글이 달릴까요
2채널쪽 보니... 댓글들이...
"영어보다 한자 공부나 해라..
심심했나보군.. 꼴 좋다..
희생적인 자원봉사자다.
영어 실력 있음 다른데 취직하지..
무직이라고? 자막 만들 재주 있음 일이나 해라.."
등등.. 냉소적인 내용이 많네요..-_-;;
애덕후들은 YS묘비그리고 지못미해도
영화는 별 관심없는 걸지도.
그런데 극장자막이 저런 자막보다 못한 경우는 언제개선되나요
제이 사일런트밥DVD보다가 인터넷자막 받아놓고 봤음.짜증지대루.
업체에 따라 다른데...
얼마나 전문적인 번역회사에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느냐.. 그리고 최종 검수하는 사람의 실력이
DVD 자막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불법 자막보다 못하다는 소리 들을 정도면
정말 무성의한 거죠.
개선은 뭐.. DVD 시장 거의 쫑난 상황이니
힘들거라고 봅니다.
극장에서라도 그러면 아 눈버렸다 그런데 DVD에도 그대로 쓴다면 무서워서 못사요... 그래서 마리앙투아네트 아직도 보지도 않고 사지도 않았다능...
아 우리나라 2차판권물 시장 보면 암울그자체죠. HD매체 이후는 들어오기나 할지... 이럴때는 늘 물건너나 저 반대편 사람들이 너무 부럽더군요.
극장에서 욕 먹은 자막이면 DVD에 쓰지 말아야하는데
메이저 업체에선 해외 본사 지시로 더 이상의 예산
책정이 힘들기 때문에 그 자막 그대로 재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런 경우겠죠.
저도 블루레이 막 모을 채비 해놨는데
업체들이 다들 손터는 상황이니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영화번역가 한분 있으시죠?? 이미도씨라고...
전에 보면 어쩔땐 개봉작중 열에 아홉은 거의다가 이미도씨가 번역했었는데 ㅎㅎㅎ
요즘도 계속 하시나 몰르겠네요 ㅎㅎ
이분은 정식 번역가십니다 ㅎㅎㅎ 오해마시길 ㅎㅎ
오오..예전에 극장가면 '번역 이미도'라는 자막을 본게 기억이 나네요^^
와 진짜 옛날 추억입니다 ㅋㅋ
요즘 웬만한 대작 영화는 박지훈 씨가 많이 번역하시더군요.
영화 다 보고 나면 떠오르곤 했던 크레딧. "번역: 이미도".
저와 제 친구들은 자리에서 일어서다가도,
그 크레딧을 보면 일제히 짜증을 냈더랬습니다.
영화 잘 보고 나서 기분 잡쳤다고요. ;;;
번역이 워낙에 엉망진창이라, '이런 자막으로 영화 볼 바엔 차라리 내 손으로 자막을 뜯어고치는게 낫겠다'는 심정으로 자막을 몇 개 수정했었는데, 그것도 죄가 되는가 보군요. 이젠 영화 자막이 제대로 나와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하지만, 극장이나 비디오 DVD의 한글자막이 제대로 번역되어 나오는 날이 오긴 할까요?
P.S.) 번역을 수정하다가 느낀 건데, 대사가 영어인 영화들의 한글자막은 오역은 기본이고 영화의 내용이나 인물 관계 등이 엉망으로 뒤엉키는 수준까지 왜곡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영어권 영화들의 자막이 이러할진데, 비영어권 영화들의 한글자막들은 어느 정도일까요?
자기가 고쳐 자기가 보는 거야 누가 말릴 사람 없지만
유포했다는 점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개봉도 안된 미개봉 영화들을 퍼트렸으니 말입니다.
그런가요...제가 볼땐 아..여기선 이렇게 번역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만. 말씀하신데로 엉망진창인거까진 모르겠던데 ㅎㅎ
비영어권 영화의 경우 영어로 번역된 대본을 자막 번역에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중역인 셈이죠. 이미도 씨가 <와호장룡>을 번역한 사례가 있습니다.
Golgo // 동영상에 자막을 입혀서 유포한 게 문제인 것 같군요. 자막만 퍼뜨린 게 아니라 동영상까지 함께 퍼뜨렸으니 말입니다.
좀 비굴한 것 같지만, 자막만 만드는 건 괜찮으려나요? 어차피 동영상 만드는 쪽으로는 완전히 무식하고, DVD를 접할 환경도 안 되니 말이죠.
홀쭉이 // 극히 드물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트랜스포머: 샘이 옵티머스와 라쳇에게 말을 놓을 수 있을까요?
엑스맨 3: 치료제를 맞은 미스티에게 매그니토가 한 대사의 번역이 유명하죠.
"비호감이야."
Loomis // 영어로 번역된 저패니메이션의 대사를 접해본 바로는, 대사의 뉘앙스가 크게 달라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뜻이 아예 달라지기도 하더군요. 중역 자막을 또 다시 번역하는 건 그런 위험성이 있지 않을까요?
일단 국내에선 자막 제작자 적발 사례가 없지만
일본에서는 자막 제작(그리고 유포)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모양입니다.
일본에서도 예전부터 동영상 유포는
검거를 해온 걸로 아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만 자막 제작자를 잡았다...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봐서요.
BeamKnight >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중역이 바람직하지 못한 겁니다. 해당 언어가 능통한 사람에게 번역을 맡기는 게 옳죠.
일본 애니메이션을 예로 든다면 '일본어 원음 -> 영어 번역 대본 -> 한국어 번역 자막' 이렇게 두 단계나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뜻은 물론 문장의 느낌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게 됩니다.
재패니메이션같은경우는 일본 TV시리즈를 번역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일본 애니 전문으로 하는 분이 만든 자막이라면중역할 일은 없을 거에요
일본은 국민보다 기업을 더 우시하는 문화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에 자막사이트들이 있지만 걸렸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일본은 대역폭 검사해서 동영상 업로더들까지 감시해서 신고하는 ISP까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죠.
일본처럼 스타 사진 하나 제대로 못올리는 사회는 싫습니다.
위의 사건은 이런 강압적인 저작권 사회가 만들어낸 일본사회의 한 단면이죠. 저작권이라는게 원래는 사회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존재했는데 요즘은 갈 수 록 기업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그걸 주도하는게 디즈니의 저작권 수명 연장을 위해서 끊없이 정부한테 로비하는 디즈니 ABC사, 공공기관의 연구를 싸게 또는 거저 걷어들이거나 인권문제가 없는 제3세계에서 멋대로 인간실험을 하는 미국제약회사들이 악몽같은 사회를 만들고 있죠.
앞으로 당신이 개그맨의 유행어를 한마디 했다가 수백만원의 벌금을 물리게 될지도 모르고, 자기 유전자에 특효성분이 있는데 어떤 제약회사가 특허권을 가져서 자기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올지 모릅니다. 아니 이미 그런 문제점이 조금씩 들어나고 있습니다.
기사가 미묘한데, 해당 번역자는 자막 파일을 올려서 구속된 것이 아니라, 자막 파일을 덧씌운 동영상을 재유포 했기 때문에 구속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번 확인해 주세요.
국내에도 비슷한 예로 정말로 훌륭한 개조 윈도우즈 xp를 만들었으나, 패치의 형태가 아닌 윈도우즈를 덮어 씌운 형태로 유포했기 때문에 고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용의자가 구속된 건 말씀대로 자막 입힌 동영상을
유포하다가 적발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일본 언론들이 '자막의 신', '자막 제작자'를
체포했다는 점에 비중을 두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자막을 제작하려면 동영상을 봐야 하는데 그 영상이 자기가 dvd산게 아니라면 출처는 뻔하기 때문에 좀 거시기한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죠.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