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이 대재앙 이후의 세계를 무대로 하는 영화 <엘리의 서>(Book of Eli)의 주연을 맡았다고 버라이어티지가 전했다.
워너브라더스사가 제작하고 <프롬 헬>의 휴즈 형제가 감독하는 영화로, 덴젤 워싱턴은 현재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황폐화된 미래 세계에서 활약하는 고독한 영웅을 연기한다. 그는 구원의 열쇠가 될 지식을 사람들에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각본은 게리 위타(일본 애니의 실사판 <아키라> 각본가)가 쓴 초고를, <돈 세이 워드>의 안소니 페크험이 마무리했다고. 제작자로 <매트릭스>의 조엘 실버 등이 참여한다. 촬영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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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에서.. 조금 삐끗하는 것 같은데요 ^^:;
'스피드 레이서'의 실패를 최근 멈춧거리던 제작자인 "조엘 실버" 탓으로 돌리던 사람들도 있어서..
제 생각에 스피드 레이서는 워쇼스키 형제의 취향이 과도하게 반영됐고
조엘 실버가 그걸 잘 통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교훈을 얻었으니 다른 감독들의 영화에선 잘해내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도 스피드 레이서의 퀄리티는 전적으로 위쇼스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엘 실버가 한 일이라곤 자신이 제작한 어쌔신 각본을 맡은 위쇼스키를 발굴한 게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위쇼스키에게 모든 걸 맡겼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피드 레이서의 실패를 조엘 실버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을 이해 못할 정돕니다.
조엘 실버는 독특한 자기만의 취향이 있는 데 로드 하우스, 로미오 머스트 다이,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 같은 B급 냄새 솔솔 풍기는 영화를 잘 만들죠.
뭐 그렇다고 조엘 실버를 과소평가 하는 건 아니고 이 제작자의 또 다른 특기가
재능 있는 사람들에게 가끔 전권을 잘 맡긴다는 겁니다.
리썰 웨폰, 다이하드, 매트릭스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괜히 조엘 실버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글을 쓴 것처럼 되버렸네요.
저도 좋아하는 제작자인데 이번 영화가 참 말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