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이 자신의 대표적인 캐릭터 '리딕'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밝혔다.
MTV 무비즈는 디젤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젤이 무려 두 편의 '리딕 시리즈' 속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젤은 "데이비드 토이 감독이 현재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반지의 제왕>을 만든 사람들이 그랬듯 두 편을 동시에 찍을 것인지의 여부이다. 두 편을 구상 중이다."
어쩌면 진짜 문제는 전작인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이하 '리딕')>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2000년 작품으로 리딕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던 <에이리언 2020(aka '피치 블랙')>의 속편이자 리딕을 주인공으로 한 3부작 시리즈의 첫 편으로 기획되었던 <리딕>은 2004년 여름에 공개되었는데, 1억 5백 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규모의 블록버스터 후보였다. 전편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내용의 DVD 애니메이션 <애니 리딕>과 <에이리언 2020>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게임 <리딕 연대기: 부처 베이 탈출>이 발매되는 등 붐 조성에도 상당한 공이 들어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리딕>은 미국에서 5천8백 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해외에서의 성적을 합쳐 봤자 1억 1천5백 만 달러에 머물렀고, 비평도 대체적으로 나빴다. 그럼에도 디젤과 토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리즈를 계속 하고 싶다는 의사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밝혀왔다.
디젤은 "모두들 내가 리딕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나는 늘 그에 관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편을 만드는 데 5년이 걸린 건 단지 데이비드 토이와 내가 그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처럼 리딕 세계관을 지지하는 컬트적인 팬들도 나타나긴 했다. 그렇지만 한 번 실패했던 프랜차이즈가 다시 부활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신작은 <리딕>에서 언급된 미지의 세계인 '언더버스'를 무대로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MTV 무비즈의 기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기사는 다음 편의 무대에 대한 디젤의 힌트를 남기며 끝맺었다. 디젤이 아닌 리딕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자.
"머지 않아 우리는 언더버스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머지 않아."
과연 우리도 그와 함께 언더버스에 갈 수 있을까.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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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엄청시리 재밌게 본영화가 흥행에 죽쒀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적이 종종 있는데.. 이영화도 그중 하나..ㅠㅠ
저도 아주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속편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는데 말이죠.
에일리언 2020 괜찮은 영화죠. 특히 암울한 엔딩장면에선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당시 메이저 영화치곤 꽤나 파격적인 엔딩이었습니다.
네, 당시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결말을 비롯하여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한 연출이나 리딕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등 즐길 거리가 많지요.
개인적으로 슈퍼 히어로 영화(변신하는??)인줄 알고 봤다가...
왠 민대머리 근육형씨의 어설픈 우주 사극?느낌에
((더군다나 여주인공 얼굴도 별로-.-)) 엄청난 욕설을 퍼부은 영화였다는....
근데.... 속편을 계속만들겠다니 -.- ㄷ ㄷ
리딕 시리즈, 나름대로 열렬한 팬들이 존재합니다. 수퍼맨 같지는 않지만 리딕도 나름대로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고 있지요.
빈 디젤
최근 차기작
기대할만한 작품은 "분노의 질주4"뿐 인가...
아닌게아니라 그런 것도 같더군요.
만들더라도 제작비는 무지 깍이겠군요. 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장점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결국 피치 블랙도 리딕의 제작비에는 훨씬 못 미치니까요. 오히려 그런 환경이 더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헝그리 SF 스릴러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주길..^_^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헝그리 SF 스릴러!
"에이리언 2020(원제:피치 블랙)"에서 보여 준 그의 캐릭터가 보통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완 그 궤를 달리한다고 들었습니다. 말이 주인공이지 악당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이기적이고 냉혹한 인물이라고 들었는데요.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는 선에서 그의 캐릭터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해 주실 분은 혹시 안계신지요?(제일 간단한 방법은 "피치 블랙"을 직접 보는 겁니다만, 사정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냥 안티히어로의 최대치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rolb 님께서 간결하고 정확하게 설명을 해 주셨네요.
답변을 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Pitch Black(한국명 에이리언2020)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그저 시간때우기용으로 봤다 리들리 스콧감독의 에일리언처럼 매우 인상깊은 재미를 느낀 영화죠. 사실 그 후속편 리딕연대기 헬리온 최후의 빛은 실망스럽더군요. 1편의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너무 볼거리위주의 장면에 집착하다 1편의 참신함을 잃어버리고 영화내내 산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시 그 후속편이 기획중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1편같은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데이비드 토이 감독, 제법 연출력도 갖추었지요. 1편을 만들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피터 잭슨'의 만우절 농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재밌는 소식이군요^^
(이러다가 혹시 '킹콩'도 속편이...?)
21세기판 <킹콩 대 고지라>를 희망합니다! :-)
리딕 연대기가 만만치 않은 시리즈임에도 너무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네요.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개짜리 영화였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에 이야기도 좋지만, The Butcher Bay의 이야기도 영화화해줬으면 좋을텐데요.
두 편이나 더 나오면, 총 6편이군요..
두 편이니 한 편은 프리퀄로 만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피치블랙'을 볼 때만 해도 전 리딕 시리즈의 세계관이 '에일리언'의 세계관과 비슷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스타워즈'와 '듄'의 세계관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리딕 연대기'의 세계관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개인적으로는 볼거리와 액션의 스케일은 확실히 피치블랙보다 커졌는데,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의 스케일은 작았던 것 같습니다. 헬리온 프라임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우주 교도소로라는 "삼천포"로 빠졌다가 마지막에 와서야 겨우 본 궤도에 돌아오는 느낌이랄까요? 볼거리와 액션은 그 삼천포를 따라 대부분 중심 줄거리에서 멀어져 버리고요. 결국 이야기는 힐리온 프라임의 어느 마을에서 시작과 끝을 맺어버리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리딕>을 본 많은 관객들이 그런 이유로 만족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련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했지만, 사실은 취향에 따라 매우 찜찜한 뒷맛이 남을 수도 있는 영화니까요.
첨 비디오 가게에서 이건 또 무슨 짜가리 비디오 영화야~하면서 빌려봤던...그러나 보다 보니 이건 보통이 아니더라 이거죠~
솔직히 반 디젤이 트리플 X 시리즈나 계속 출연했으면 좋았을텐데
케릭터도 좋았고 완성도가 어느 정도 떨어져도 케릭빨과 블록버스터 내용으로 어느 정도 흥행을 보장할 수도 있는 시리즈였다고 생각하는데 왜 속편에 안 나왔는지 의문... 아이스 박스라는 섹스어필 전혀 안되는 뚱뚱남 나오고 어찌나 뭥미 스러웠던지.
그 뒤에 이상한 애기 키우는 영화 나오고... 커리어를 스스로 반토막 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