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과 함께 있는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오른쪽)
미국 개봉(8월 29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취소되고 완성도가 극장용 영화 수준에 못 미친다는 등 흉흉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독인 마티유 카소비츠마저 자신의 영화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
프랑스 출신 감독 겸 연기자로 과거 <증오> 같은 걸출한 작품을 만들었던 카소비츠 감독은 AMCTV.com과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원래의 각본과 의도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각본대로 영화를 찍지 못한 것이 “나쁜 프로듀서, 나쁜 파트너” 탓이라며 제작자들을 비판했다.
카소비츠 감독은 <바빌론 A.D.>의 원작인 모리스 G. 당떼의 소설에 대해서는 “돈으로 좌우되는 미래의 정치와 전쟁을 실감나게 그렸다”며 영화화를 시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완성된 영화는 그러한 정치적 서브텍스트가 빠진 채 “폭력적이며 멍청한 액션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통탄해했다.
특히 그는 영화의 배급을 맡은 20세기폭스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폭스가 쉼표와 마침표만 볼 줄 아는 변호사들을 보냈다. 그들이 모든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영화를 93분으로 끝내도록 재편집을 강요했고, PG-13(13세 미만 부모 동반) 등급으로 만들려 했다. 나는 그들과 싸울 준비가 돼 있었지만, 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바빌론 A.D.>는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 용병(빈 디젤)이 사교집단이 노리는 한 여성의 보호임무를 맡는다는 이야기. 제라르 드빠르디유, 샬롯 램플링, 양자경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오는 10월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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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저 놈의 제작자들이 문제지요...
가진 건 돈 밖에 없으면서 뛰어드는 제작자들..
스티븐 스필버그나 잘나가는 감독들이 제작자인 영화들은 운이 좋은 거..
다크 나이트 개봉뒤에 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음...얼마나 영화가 개판이길래 -.-???
그래도 한번봐보고 평가하려고한다는...1人
이런.. 기대작 5순위 안에 들던 영화였는데..이걸 우짜냐..ㅠㅠ
관련 소식에도 있지만 유럽판이 2시간 40분이라니
그쪽이 그나마 감독이 의도한 작품 같습니다.
국내도 그 버전으로 수입됐으면 좋겠네요.
흐.. 실현 불가능할거라 생각하지만..ㅠㅠ 그래도 그 버전으로 보면 좀 나을라나요?
컥... 머야 대체 어느 수준이길래...
전 사실 미국에서 오늘 개봉하는 가이 피어스,돈 치들 주연의 '트라이토르(traitor)'가 엄청 기대됩니다
두 연기파 배우의 출연만으로도 기대치가 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트라이토르]가 아니라 [트레이터] 아닌가요? ;;;
'트레이터'라고 원래 발음하지만 영화제목으로는 '트라이토르'라고 하더군요^^
이 영화도 '인베이젼(The Invasion)'의 전철을 밟는 것인가……. ;;;
유렵 쪽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푸대접을 받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