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제를 더욱 보완하는 부가영상

마이클 무어의 작품들은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그에 대한 고발, 선동의 성격이 강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일방적인 편집과 연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식코>는 예외적인 것 같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마이클 무어의 의지와 메시지가 다른 어떤 작품보다 강하게 와 닿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이면서 때론 극영화보다 더 극영화의 느낌을 자아내는 것도 여전해 보인다.

<식코>는 직접적인 피해를 보기 전에는 별 관심도 없이 “그냥 그런가 보다”라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는 '미국 의료보험 제도'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실체와 문제를 지적한다. 영화는 영화대로 의료보험제도의 상세한 해부로 들어가고, 부가영상은 그 과정과 이후의 상황을 담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코>에서 볼 수 있는 부록은 양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DVD 타이틀의 모범적인 구성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짧은 영상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 몇 가지 부록을 살펴보자. 워싱턴에서 있었던 존 코너 의원의 H.R 676 의안(국민 모두를 위한 국가 의료보험제도)에 관한 국회의사당 브리핑 영상이 대표적이다. 한 편의 영화가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잘못된 의료보험제도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사람들의 눈물어린 증언과 잘못된 것은 뜯어 고쳐 나가야 된다는 의원들의 열띤 연설들이 잘 편집이 되어 있다. 마이클 무어는 "저는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 이유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다“는 얘기로 심각한 의료보험제도의 문제점을 강조한다.

공정한 시각을 위함인지 <식코>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담은 영상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마이클 무어의 일방통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의식해서 수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영화를 통해서 주장하고 모범사례로 꼽은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의 의료보험제도가 전혀 이상적이지 않음을 담은 영상이다. 강도도 센 편이다. <식코>가 수준 이하의 못 봐줄 정도의 만화적인 영상에 불과하다고 여러 언론 매체와 방송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다. 이상적인 노르웨이 의료보험제도의 경우 왜 그런 오해가 생겼는지를 조목조목 따지면서, 보수적인 성향의 미국인이 봤을 때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영상으로 본 영화의 확장 성격으로 병든 사람들은 도움을 받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모금 행사와 자선기금 마련 등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그들이 어떻게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짧게 구성을 했다. 나머지 부가 영상들도 의료보험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피해 사례들을 소개하고, 의료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아 상식 밖의 고액을 들여서 병을 치료하거나, 혹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에 포기를 한 채 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식코>의 부가영상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가고 있지만, 할리우드 프리미어 시사회의 모습은 상반된 느낌을 자아낸다. 마이클 무어는 시사회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때 말쑥한 차림으로 그에 응하지만, 밤이 되어 빈민가 저 소득층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호소를 할 때는 수수한 옷차림으로 변신한다. 이슈 메이커답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를 하는 노련한 처세술이 느껴진다.

식코 SE

감 독 : 마이클 무어
상영시간 : 120분
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
음성포맷 : DD 5.1, 2.0
자막 : 한국어 / 영어
출시사: 태원 엔터테인먼트 (1장)

화질 : ★★★
음질 : ★★★
부록 : ★★★☆

Posted by 다크맨

익스트림무비 추천 도서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트랙백 주소 :: http://extmovie.com/trackback/613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방랑자 2008/08/25 12:39

    처세술입니까.....
    어찌됐든 민영화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겠군요.
    이번에 수돗물이랑 전기도 의료보험이랑 같이 민영화한다던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