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월-E>가 7월 30일 용산 CGV 상영관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니모를 찾아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월-E>는 미래의 지구에서 쓰레기를 정리하는 로봇 ‘월-E’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에 달한 소비자본주의로 인해 지구는 온통 쓰레기로 오염되었고, 인류가 모두 우주로 떠나버린 상황에서 월-E는 700년 동안이나 혼자서 묵묵히 일하고 있었다. 인간이 남긴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발견한 고전 뮤지컬 영화와 장난감으로 외로움을 달래던 월-E는, 어느 날 모종의 목적으로 지구에 내려온 최신형 탐사 로봇 ‘이브’를 만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이 언제나 그렇듯, <월-E>는 관객을 만족시키는 오락성과 탄탄한 작품성을 겸비한 명작이다. 인간의 문명에 동경심을 품게 된 쓰레기 청소 로봇 캐릭터는 탁월한 묘사로 보는 이를 자극하고 감정이입을 시킨다. 영화의 거의 모든 대사가 의성어에 가까운 로봇의 기계말로만 처리되지만,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뛰어난 연출 덕분이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 SF 명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기막힌 오마주, 뮤지컬 영화의 노랫말을 차용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등, 경탄스런 장면들로 꽉 차여져 있다. 여기에 영화 시작 전부터 배꼽 빠지게 만드는 보너스 단편 애니메이션 <프레스토>까지. <다크 나이트>와 함께 올 여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영화에 대한 간단 소감
makeneko: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아이디어가 좋다. 환경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은 단순하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하는 월-E의 지극한 사랑이 무한한 감동을 준다. 가족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무한함을 보여준다
ibuti: 표현에 있어서는 3D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어두운 부분에 대한 콤플렉스는 모두 버린 듯하고, 황폐한 지구 신은 어떤 블록버스터 장면보다 웅장하고 심오하다. 주제는 지구를 망치고 있는 어른들이 고개 숙일 정도로 심지 곧다. 꼭 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감상할 일이다. 그리고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말하자면, 눈물이 줄줄 흘러나올 정도로 감동적이다. 로봇의 로맨스라고 얕보면 안 된다.
다크맨: 픽사 애니메이션이 또 한 번 진화를 했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탄탄한 이야기와 융합이 될때 위력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월-E>는 그 모범이다. 탄탄한 드라마는 기본에 안고 깨물어 주고 싶은 눈부신 캐릭터의 매력, 빛나는 유머와 시각적 성찬, 그리고 눈물을 뿌리게 만드는 가슴 찡한 로맨스의 감동까지 <월-E>는 <다크 나이트>와 함께 올해 최고의 영화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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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되네요 상당히 말이죠
개봉이 늦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모 영화 때문에 대작들 줄줄이 밀린 걸 생각하면
그 모 영화가 굉장히 미워지려고 합니다..T_T
아마 그놈이 그놈이죠? ㅋㅋ
ExLudo님이 생각하시는 그놈이
아마 맞을 겁니다..^^
픽사의 토이스토리를 처음 봤을 때
아 미국애니도 이런느낌이 가능하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토이스토리2는 좀 별로였지만
그 이후의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즈, 라따뚜이(최고죠!)같은
순간순간 뭉클해지고 벅찬 느낌이 가득한 영화들은 정말 좋았는데요.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라따뚜이가 최고였는데
월E도 거의 그정도로 좋더군요..^^
꼭 극장에서 관람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몇 년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보게 되네요 ㅠㅜ
개봉이 미국과 동시에 이루어졌으면 좋았을텐데
국내 개봉이 늦어서 흥행에 지장 있을까
좀 걱정스럽더군요.
드디어...ㅠㅠ
정말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