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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미이라> 시리즈 제3탄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이 7월 28일 용산 CGV 상영관에서 열린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 2편의 경우 1930년대 유니버설 스튜디오 공포영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집트 미이라를 소재로 한 것에 비해, 이번 3편은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 진시황의 병마용을 다룬 것이 특징. 제작 스탭과 출연진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1, 2편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 대신 <트리플 엑스>의 롭 코헨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레이첼 와이즈가 포기한 여주인공 ‘이블린’ 역을 <폭력의 역사>의 마리아 벨로가 대타로 연기했다. 또한 아시아 관객들을 위한 세일즈 포인트로 쿵푸 스타 이연걸과 양자경이 출연하고 있다.

<미이라 3>의 시대 배경은 전편 이후 10여년 가량 지난 1946년. 모험가에서 은퇴한 릭(브렌든 프레이저)과 이블린(마리아 벨로) 부부는 이집트 유물 발굴과 자신들의 모험담을 소재로 한 소설로 부를 얻게 됐지만, 자극이 없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반면 그들의 장성한 아들 알렉스(루크 포드)는 중국 사막에서 진시황(이연걸)과 그의 병마용 유적을 발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던 중 군벌 양장군(황추생)의 음모로 인해 진시황은 자신을 옭아맨 저주에서 깨어나 세계정복의 야욕을 불태우고, 다시 뭉친 오커넬 일가는 그것을 막기 위해 샹그릴라에서 만리장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전편과 비교해 무대와 캐릭터 등에 변화가 생긴 <미이라 3>는 스토리에 있어서도 전편과 다른 변화를 주려한 시도가 엿보인다. 1, 2편에서의 활약으로 갑부가 된 오커넬 일가의 당면 과제는 가족관계의 회복. 사이가 소원해진 부자(父子) 릭과 알렉스가 생사를 건 모험을 통해 서로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여기에 진시황과 그에게 저주를 건 여사제(양자경)의 수천 년에 걸친 애증 관계가 전편의 이모텝 + 아낙수나문의 이야기를 대신한다.

하지만 서양인들이 보기엔 흥미로운 내용일지 몰라도 아시아 관객 입장에선 진부하고 어설픈 연출이 문제. 액션 역시 대규모 폭발 씬과 병마용 미이라 군단의 대격돌, 설인 예티의 등장 등 나름 화려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짜릿한 흥분까지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특히 악역이라는 이유로 브렌든 프레이저에게 두들겨 맞는 이연걸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에 관대한 이들이라도 기대치를 낮추고 관람할 필요가 있다.

영화에 대한 간단 소감

makeneko: 미이라도 3번이나 부활하니 식상해진다. 그냥 킬링타임용.

ibuti: 올해 여름 블록버스터 중 가장 안일한 작품일 듯.

다크맨: 1, 2편을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3편은 이상하리만치 흥이 나지 않는다. 시각효과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왜 그렇게 심심하게 느껴지는지. 특히 이연걸황추생의 역할은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보기에는 짜증 그 자체다. <미이라 3>는 성의 없는 드라마와 캐릭터 묘사, 안일한 액션 연출에 이르기까지 시리즈를 지속할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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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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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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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이라의 부활"보다 궁금한
    전편에서 10년의 세월이 흘렀다지만
    "이블린"의 외모가 변한 영화상의 이유!?..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서 손색없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요.

  2. 문제는 롭코헨이라니깐요,
    모든게 롭코헨 때문입니다.

  3. "이연걸의 액션영화 은퇴"는 어디까지나
    "실존 인물을 바탕을 한 무협영화"에서 영구히 출연하지않는 것이지만
    요즘 이연걸의 영화를 보면 정말로 "액션"에서 은퇴한 것처럼 느껴져요.

  4. 휴... 이연걸 참 좋아하는 배운데, 할리우드 가서 저런 푸대접 받는거 보면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 리쎌웨폰에서도 멜깁슨한테 말도 안되게 얻어맞질 않나.. 어쩌다 이연걸이 저지경이 돼 버렸나...

    • 멜 깁슨에게 맞는 건
      그전까지 이연걸이 충분히 강하다는 걸
      입증했으니 나름 납득이 가는데..
      여기선 그냥 일대일 격투에서 눌리는 식이더군요.-_-;;

    • 그나마 리쎌웨폰에선 멜깁슨도 초죽음이 되도록 맞았으니까 나름 납득은 갑니다만(....)

    • BeamKnight 2008/07/30 11:04

       그러게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에 출연하지……. 만약 출연했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5. 애독자 2008/07/29 01:34

    이연걸이 두들겨 맞는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안봐도 눈에 훤한데요..
    아아 보기 싫다

  6. 無좀비 2008/07/29 09:42

    어째, 예고편부터 너무 요란하길래 불길하더니만.. 롭코헨이라.. 스텔스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

  7. 내 이럴줄 알았어.. 기대하고 있었더니만...

  8. BeamKnight 2008/07/30 11:09

     음악을 맡은 사람이 랜디 에델먼이라는 걸 알고 '엇? 설마?'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감독이 롭 코헨이로군요. 두 사람은 최근작인 '트리플 엑스', '스텔스' 외에도 '드래곤 하트' 등등 옛날부터 자주 호흡을 맞추어온 작곡가이니까요.

     그나저나 롭 코헨의 최근작들은 그냥 현대 액션물에 어울리는 속도감 위주의 연출이던데요. '인대애나 존스' 같은 어드벤쳐에는 좀 아닌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