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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해밀 팬미팅 (1)루크 스카이워커

위대한 제다이 기사, 지상에 내려오다

(본 기사는 워너브라더스사의 협조로 익스트림무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스타 워즈 셀레브레이션 저팬' 행사 첫날인 19일 팬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행사는 클래식 3부작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했던 배우 마크 해밀의 무대였다. 여타의 팬미팅과는 달리 해밀이 주연 배우이자 좀처럼 공식 행사에서 보기 힘든 인물이었다는 사실에 관람객들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기꺼이 감수했으며, 팬미팅이 열렸던 행사장 내 디지털 스테이지의 모든 좌석을 빼곡하게 메웠다.
해밀은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3시를 약간 넘겨 <스타 워즈>의 테마곡이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여유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를 맞았는데, 그 열기는 웬만한 아이돌 스타 못지않았다.

그는 아버지가 해군에서 복무했던 가정환경 탓에 몇 년에 한 번씩 거처를 옮겨야 했는데, 고등학교 때는 요코스카에서 지냈다며 이미 오래 전에 일본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본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의 첫 반응은 "일본? 거기도 비틀즈가 있을까?" 였다고.

마크 해밀 팬미팅 (2)

그는 촬영에 들어갔을 때부터 <스타 워즈>의 성공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원래부터 만화나 SF, 판타지 장르를 즐겼고, 각본을 읽었을 때 지나치게 진지하고 심각했던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유머가 있고 동화 같은 이야기였기에 훌륭한 판타지 엔터테인먼트라는 인상을 받았고, 잘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심지어 해밀은 <혹성탈출> 같은 영화보다 더 인기 있을 거라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던 해리슨 포드나 캐리 피셔를 안심시키곤 했다고 회고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그가 너무나 수줍음이 많아 깜짝 놀랐을 정도였으며, 목소리도 작아 현장에서는 조감독이 "액션!"이나 "컷!" 등의 지시를 대신 내려줘야 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숫기가 워낙 없는 루카스는 상세한 연기 지도 같은 것도 없이 대부분 "좋은데요. 해 보세요." 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 촬영 당시 기억에 남았던 일로는 특수분장 담당자였던 스튜어트 프리본의 작업실에 갔던 일을 꼽았다. 아무래도 적은 예산임에도 새로운 시도가 많았던 작품이었기에 제작진은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는데, 그 때문에 현장에서는 종종 작업이 중단되곤 했단다. 그럴 때마다 해밀은 작업실에서 프리본이 만든 외계인이나 괴물 속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반타(극중 샌드 피플이 타고 다니는 털북숭이 생물) 모형의 안쪽에는 종종 신문기사가 눈에 띄었다고. 파리에서 있었던 데이비드 보위의 공연 리뷰 기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크 해밀 팬미팅 (3)

<에피소드 V: 제국의 역습> 때에는 요다와의 대화 장면을 들며 요다 퍼펫을 조종했던 프랭크 오즈가 바닥 밑에 있어서 대사를 듣기 위해 작은 전파 수신기를 귓속에 넣고 촬영을 했는데, 방향이 잘못되면 롤링 스톤즈의 노래가 흐르는 라디오가 잡혀 난감했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결국 감독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각본을 완전히 익혀 요다의 입이 다물어지고 나면 그때 대사를 말하라는 지시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은 1996년 다크 호스 코믹스가 출간한 <블랙 펄>이라는 작품을 통해 만화 스토리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이번 팬미팅에서 곧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이 작품의 포부를 들려주기도 했다. 영화는 해밀이 직접 감독할 계획인데, 얼마 전 할리우드 작가 파업 때문에 중단되었다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는 즉석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질문자들에게 <블랙 펄> 관련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40여 분가량 진행된 행사가 끝나자, 퇴장하려는 해밀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갑자기 수십 명의 팬들이 무대로 몰려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주최측을 순간 긴장하게 만든 순간이었지만, 해밀은 손을 내미는 팬들과 악수를 하고 작별인사를 나누는 등 마지막까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 뒤 무대를 내려갔다.

마크 해밀 팬미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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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 [기획 / 특집/칼럼] - [동영상] 스타 워즈 셀레브레이션 저팬 개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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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사 예고: <스타 워즈: 클론 전쟁> 데이브 필로니 감독 인터뷰

Posted by Loomis

익스트림무비 추천 도서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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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성공한 사람은 모두 미친사람이다.

    Tracked from speak the truth 2008/07/26 09:00  삭제

    (사진제공) 많은 사람들은 궁굼해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무슨 방법으로 성공한 것인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과 달라 보인다. 어딘가 특별한 사람이어서 성공한 것처럼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전신이 마비가 되어도 성공할 수 있다. 보통사람이 아니라 어디가 많이 부족하다 해도 성공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단지 선택의 차이일 뿐이다. 성공하겠다는 선택과 그냥 일반사람으로 살겠다는 선택의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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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냥 부럽습니다 ㅠㅠ

  2. 마냥 부럽습니다 ㅠㅠ (2)

  3. 마크 햄밀...배트맨 애니메이션에서 조커 성우도 그가 맡았더군요.

    조커=루크 스카이워커라니~

    http://kr.youtube.com/watch?v=TuYNE9tNt8I

    • 토크 내용을 담은 음성파일이 돌고 있길래 들어봤더니 조커 얘기도 잠깐 나왔는데...
      히스 레저가 자기 아들 뻘인데 너무나 일찍 죽어서 안타까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저양반 이제 중년이지 OTL)

    • 갸루 2008/07/28 23:21

      앗 이글x에서 한때 종종 방문했던 잠본이님이시군요.
      마크 해밀이 벌써(가 아니라 당연하지만;) 중년이라는 사실이 좀 슬퍼요ㅠㅠ

  4. 역시 재미있었겠네요. 옛 오리진의 게임인 윙커맨더4 에서 열연하던 모습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그 사이 시간의 흐름이 더 반영된 외모를 하고 나왔네요.

    • MC Posse 2008/07/25 18:22

      오오.. 윙 코맨더..

      추억의 명작 ㅎㅎ

      아직도 씨디가 있다는 ㅋㅋ

    • 애독자 2008/07/26 00:02

      윙컨맨더!!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추억의 게임 ㅠ.ㅠ

    • 저도 윙커맨더는 마크 해밀때문에 더 좋아하게 되었습죠~

      글구 마크해밀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인 가브리엘 나이트에서 성우도 했었어요.

      약간 갈아내는듯한 목소리 정말 좋아합니다.

  5. 와우!! 마크 해밀!! 마크 해밀과 관련된 기사를 한글로 볼 수 있다니 기쁜데요?
    일본은 경제력이 있어서 외국 배우들도 자주 볼 수 있는게 좀 부러워요ㅠ

    전중님 말마따나 윙커맨더에서의 모습도 멋졌는데.
    제다이 마스터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으로 생각하기에도 손색없는 모습이었죠.

    ㅋㅋ 근데 ㅋㅋ반타 안쪽에 신문지로 떡칠이었나봐요? ㅎㅎㅎㅎ
    약간 B급 영화 쪽으로만 활동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지만...ㅠ 블랙펄이라, 기억해둘게요.

  6. 마냥 부럽습니다 ㅠㅠ (3)

  7. BeamKnight 2008/07/25 17:32

    북미판 가이버에 등장했을 때에는 정말 안습이었지요.
    어쩌다가 그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건지……. [- -;]

  8. 난 순전히 '없없다' 때문에 들어왔다.

  9. 몽상가 2008/07/25 21:30

    이분 스타워즈 루크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 후 영화 제의가 잘 안들어왔다죠. 그래서 b급영화에 출연하시는듯

  10. 스타워즈매니아? 2008/07/25 22:40

    아 딴지를 걸자면 ㅋㅋㅋ

    갸루/// 에피소드 시리즈에서 제다이 마스터는 아니었죠 ㅋ
    그냥 제다이나이트... 요다한테 속성으로 배운 야매제자라 ㅋㅋㅋ 마스터는 급이 다르죠 ㅎㅎ

  11. 아 밤에 메인에 떳길래 또 들어왔더니 윗분 답글이 ㅎㅎㅎ
    그게 아니라... 에피 6 이후의 뉴 제다이 오더 시대에 루크가 순조롭게 제다이 마스터가 되었다면
    윙커맨더에서의 마크 해밀 씨 모습과 약간 비슷하진 않을까... 하는 제 상상입니다 ㅎㅎㅎ
    뭐... 에피 6 이후에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루카스가 또 3부작을 더 만들어주기는 바라지 않기 때문에 하하ㅠㅠ;;;

    루크야 님 말대로, 사실 워낙 짧게 배운데다 중간에 한이랑 레이아 구한다고 날라버려서, 겨우 나이트라고 불러줘도 좋을까 말까 ㅋㅋ긴 하죠. 그래도 그런 녀석(ㅋ)이 결국 제 아버질 구했으니, 뭔가 수련양과 결과물은 별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하고ㅡ,.ㅡ

  12. 조연"한 솔로"역의 "해리슨 포드"가
    "스타워즈 클래식3부작"으로 대스타가 됐으나,
    "스타워즈 클래식3부작"의 진정한 주인공은
    "루크"역의 "마크 해밀"이지요.

    "블럭버스터"가 활성화된 "스타워즈 프리퀄3부작"과
    달리 "스타워즈 클래식3부작"은 "블럭버스터"의
    시작이자 원형을 제공한 작품으로서 "마크 해밀"은
    강렬한 "루크 스카이워커"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지요.

    "마크 해밀"은 영원한 "루크 스카이워커"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지요.

    "루크 스카이워커"역만큼 강렬한 "해리 포터"역의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영화"해리 포터"시리즈 완결 후
    어떤 연기의 전환점을 맞이할까요.

  13. 몽상가 2008/07/25 23:26

    사실 스타워즈 영화 6편 이후 아마추어 작가들이 번외로 그 이후 이야기를 썻는데요 그 중 루카스가 인정한 스토리가 7,8,9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거기서 루크는 마스터고요

    • 갸루 2008/07/28 23:19

      쓰론 시리즈 말씀하시는건지... 음, 그렇다해도 그건 스타워즈 캐논이 될 수는 없지요. 루카스가 감독한 것도, 스토리 쓴 것도 아닌 거니까요.
      루카스의 인정 여부로 캐논이냐 아니냐를 따지자면 스타워즈 타이틀 달고 나오는 모든 시리즈가 캐논이 되죠ㅡ,,ㅡ

  14. 젊었을땐 잘 생긴 얼굴이 왜 저리 무시무시하게 변한건지..차라리 퍼거슨처럼 젊었을 때 인물없는 사람이 나이들어서도 무난하다는 생각을 한다 뭐 저건 너무 심하잖아 젊어서 잘 생겼다고 결혼했는데 몇 십 년뒤 저런 얼굴이라면 좀 난감하겠는걸

  15. 몽상가님이 말씀하신게 제가 알고있는것과 일치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에피소드 7/8/9의 스토리는 국내에 티모시 잰의 소설 스타워즈 "제국의 후예", "어둠의 반란", "최후의 명령" 3권으로 고려원 미디어에서 출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티모시 잰은 휴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중견 SF 작가입니다.

    이 책에서 레아와 한은 결혼해서 쌍동이 아이를 가지고 있고, 루크는 제다이 마스터가 됐으며, 마라 제이드라고 하는 여성 제다이가 나옵니다. 다크사이드로 스론 제독, 츠바오스 등이 나오구요.

    그런데 이 책이 1992년 출간된 레어아이템이라 구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영문 문고판은 현재 아마존과 국내 유명서점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 티모시 잰의 '스론 3부작'은 <스타 워즈>의 확장 세계관(expanded universe) 가운데 한 축을 차지하는 작품일 뿐, 공식적인 <에피소드 VII~IX>가 아닙니다. 물론, <에피소드 VI>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무수히 발간된 <스타 워즈>의 외전 소설 가운데 일부일 따름입니다. 현재 조지 루카스는 새로운 3부작을 만들 계획도 없고, 설사 만든다고 해도 루카스가 '스론 3부작'을 새로운 3부작의 원작으로 삼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17. remedious 2008/07/26 05:59

    스타워즈 4,5,6 편 제작 과정 과 그 후일담을 엮은 영상이 한글 자막까지 있어가지고
    돌아 다니던데 그거 보면 엄청 상세하게 나왔지요...
    영화 보다 훠~얼씬 흥미롭고 재밌게 엮어서...관심있는 분들 찾아 보시길.

  18. 고구마튀김 2008/07/26 08:30

    "헐"님 얼굴이 바뀐 얘길 말씀드리자면..

    에피소드4 즉 스타워즈 1편을 찍고 난 후 교통사고를 당해 안면 함몰이라는 배우로서는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었죠. 스타워즈 2편 초반에 눈이 내리는 장면에 얼굴을 보시면 확실히 얼굴이 붉고 이상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실에서 치료받는 장면을 찍을 당시에도 부상이 낫지 않았지만 그 상태를 연기로서 승화시키는 투혼을 보여주었죠.

    그가 사고를 당해서 얼굴이 변하지 않았다면 해리슨 포드 이상으로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고 이후 변한 얼굴로 인하여 악역을 많이 맡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