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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모녀귀> <이프>로 유명한 이종호 작가의 호러 & 판타지 <귀신전>은 7월 21일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 되었습니다. 익스트림무비에서는 작가분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독점 연재로 공개됩니다. 절대로 퍼가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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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귀사리 (1)
제1장 귀사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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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귀사리(鬼思里)

3

한 시간 남짓 지나 장의사 유리문이 열리고 선일과 젊은 여자가 함께 들어섰다. 선일은 박 영감에게 먼저 인사를 한 후 용만과 악수를 나누었다. 여자도 반갑게 박 영감에게 고개를 숙였다.

“영감님, 오랜만에 뵈어요. 저 기억하시죠?”

박 영감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기억하다마다. 차수정 작가 아닌가? 근데 수정 씨가 어쩐 일로? 난 장 법사만 불렀는데.”
“퇴마소설 쓰는 작가가 이런 좋은 기회를 어떻게 놓쳐요?”
“취재하는 건 좋지만 이번엔 상당히 위험할 텐데?”
“괜찮아요. 장 법사님 따라다닐 때도 늘 아슬아슬하거든요.”

그러면서 수정이 선일에게 눈을 흘겼다. 선일은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하고 말했다.

“위험하긴. 내가 뭘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그래?”

박 영감이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하긴, 장 법사가 아직은 좀 미숙한 점이 많지.”
“아이고, 영감님.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세요?”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 하는 법이야. 참, 용만아! 넌 여기 차수정 작가 처음 보지? 장 법사 따라다니며 퇴마 이야기를 소설로 내서 요즘 베스트셀러가 된 귀신전이라는 소설의 작가야!”

그제야 용만이 아 하고 반색을 했다.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박 영감이 말했다.

“자, 그럼 한시가 급하니까 얼른 출발하자고. 자세한 얘긴 가는 길에 해줄 테니까.”

박 영감이 유리문을 밀고 나서자 엄청난 빗소리가 쏟아져 들어왔다. 뒤따라 나오던 용만이 인상을 찌푸리고 말했다.

“어쿠~ 무슨 날씨가 이렇게 험하지?”

용만은 투덜거리며 뒤편 주차장으로 가서 낡은 SUV차량을 끌고 나왔다. 박 영감이 조수석에 올라타고 선일과 수정은 뒷자리에 탔다. 용만은 룸미러로 수정을 보고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정 씨, 차가 후져도 좀 이해하세요. 아까 보니까 수정 씨 차는 좋은 거던데.”

그러자 박 영감이 발끈했다.

“이놈아! 이 차가 어때서?”

수정도 얼른 거들었다.

“맞아요. 이 차도 좋은데요, 뭘.”
“그래요? 헤헤. 자, 그럼 다들 안전벨트 단단히 매세요! 이제 출발합니다!”
“입 좀 그만 놀리고 얼른 출발하기나 해!”
“예이~!”

박 영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용만이 힘차게 액셀을 밟았다. 차는 튕겨나가듯 폭우 속으로 뛰어들었고 이내 무시무시한 속도로 내달렸다. 출발한 후 내내 안전벨트에서 손을 떼지 못하던 박 영감이 참다못해 말했다.

“아이고, 이놈아! 너, 나 욕보이려고 이러는 거지? 오금이 저려 죽겄다! 좀 살살 달려!”
“예이~!”

대답은 씩씩하게 했지만 용만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덕분에 일행은 거의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만에 귀사리 인근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귀사리로 들어가는 국도에 올라서자 갑자기 차들이 사라지고 차창에 습기가 번지기 시작했다. 용만이 인상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이상하네. 왜 갑자기 습기가 차지?”

수정도 불안한 음성으로 말했다.

“이상해요. 갑자기 몸이 으스스해지는 게 이상해요.”
“귀기 때문이야!”

박 영감이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전방에 ‘귀사리 2Km’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박 영감이 용만에게 주의를 주었다.

“조심해! 이제부턴 눈을 홀리는 악귀들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길의 굴곡이 심해졌다. 전방에는 사고위험지역이라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차 한 대 지나지 않는 텅 빈 도로를 생각하면 기이하기 짝이 없는 표지판이었다. 용만이 차의 속도를 급격히 줄이며 소리쳤다.

“저기, 저거…… 안개 아닌가요?”
“잠시 세워!”

박 영감의 말에 용만이 차를 세웠다. 박 영감은 잠시 안개를 노려보고는 말했다.

“보통 안개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악귀들이 만든 환상의 일부인지도 모르고. 많은 희생자들이 다들 저 속으로 들어가 사고를 당한 거야.”

선일이 말했다.

“그럼 들어가면 안 되잖아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지. 그렇잖으면 악귀들이 순순히 모습을 나타내겠어?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출발해!”

용만이 차를 출발시켰다. 서서히 차가 안개 속으로 진입하자 뒷좌석에 놓아둔 용만의 사인검이 울기 시작했다. 차 안은 일순 긴장감에 휩싸였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박 영감이 조용하면서도 결연한 음성으로 말했다.

“뭔가 다가오고 있어!”

박 영감의 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방에 불빛이 나타났다. 불빛의 높이가 승용차보다 높아 트럭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용만이 말했다.

“트럭 같은데요?”

박 영감의 입에서 끙 소리가 났다. 트럭은 시커먼 기운에 에워싸여 있었고 어딘지 모르게 몽환적인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저건 보통 트럭이 아닌 것 같아. 다들 정신 바싹 차려! 지금부터는 눈에 보이는 걸 곧이곧대로 믿어선 안 돼.”

트럭은 모퉁이를 돌아 다가오고 있었다. 용만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운전대를 움켜잡았다. 트럭의 불빛이 정면으로 향하자 눈이 부셔 다들 인상을 찡그렸지만 박 영감만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정면을 응시했다. 트럭이 커브를 돌며 방향을 틀자 불빛이 사라졌고 대신 기이한 물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트럭의 전면에는 뭔가가 매달려 있었고 트럭의 짐칸에는 유난히 흰 얼굴의 사람들이 비를 그대로 맞으며 앉아 무표정하게 이쪽을 건너다보고 있었다.

“저기 트럭 앞에 매달려 있는 거 뭐야? 사람이야? 트럭 짐칸에 타고 있는 사람들도 좀 이상해요!”

용만의 말에 선일과 수정도 놀라 차창 밖을 기웃거렸다. 누군가 소리쳤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이런 작은 소동에도 박 영감만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조수석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뭔가를 감지하려는 듯 상념에 잠겨 있었다. 트럭과 승용차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고 급기야 교차하는 순간 트럭에 매달려 있던 그것이 갑자기 몸을 날려 날아왔다. 용만과 수정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허공을 날아온 그것이 찰싹 앞 유리에 달라붙자 순간 놀란 용만이 핸들을 트는 바람에 차체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일이 소리쳤다.

“위험해! 운전 조심해!”

하지만 용만도, 소리를 지른 선일도 당황하여 허둥대긴 마찬가지였다. 앞 유리에 달라붙은 그것의 눈에 눈알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차가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자 박 영감이 소리쳤다.

“차 세워, 얼른!”
“안 돼요!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어요!”

예상치 못한 용만의 절박한 외침에 일순 차 안은 혼란에 휩싸였다. 용만은 정신없이 브레이크를 밟아댔고 수정은 비명을 지르며 의자에 머리를 파묻었다. 선일도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설상가상으로 빗물에 미끄러지며 위태롭게 휘청거리는 차의 앞 유리에 달라붙은 그것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 영감이 소리쳤다.

“요괴다!”

박 영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요괴는 마치 유리 녹듯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앞 유리를 뚫고 반질거리는 머리를 차 안으로 들이밀었다. 요괴가 눈알 없는 얼굴을 박 영감의 전면에 들이대자 선일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영감님!”

박 영감은 손으로 수인을 맺고 들릴 듯 말 듯하게 주문을 외웠다. 요괴는 박 영감의 목을 휘감으며 입을 벌리더니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박 영감의 미간이 좁혀졌다. 그걸 본 수정이 비명을 질렀다.

순간 박 영감은 달려드는 요괴의 머리를 한 손으로 움켜잡았다. 요괴의 머리를 잡은 박 영감의 손에 붉은 기운이 비치기 시작했다. 요괴의 머리도 붉게 물들었다. 박 영감이 낮고 힘 있는 음성으로 일갈했다.

1)인드라의 화염(火焰)!”

순간 박 영감의 손바닥에서 붉은빛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요괴가 비명을 질렀다. 요괴의 머리통에서 이글거리며 타는 것 같은 연기가 일었다. 요괴가 악을 쓰며 버둥거리는 동안 붉은 기운은 점차 힘이 커지더니 한순간 폭발하듯 앞으로 뻗어 나갔다. 차 안에는 붉은 기운이 가득 들어찼다. 일행들까지 뜨거운 열기를 느낄 정도의 강력한 주술이었다.

마침내 요괴가 엄청난 압력으로 튕겨나갔다. 허공으로 튕겨 나간 요괴는 어느새 불덩이로 변해 있었다. 불덩이가 된 요괴는 끔찍한 비명과 함께 허공에서 요동을 치다 바닥에 떨어졌다. 차는 요괴가 도로 위에서 녹아내리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뒤로하고 무섭게 내달렸다.

“이놈아! 속도 좀 줄이라니까!”

박 영감이 소리치자 용만이 절박하게 대답했다.

“차를 멈출 수가 없어요!”

차는 미끄러운 도로 위에서 통제력을 잃은 것처럼 위태롭게 휘청거렸다. 수정이 공포에 사로잡혀 뒤에서 비명을 질렀다. 용만도 겁에 질려 소리쳤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요!”

차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빗길을 질주했다. 선일도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좀 해봐!”

그때 박 영감이 문득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허리를 굽혀 용만의 발을 살피곤 소리쳤다.

“정신 차려, 이놈아! 넌 지금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고 발만 올려놓고 있잖아!”
“예에?”
박 영감이 손바닥으로 용만의 허벅지를 힘껏 후려쳤다. 용만이 비명을 질렀다.
“이젠 느낌이 돌아왔지? 브레이크를 밟아! 어서!”

박 영감의 다급한 외침에 그제야 용만도 있는 힘껏 발에 힘을 주었다. 급브레이크를 잡자 차가 울컥했고 일행들의 몸도 앞으로 확 쏠렸다.

“다들 꽉 붙잡아요!”

용만의 외침과 동시에 통제력을 잃은 차는 빗물이 흥건한 도로 위를 제멋대로 미끄러졌다. 용만이 핸들을 정신없이 돌리는 사이 선일은 앞좌석으로 손을 뻗어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렸다. 차는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며 미끄러운 도로 위에서 서너 바퀴를 돌았다. 눈앞에서 폭우와 어둠이 빙글빙글 돌았다.

저수지로 떨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다행히 차는 갓길 언덕에 부딪혔고 충격과 함께 멎었다. 모두는 허옇게 질린 얼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용만이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박 영감에게 물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전 분명히 있는 힘껏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실은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만 놓고 있었다니!”
“아까 그것들의 장난에 현혹된 거야! 덕분에 넌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고 밟았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셈이지!”

이번엔 선일이 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죠? 그게 사실이라면 악귀가 퇴마사들의 마음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잖습니까?”

박 영감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놈은 악귀가 아니라 요괴야!”
선일이 놀라 소리쳤다.
“요괴라구요?”
수정이 말했다.
“아까 영감님이 요괴라고 소리치는 걸 저도 들었어요!”
선일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요괴가 어떻게……?”
“그래. 현실에서 악귀가 아닌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요괴를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요괴는 우리가 사는 현실의 차원엔 존재하지 않는 존재니까.”
“그럼?”

박 영감이 심각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이곳! 이 공간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의 차원이 아니란 소리야!”
일행들의 입에서 거의 동시에 신음이 흘러나왔다.
“이곳은 마치 중음의 세상처럼 이승과 저승의 공간이 겹쳐 있는 곳인 것 같아. 만약 이승과 저승이 겹친 공간이라면 귀신과 사람이 물리적으로 서로 부딪힐 수 있지.”
용만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난해한 표정을 짓자 수정이 설명을 시작했다.

“저도 소설을 쓰면서 취재하고 또 심령동호회에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가 흔히 귀신이라고 부르는 망자의 영을 현실에서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건 인간과 영이 서로 다른 차원의 세계에 속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것이 겹쳐지는 공간, 즉 중음과 같은 공간에서는 물리적인 힘과 영적인 힘이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인간과 영이 서로 물리적인 접촉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인간도 영과 마찬가지로 영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얘기는 최근 현대물리학에서 각광받는 2)초끈이론에서도 언급이 된 내용이에요. 그 초끈이론에서는 세상에 수많은 차원이 존재하는데 그중엔 유령들만 사는 차원도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선일이 끼어들었다.

“어째 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네. 그러니까 이곳에선 영이 물리적인 힘을 갖는다는 얘기 아냐?”

수정이 고개를 끄덕였고 박 영감이 덧붙였다.

“그래, 그런 얘기야. 하지만 아까 용만이가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순간적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도 환술(幻術) 혹은 환화(幻化)라고 하는 사술인데 그런 사술도 현실에선 어렵지만 이런 공간에서라면 어렵지 않게 쓸 수가 있지. 이런 환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환술을 부린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선정인(禪定印)을 맺으라고. 선정인은 번뇌가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통일된 상태를 만들어주는 수인으로, 거짓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을 만들어줘.”

선일이 투덜거렸다.

“그건 영감님이 안 가르쳐주셨잖아요!”
“이놈아, 밥까지 떠먹여주랴? 어느 정도 가르쳐줬으면 혼자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해야지. 그동안 퇴마하러 다닌다고 온갖 요란은 다 떠는 것 같던데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막 다니기만 한 게야? 어이, 차 작가! 앞으로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이 친구 너무 믿지 말라고.”

수정도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말했다.

“그러네요. 만약 영감님 아니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그제야 박 영감은 기분이 괜찮은지 으쓱한 표정으로 우산을 받쳐 들고 차에서 내렸고 선일은 불만스럽게 입을 실룩거렸다. 박 영감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비바람에 우산이 금방 뒤집어지며 스타일을 구기자 아예 우산을 집어던졌다. 다른 일행들도 랜턴만 하나씩 들고 고스란히 비바람을 맞으며 차 밖으로 나왔다. 눈조차 제대로 뜨기 어려운 험한 날씨였다.


다음 이야기
제1장 귀사리 (4)

주1) 인드라 [Indra]: 고대 인도의 무용신(武勇神)·영웅신. 불교에서는 석제환인(釋提桓因: 강력한 신들의 우두머리) 또는 제석천(帝釋天)이라고도 불리어 호법(護法)의 선신(善神)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2) 초끈이론 [超─理論, super―string theory]: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이론이다. 상대성이론의 거시적 연속성과 양자역학의 미시적 불연속성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론 후보 중 하나이다. 초끈이론에서는 그동안 4차원의 세계로 설명하던 우주에 11―12차원, 더 나아가 그보다 많은 다차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러스트: 이자정)

Posted by 이종호

익스트림무비 추천 도서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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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노협 2008/07/21 15:25

    점점 더 흥미진진하네요...다음편도 역시 기대합니다..

  2. 이상와 2008/07/21 21:50

    왜 이렇게 퇴마록보는 느낌이 들지.

  3. 이종호 2008/07/22 02:43

    노협님, 늘 제일 먼저 응원의 덧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별 일 없죠?
    이상와님, 귀사리 편이 끝나면 퇴마록하고는 많이 다른 분위기라는 걸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좀 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4. 애독자 2008/07/22 10:31

    아직 이야기 시작이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현재까지 몰입이 잘 되고 있습니다
    흉가는 못봤지만.. (책을 못구해서 -_-)
    이프랑 분신사바는 정말 무섭게 봤습니다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이곳 운영자님.. 다크맨님이
    꼭읽어보라고 추천을 하셔서 제목 기억을 해뒀다가 읽었던...
    이번소설은 이종호님 작품 가운데 가장 특이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작가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니 ㅠ.ㅠ

  5. 귀신전은 현재 서점에서 판매중이니 다음편이 궁금하시면
    책으로 먼저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021471&CategoryNumber=001001017005001

  6. 야옹냐옹 2008/07/22 14:12

    작가님 글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원래 공포에 약한데도 이종호작가님글은 뒷내용이 궁금해서 읽지 않을수가 없네요;;
    그냥 책으로 어서 볼랍니다;;;

  7. 이종호 2008/07/22 15:33

    애독자/ 이프, 분신사바를 모두 읽으셨으면 제 글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아시시겠네요. 네, 맞습니다. 지금껏 제가 쓴 글들하고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책을 보면 작가후기에 그와 관련해서 얘기가 들어 있습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golgo/ 고맙습니다. ^____^
    야옹냐옹/ 작가 입장에선 즐거워지는 덧글이네요. 즐독하세요~

  8. ㅁㅁㅁㅁ 2008/07/22 17:22

    몰입도가 장난 아닙니다!!! 몸에 소름이 다 돋네요. 이종호님 이프, 한국공포단편선 읽었는데 암울한 호러문학에 한줄기 햇살같은 존재시네요..호러문화의 광팬으로 너무 감사드리구요. 감질맛나서 못참겠네요 당장 서점가서 책구입해서 봐야겠어요!

  9. 방문인 2008/07/22 18:46

    읽다보니 3장까지 금방 읽었네요..
    앞으로 이야기 전개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기대 기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