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어톤먼트> <페넬로피>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 액션 영화 <원티드>가 6월 20일, 용산 CGV 상영관에서 열린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원티드>는 마크 밀러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나이트 워치>의 러시아 출신 감독 티무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의 기상천외한 액션 장면으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티드>의 주인공은 직장에선 못난 상사에게 쪼이고, 집에선 동료와 바람피우는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소심쟁이 회사원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 현재와는 전혀 다른 삶을 바라는 그의 소망은 천 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암살단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어린 시절 가출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킬러였으며, 자신 또한 그 소질을 이어받았다는 것. 웨슬리는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여성 킬러 폭스(안젤리나 졸리)와 암살단의 리더 슬로언(모건 프리먼)의 지도를 받아 슈퍼 킬러로 거듭나고, 세상의 질서 유지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나선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전작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를 본 사람이라면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조금 색다른 스펙터클한 영상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는 물리 법칙을 보란 듯이 거스르는 초인들의 활약을 스피디하게, 때론 극단적인 슬로모션으로 포착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출자다. 그런 그의 장기가 <원티드>에도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웨슬리의 아버지가 건너편 빌딩의 저격수를 잡기 위해 유리창을 뚫고 공중을 가르고, 초장거리에서 그를 저격한 총알의 궤적을 거꾸로 따라가는 초반부의 액션부터가 보는 이의 압도한다.
액션 뿐만 아니라 소심한 인생을 살아가는 웨슬리의 안쓰러운 모습 역시 재치 있는 연출을 통해 코믹하게 그려진다. 물론 킬러로 성장한 그가 총알을 자유자재로 꺾어 상대를 저격하거나 총알과 총알을 부딪치게 하는 기막힌 묘기를 펼치는 것이야말로 <원티드>의 백미. 최근의 영화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현란한 액션과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한 매력, 모건 프리먼의 카리스마 등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충분히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참, 만화 같은 황당함에 어느 정도 적응됐을 즈음 의외의 반전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자못 심각해지는데, 가급적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피하고 관람하길 권한다.
<원티드>에 대한 간단 소감
ibuti: 2008년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허리부분을 든든하게 지키는 복병.
makeneko: 초반의 액션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중구난방에 식상한 캐릭터 덕에 갈수록 난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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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화원작은 좀 심각하던 내용으로 기억...
영웅들(엑스멘, 스파이더맨 등)이 악당들에게 전부 죽어서 사라지고 악당들이 지배하던 세상에서
저 주인공 아버지가 그 악당들 중에서 보스 급이었고 그런 내용이었음
어엇...영화랑 완전히 딴판인데요..-_-;;;
각색이 심하게 됐나봐요. 특히 아버지 설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기본적인 뼈대만 취하고 살점들은 모조리 뒤바뀐 걸로 압니다
역시 그랬군요..^^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나이트 워치'의 감독이었군요.
꽤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지라 이번에 만든 원티드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사실 예고편 보고 완전 뻑 갔습니다;; ㅎㅎ
나이트 워치 좋아하셨다면
이 영화도 만족하실 거에요..^^
청소년 관람불가에서 한 숨....
도대체 왜 이 영화가 청관등급 받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ㅠ_ㅠ
예고편 딱 내스탈이던데....
영화가 생각보다 조금 잔인합니다.
피튀기는 칼부림도 나오고
총맞아서 머리가 터지기도 하고...
뭐 요즘 작정하고 만든 영화들에 비하면
잔인한 축에도 안끼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관람불가 등급 준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와 더불어 블럭버스터 최고 기대작이네요. 얼른 나와라.
가장 보고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