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산당이 지난 22일, 러시아에서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봉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4번째 영화로, 1957년 미소간의 냉전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 영화 속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의 적으로 구소련의 비밀 첩보조직 KGB를 내세운 것이 러시아 공산당의 심기를 거스른 것이다.
러시아 공산당은 특히 1991년 구 소련 붕괴 후 태어난 젊은 세대들이 영화를 보고 ‘이념적으로 악영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공산당측 관계자는 “영화팬들과 십대들이 영화를 보고 1957년에 우리가 미국에서 악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할까 걱정이다. 공산당원들이 크리스탈 해골을 추적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해리슨 포드와 KGB의 우두머리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을 “2류 배우이며 CIA의 앞잡이”라고 비난하며, 이들의 러시아 입국 불허 및 영화의 상영 금지를 촉구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공산당은 과거에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1998) 중에서 코믹 캐릭터로 묘사된 러시아 우주인 캐릭터에 대해 “소련과 러시아의 우주기술을 조롱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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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영화보고 그러는 건 그렇다쳐도 케이트 블란쳇보고 또 뭐라고 하다니 중국이 탕웨이한테 그런 것도 그렇고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애들은 다 저런 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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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1, 3편 볼때도 독일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었는데
이번 영화 볼 때도 내가 만약 러시아 사람이면
불편해할 것 같았습니다.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황미나씨의 모 만화에서 주인공 중 두놈이 독일인 형제인데 아무리 봐도 '최후의 성전'같이 보이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투덜거리는 장면이 있죠. '독일인이면 다 나치인줄 아나?' OTL
영화는 영화일뿐이지만 구소련이 저지른 많은 국제범죄 중에 하나를 간접적으로나마 건드린 셈이니 러시아측으로선 발끈할만 하죠. 하지만 방식이 틀렸군요.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끝날 일을 오히려 저런 식으로 발동을 걸어버린다는건 스스로 자기들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과 진배없죠. 그리고 저러는거 보면 표면적으로만 냉전이 종식된거지 아직 소리없는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참.. 씁쓸하고도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전에 '황금나침반' 때도 가톨릭 단체들이 보이콧했듯이..
자신들의 이미지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되면
그 조직이나 단체에선 대개 반발하기 마련이죠.
외부에선 그것이 역효과라는 걸 알지만
내부에선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답답한 노릇이죠.
외부에서 볼땐 뭐 허튼소리 같지만.....저쪽 입장에선 뭐..
우리나라도 어리석은 시대와 역사가 있었죠.
역사까지 안따져도 뭐...요즘도...
어째튼 외국 영화가 우리의 모습을 극적으로 바꿔서 표현한다면 그 또한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해는 가네요
저런 일이 있을때 유감표명 정도는 오히려 해야하는게 정상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