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욱 화려해진 그녀들을 만나고 싶다!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색깔을 지닌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의 이야기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이 6월 5일 국내 개봉에 들어간다. 미드의 열렬한 추종자는 아니지만, 몇몇 마음에 쏙 든 작품의 경우 열심히 보곤 하는데 <섹스 앤 더 시티>도 그중 하나다.

사실 내 취향은 <섹스 앤 더 시티>와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이 거리가 있는 편이다. 주로 습하고 어두운 경향의 영화들을 선호하는데(그렇게 함으로서 현실 세계가 살만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한다), 이 드라마는 완전 정반대임에도 푹 빠져 들어갔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뉴욕커들의 일과 사랑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 내 자신이 명품이나 패션 등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거나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하튼 인기 있는 TV 드라마가 극장용으로 나오면 팬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환영할만한 일이다. 광범위한 골수팬들을 양산시킨 <엑스 파일>이 대표적이며, 소수 마니아의 지지를 받은 한국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경우만 해도 일단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납골당의 미스터리>시리즈의 극장판인 <데몬 나이트>는 성공적인 이식이었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와 유행을 선도한 <섹스 앤 더 시티>야 오죽할까? 하지만 개봉을 기다리면서 이런 생각도 들곤 한다. 꼬박 꼬박 챙겨보고 DVD로 다시 볼 정도로 좋지만, 과연 TV 드라마와 비교해서 극장판만의 특별한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팬들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가 필수적인 <섹스 앤 더 시티>의 성격상, TV판의 또 하나의 에피소드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위험 요소(흥행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를 가지고 있다. 액션이나 SF도 아닌 이야기 위주의 성격이니 더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재미는 있지만, “글쎄 좋긴 한데 여운은 그다지 없었어!”로 끝날 수도 있다. <엑스 파일> 극장판의 경우도 스토리는 늘 보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고, 스케일 면에서 확장이 되었을 뿐이다. 그 자체로 좋기도 하지만, 스크린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은 갖추지 못했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도 다르지 않았다. TV판의 에피소드 하나를 길게 늘인 정도로는 차별화를 꾀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섹스 앤 더 시티>는 TV 드라마와의 차별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했을지 궁금해진다. 아무렴 TV로 보는 것 보다 큰 화면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4명의 매력적인 여성들을 만나는 것이 더 기분 좋은 경험이겠지. 노련한 작가들이 이야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을 테고, 그런 점들이 이번 첫 극장판에서 눈에 띄게 드러났으면 좋겠다. 설마하니 6천 5백만 달러의(출연료가 가장 큰 비중이긴 하겠다만) 제작비로 TV에서 보던 에피소드처럼 만들진 않았겠지? 이번 극장판에서 많은 걸 바라지는 않는다. 그냥 더 화려하고 세련된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를 만나고 싶을 뿐이다.

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사만다이다. 그녀의 왕성한 성적 탐구와 자유분방함 때문만은 아니고, <빅 트러블> <마네킨> 때부터 ‘킴 캐트럴’을 굉장히 좋아했었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련 소식
2007/12/13 - [영화뉴스/영화] -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3부작으로?
2007/12/09 - [영화뉴스/영화] -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티저 예고편 공개
2007/09/20 - [영화뉴스/영화] -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최초 사진 공개
2007/09/12 - [영화뉴스/영화] - 제니퍼 허드슨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출연
2007/08/11 - [영화뉴스/영화] - 미스터 '빅', '섹스 앤 더 시티'에 컴백
2007/08/02 - [영화뉴스/영화] -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또다시 연기
2007/07/06 - [영화뉴스/영화] - '섹스 앤 더 시티' 극장판 가을부터 제작에 돌입

Posted by 다크맨

익스트림무비 추천 도서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트랙백 주소 :: http://extmovie.com/trackback/532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첫번째 사진 미란다 목이 징그러울 정도로 길군요. -_-

  2. 궁금해요 2008/05/24 20:10

    극장판답게 색다른걸 보여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꼭 그렇게 안보여줘도 재미있긴 하겠지만요
    너무 인기를 끈 드라마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두 미란도 목 비정상적으로 길게 보이는..-..-

  3. 전국의 된장녀들이 들썩하겠습니다...
    명품... 패션.. 분위기 좋은 카페... 아아..

  4. 아, 정말 미란다.... 확실히 좀 기네요;;;

  5. 미국에서 인디애나존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했어요. 역대 로맨틱코미디 영화중 첫째주에 가장많은 수익을 올린영화. Hitch, The Devil wears Prada 제쳤고. 자기 능력 빵빵해서 돈쓰는게 된장녀인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