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vs. 평론가?
안녕하세요. Joker!입니다. 첫 연재 글에서 부족함이 많았어요. 많은 분들의 관심어린 질책 감사드려요. 의견 중에서 영화평론가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이번엔 영화평론가를 주제로 글을 씁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첫 글에서 언급한 정성일 평론가에 대한 제 의견은 글의 좋고 나쁨을 말한 게 아니고, 영화잡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다양한 기사를 보고자 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문제제기를 한 겁니다. 정성일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반대로 불편해하는 독자도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괜한 투덜투덜로 오해하지 마시길. 그럼 시작할까요.
전 영화선택을 할 때 영화잡지에서 소개한 영화평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한 개인 블로그나 영화 관련 카페에서 얻는 짤막하지만 솔직! 쌈박한 감상평을 참고할 때가 더 많아요. 제 주변 사람들도 일반인들의 영화평을 더 신뢰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얘기도 있대요. 평론가들이 손가락 든 영화는 재미없고, 평론가들이 손가락질 한 영화는 재밌다. 왜 이렇게 영화평론가들의 비평이 신뢰를 얻지 못할까요?
오래전 걸어 다니는 영화백과사전으로 불리던 고 정영일님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사라진 KBS <명화극장>에서 영화설명을 하던 분이에요. 당시 영화를 볼 수 있는 창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기다리는 기분은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에요.
제 생각에는 대중이 소비하는 영화에 대해서 평론가들이 제대로 짚어주지 않기 때문에 괴리감이 생기는 거 같아요. 상업영화의 맛이란 게 분명히 있는데 평론가들은 작가영화에만 무한애정을 쏟아주니. 한 예를 들어볼까요. 저명한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글은 일반 관객이 읽기에도 편해요.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고 글이 어렵지도 않죠. 요즘엔 연로해서 그런지 약간의 세대차를 느끼긴 하지만요. 그래도 여전히 그 글에서는 신뢰감이 가는 평론가죠. ㅎㅎ
난독증이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려워!
그럼 국내에서 신뢰감을 주는 평론가가 몇이나 될까요? 영화 잡지들에서는 찾기가 힘드네요. 씨네21의 전영객잔(김소영 교수는 영화에 대한 깊이는 있는데 글이 너무 논문식이죠)이나 필름2.0의 김영진의 컬럼, 그리고 홍성남, 김봉석, 이용철 정도? 그 외에 평론가들은 영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기보다는 영화를 더 난해하게 만들죠. 누가 누가 어렵게 쓰나 경쟁이라도 하는지 심오한 단어와 문장의 향연에 눈은 충혈 되고 머리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에요. 다들 교수님 같지 않나요? 무슨 영화학 논문을 연상케 할 때도 있잖아요. 아니면 너무 내용이 없거나. 독자기고 지면에나 실을 법한 글을 비평이랍시고 영화읽기 코너에 버젓이 실을 때도 있으니.
제가 영화잡지에서 보고 싶은 글은 진짜 비평 글이에요. 영화적 문법에서 제대로 해석해주던지 아님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던지 그래야 하는 거 아네요?. 그런데 어정쩡한 글 장난과 주제 찾기에 눈알 튀어나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씨네21>의 황진미 글 보셨죠? 전 그 언니 글 보면 뚜껑이 열려요! 논리 부족의 페미니즘으로 번지르르 포장하는 꼬라지하고는... 게다가 <식코> 비평은 완전 실망! 이건 완전 자기 밥그릇 챙기기 아닌가요?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쓸 수야 있지만 그런 글을 영화평론이랍시고 영화평론가란 타이틀을 필자 이름에 걸어 주다니요. 영화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트렌드를 선도한 심영섭도 만만치 않죠. 지금은 무슨 사연인지 <씨네21>에서는 그녀의 글을 볼 순 없지만, 그 언니 또한 황진미와 도진개진이죠.
송효정, 이현경, 이창우 등등 다른 평론가들도 특색이 없어요. 젊은 평론가 중에서 그래도 싹수 있어 보이는 남다은 글에서 완전 식겁했던 적은 611호 에드워드 양 추모 글이었죠. 미지의 거장을 추모하려는 기획의도였던 거 같은데 글이 너무 가볍더군요. 인터넷에 떠도는 딱 거기까지의 정보를 조합한 글이었죠. 오히려 남동철 편집장의 에디토리얼(에드워드 양의 추모글...)이 훨씬 와 닿더라고요. 본인이 너무 모르는 감독에 관해서 글을 써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렇다면 이는 잡지사의 판단 미스겠죠.
평론가들도 자기만의 특색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글이 맡겨지는 거 아닌가 싶네요. 특정 장르영화를 너무 모르는 사람한테 글을 맡기면 어떻게 제대로 된 비평 글이 나올 수 있겠어요? 안 그런가요?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라면 글을 써서는 안 된다고 봐요. 그건 독자들을 속이는 거죠. 글을 보면 단순 정보조합인지 아닌지는 보이잖아요? 평론가 글이 단순 정보조합이라면 이건 말이 안 되죠. 단순 정보들은 인터넷으로 충분합니다. 전 평론가들의 글은 기자들의 글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화 좀 보고 글 좀 쓴다고 끼적대는 글은 평론이 아니죠. 인터넷에서 주워 모은 정보에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을 버무린 글이 어떻게 평론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전문가다운 글을 써주시길
<씨네21>이 매년 평론가 발굴에 힘을 기울이는 점에는 박수를 보내요. 그러나 덜 익은 평론을 읽는 건 독자로서 짜증나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했겠지만, 어떤 경우는 이 사람이 정말 영화를 좋아하고 있는 걸까? 의문이 들 때도 있어요. 어쩜 나보다 영화를 더 모르는 것 같다는 건방진 생각도 들곤 해요. 정성일의 글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난해해서 소화불능이지만, 그래도 평론가로서 존경하는 이유가 영화에 대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깊이감에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네21>의 비평은 허문영 평론가의 글이에요. 그 양반은 대중영화에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요. 문장도 단백하고 주제 또한 명확하죠.
최근 인터넷을 돌아보면 평론의 자리가 죽어가고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그건 관객이 평론가의 글을 일부러 외면하기 때문이 아니라, 평론가 스스로가 관객이 공감하는 글을 쓰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어떤 이들은 평단의 호평과 흥행의 반비례를 관객들이 무식해서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관객은 평론가가 보는 것을 미처 다 보지 못해요. 그게 관객이고, 평론가들은 자신들의 시각을 관객에게 알려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관객은 자신이 미처 못 본 것을 평론에서 보는 걸 결코 거부하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새롭다고 여기죠.
그래서 저는 크게 외치고 싶네요. “자격 미달 평론가는 사라지고, 좋은 평론가들은 영원 하라! 관객과 함께...”
'연재 코너 > Joker!의 찌라시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좋은 기사, 나쁜 기사, 이상한 기사 (48) | 2008/07/31 |
|---|---|
| 뻔뻔한 톰! (21) | 2008/06/25 |
| 영화 평론가들 어때요? (56) | 2008/05/19 |
| 영화 잡지를 샀다... 근데.. (38) | 2008/05/06 |
|
익스트림무비 추천 도서 |
|
|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90년대 그들은 시사회에 초대받았고 신문이나 TV 잡지에 자신들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곳은 그들만의 자리였고 개방되지 않았다.
관객은 그들의 평을 신뢰했다.
하지만 특권이 사라진 지금
관객들은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무조건 신뢰할때가 있었는데 ㅋㅋㅋ
아마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더 신뢰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영화를 보던 평소 자기 주장을 할 꺼리로만 삼으니
그렇죠
페미니즘에 미친년이 평론가를 한다고 칩시다
남자많이 나오는 영화 "페니스의 상징을 앞세운.."
여자들이 남자 패는 영화 "우리 언니들의 활약상.."
남자 여자 사랑하는 영화 "가부장제로 회귀하려는.."
야 이 썅년아.
그 영화가 어떤지 알고 싶은 거지
페미니즘이 어떤건지 알고 싶어서
영화평론보는 게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킹왕짱입니다..
영화에 대해서 알고 싶은건데..
페미니즘을 앞세우는 사이코 평론가들..
저도 황진미씨 글 보면 짜증이 치밀어오르곤 하지요 =ㅁ=a 하지만 그보다 더 짜증나는건 평론가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그 의견을 '틀리다' 고 몰아붙이고 게으른 평론가 내지는 평론가도 아니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의 태도예요. '영화는 제대로 보고 글 쓴 건지 모르겠네요.' 라는 식의 짧은 덧글은, 과연 그 평론을 제대로 읽고 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 결국 평론가를 비난하고 있는 관객들의 논리는 그들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되더군요. 동족혐오일까요.
야 --
인터넷 영화글이 이 지경까지 왔구나.
근거는 하나도 없고 ..
누구는 나쁘고요 누구는 나쁘고요 누구는 나쁘고요
투덜투덜투덜
이런 애는 이름을 기억해 놔야함
이년은 식구가 평론가질해서 먹고사는 년인듯 ㅋㅋㅋㅋ
욕먹는 평론가지?
글투가 딱이네..
인터넷 영화글이 이지경까지 왔다니..
여기 스탭들 죄다 매체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집합인데.. ㅋㅋ
글 청탁이 떨어졌나 봐 ㅋㅋ
이번 글을 읽고 지난번에 쓰신 글도 찾아서 읽어보고 왔습니다만...
아무래도 Joker!님의 글은 개인블로그에나 어울릴만한 글이네요.
평론가들이 비평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투덜거리려면,
(아 정말로 '투덜거림' 이상은 절대로 아닌 글이죠, 이 글은!)
평론가들을 본인이 비평함에 있어서도 제대로 해야죠.
'이 언니 글은 정말 싫어요~'라고 하려면 근거를 제대로 대던가, 아니면 미니홈피에나 쓰던가...
일기는 일기장에!!!
재미있네요....영화 평론가들의 글이 어려워서 접근이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는건 사실인데...받아 들이는 사람 입장으로써는 어떻게 받아 들일지 모르겠네요.
^ ^
글을 너무 어렵게 쓰려고도 하지만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아무나 영화평론가 이렇게 붙이지 말고
뭔가 구분이 필요할것 같음
평론가들의 글을 누가 신뢰할까?
신뢰를 떠나서 읽고 싶지가 않다.
전 그래도 평론가들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데...
평론가들이 높게 점수를 준 영화는 최소한 범작 이상은 되었다는게 제 경험이구요.
물론 100%의 신뢰성따위는 없지만, 일반 관객들의 평점보단 훨씬 신뢰가 가더군요
그리고 상업영화라고 해서 평론가들이 무조건 저평가하지는 않던데요.
매트릭스라던가...웰메이드 상업영화에 대해선 높은 점수를 주더만요.
평론가들의 문제는 지적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 글에 대해서 투덜거림이라곤 하지만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평론가들의 글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아요
저만 해도 평론가들의 글은 읽지를 않아요
특히 상업영화는 어떤 글을 쓸지 예상이 되는데
거기서 벗어나질 않아요..
요즘 인터넷 블로그들을 보면
자기 스스로 평론가랍시고.. 끄적되는 글
넘치는데 읽으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만
씨네21은 황진미를 퇴출하시오!!
글 보고 있으면 화만 나오!
저도 퇴출에 한표 던집니다!!
지면 낭비야 낭비...ㅋㅋㅋ
한표
퇴출 서명운동? ㅎㅎㅎ
영화 지식도 없는 사람을
영화평론가랍시고 뽑아서 글을 쓰게 만드는
생각들이 없는것 같애요
평론가의 개성있는 글
중요하지만
이분은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
퇴출되어야 할 첫번째 평론가!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영화적 완성도보다는 단순 재미를 따지니깐 평론가들이 엄지손가락을 올리는 영화들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밖에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동진 기자님이 영화평론가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의 평점, 저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이동진기자님이 최고라는데 저도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영화평론가들의 문제는 현학적이고, 거기에 페미니즘등의 자신의 편견을 곁들이는게
문제라고 봐요. 영화평론가로 밥벌어 먹고 살기는 이제 힘들듯. 워낙 전문가들이
많아서.
님 말이 옳아요
너무 어렵고 쓸데없는 페미니즘 시각.. 역겨워요..
익스트림무비 영화 평론을 신뢰합니다
손해본적이 없어서 영화 보기 전에 여기 왔다갔다하면서
영화 평론을 읽곤 합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평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영화 보는 사람은 일반 관객이니
블로그나 카페... 영화사이트의 댓글들도 보곤 합니다
알바스러운 댓글이나 평점은 패스구요..
나두 영화 정보 보러
여기만 들어와요..
다른데 가면 다 똑같은 기사..
친구가 보도자료 글이라고 하던데 ㅋㅋ
그런걸기사라고 올리는 한심한 기자놈들..
영화평론가들의 글? 솔직히 재수없서요.. ㅋㅋㅋ
처음에 첫단락을 읽을때까지만 해도, "맞어 정성일~ 평론가이후 어설프게 어렵게 평론하는게 진짜 영화평론!...이런 잘못된 시각을 가진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라고 생각하며 공감이 갔습니다.
그런데...그뒤로는 논지를 전개하는 초점이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여긴 그냥 팀블로그일뿐이고 글쓴이께서 쓰신 내용도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영화잡지로 따지면 사은품제공란 옆에 작은토막기사 같은 별로 진지한주제도 아닌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작년 '디워'논쟁에서도 말도안되는걸 가지고 '정보가 넘치는 현상황에서 이제는 아무도 안봐주고...관객들의 티켓구매에 영향을 주지도 못하는 평론가'들이 무슨 대단한 기득권층인냥 몰아갔던 그런 부정적인 시각이 담겨있는것 같네요.
평론가들중 어렵게 쓰는 사람도 있지만, 현재 활동하는 그 '평론가'가 몇명이나 될까요? 평론가들이 서로 자기 이름을 걸고 싸우던시절(김긱덕감도 영화주제같은)은 이미 사라졌고. 평론가 직함가지고 먹고살기도 힘든만큼 한국에서는 그나마 그 '평론가'란 직함 자체가 유명무실화 되었다고 봅니다. (또 글쓴분은 구분을 하셨지만, 꽤~ 많은 분들이 '영화기자' 와 '영화평론가'를 혼동하곤 하죠. 대부분 영화평 '업 앤 다운' 혹은 '한줄평' '별점'같은걸 영화평론가들과 함께 많은 영화기자들이 쓰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실제로 정성일 평론가의 스타일(?)처럼 정말 어려워서 읽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평론가들 재섭서여~"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본인이 지지하는 영화를 깔경우나..."단순히 글이 길어서(진짜...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길어서...ㄷㄷㄷ)뭐 영화따위 가지고 이렇게 길게 쓰냐! 그런경우도 많죠.
대략적인 주제는 동의하지만, 일부내용에서 악플러들을 이끌부분이 있는것같아...길게 썼습니다. 헥헥~ ;;
이 글 역시 좋지는 않군요. 누구말대로 평론가 누군좋다 누군싫다는 식의 일기장글이에요. 아무리 작가주의 영화를 편애한다고 해도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평론가들의 평론을 절대잣대로만 보는 얄팍함이 더문제죠. 평론가들의 평론은 절대진리가 아닌 참조일 뿐입니다. 저도 가끔 어떤 평론가의 평론에 열불터지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대로의 해석의 방향이겠거니 합니다. 물론 안일한 말늘리기식의 평론은 지탄받아야 하지만, 이해하는 사람의 이해정도 부족으로 지탄하는 경우도 없어야겠죠.
인터넷 시대가 되어서 오프라인 인쇄매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평론 역시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평론의 대열에 낄 수 있는 것이죠. 익스트림 무비정도면 그 반열에 올릴만하고 그렇다면 여기에 글을 쓰는 Joker님 역시 같은 부류가 되는 겁니다. 그런 분이 생산적인 글보다는 누구싫어 누구싫어 이런 류의 글을 쓰고 있으니 참 한심하네요. 지난번 '라듸오 데이즈' 에 이어서 익스트림 무비에서 정말 실망스런 글입니다.
Joker라는 분 지난번 글도 칼럼이라고 하기에는 글의 질이나 내용이 수준 이하였는데 이번 것은 더 심했군요. 오히려 Jade 님이 쓴 것과 같은 칼럼의 비판 댓글이 더 수준 높은 것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나도 네이버 이동진기자 좋던데. 조선일보라는 출신성분이 좀 그렇지만 ㅋㅋ. 괜히 멋부리지 않고 좋다 나쁘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음. 차분한 문체도 맘에 들지만 글에서 이 사람 영화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게 느껴짐. 영화속에서 아무도 눈치 못채는 사소한 부분이라던가 한 감독의 여러 작품속에 연계성, 차이점도 잘 찾아내는 사람 같음. 장화홍련 서플보면 김지운 감독이 이동진 기자 언급하는 것도 잠깐 나옴.
저는 이동진 기자님 글이
왠지 가식적인 느낌이 나서 싫던데.. -_-;
나는 이 글에 동의합니다
투덜거림은 글쓴이의 개성일테고
이해할수 없는건
사람들은 글을 쓰면 객관적인 글을 쓰기를 바란다
그런건 정보를 담는 기자들의 몫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있으면
저런 글을 쓰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누굴 싫다고 해서 글이 좋지 않네의 시각처럼
글쓴분이 영화평론가들의 글이 너무 어렵고
주제 파악이 힘들어서 싫다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일부 댓글글이 실망입니다
그 분들 역시 자기 생각과 의견이랑 맞지 않기 때문에
실망이다... 이러는거 아닌가요..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생각지들 마시길 바랍니다
듀나보다는 덜 투덜거리네 ㅋㅋ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글투가 일부러 투덜식인것 같기도 하고.. 전략인가?
다음 연재는 뭘로 할까 살짝 기대도 된다 ㅋㅋ
하하하;;;; 왜들 이렇게 흥분하셨는지요;;;
글의 요지가 참 맘에 드네요...
저도 김영진씨의 칼럼과 로저에버트를 참 좋아합니다...
로저에버트, 이 사람 참 대단한게... 데어데블에 별 3개를 준 적이 있었죠...
(원 썸 업 이었던 걸로 기억)
평에서 "낮장면"이 굉장히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데어데블에 별 3개를 줄 수 있는 평론가라니;;;;
친근하면서도 영화 읽기를 참 잘 한다고 할까요?...
대중적인 감각도 갖추면서 글을 참 명료하게 잘 써서 참 좋아합니다~
글고... 글만 좋은데... 왜들 그리 "흥분" 하시는지요...
비난말고 비판을 합시다요~
이 글쓰신 분은 지금 '비난'을 하잖아요.
저도 이 글이 마음에 드는데요..
비난이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비판을 투덜거림식 투로 하는것 같은데
다들 이상스러울 정도로 민감투네요..
거론된 영화평론가들도 아니면서..
전 김영진.. 김봉석 영화 평론가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영화를 비비 꼬아서 어렵게 쓰는게 아니라
편하게 읽히고 내용이 잘 와닿는것 같아서요
정성일 평론가는 제가 소화를 하기엔
아직은 너무 어려운것 같구요 ^^;
이 칼럼은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보기 보다는
영화를 보는 관객과 독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 같은데
주관적인 생각이나 주장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위에 댓글에도 적혀있던데..
객관적인 정보를 담아서 독자에게 절달하는것이 기자분들의 몫이고
영화평론가들의 글은 모두 주관적인 글이 아닌가 싶어요
잡지들 보면 칼럼이 하나 둘식은 둘어가던데
그 글 역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구요
왜 영화평론가가 신뢰를 잃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저는 공감을 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나온 젊은 평론가들의 글은
솔직히 너무 깊이가 없거든요
어떤 기준으로 영화평론가들이 뽑히는지
늘 궁금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왜 자격 미달의 분들이 글을 쓰고 있는지를
알게 된거 같네요
글쎄요. 화려한 등장씬을 끝으로 말도 안되고 지겨운 씬이 계속되는 영화같은 글이군요. 초반에는 그럴듯하나 대체로 동의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흠 난독증인가. 글이 이상하게 해석되네요.
뒤에서 말하기는 늘 쉽죠..자신의 이름을 걸고 글을 쓴다는것은 쉬운게 아니죠. 인터넷이 갖고있는 익명성이 점점 타인을 몰아세우거나 비난이나 비판만을 즐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비난이나 비판이 없다면 발전이 없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는것도 사실이죠. 비난이나 비판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자신에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견디기 더욱 힘들거든요. 좋은 밤이네요..
유식이 죄고.. 무식이 짱이구나.
결국 쉬운말로... 단순한 말로 써달라는거?
영화는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영화는 오락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다르다.
예술로 생각하는 사람을 욕하지 마라.
그리고 오락거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너희들끼리 알아서 보면되는거지..
꼭 예술로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너희 수준으로 맞춰서 영화를 봐주길 원하지 마라.
각자 수준에 맞게 생각하면 되는거다.
스타중계방송을 100번은 넘게보고, 카페나 책보면서 전략같은걸 공부한 사람이랑..
이제 막 pc방에서 스타 한두번 해본사람이랑.
스타중계방송이 같은 수준으로 보이겠나?
스타방송에서 모르는 전략이나 용어가 나와도 아무도 해설자 욕 안한다.
자신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평론가들의 의견을 신경쓰고 있다는것 자체가 지적열등감의 표현으로 밖에 안보인다.
미술, 음악과는 달리.. 글은 누구가 쓸 수 있어서인가.
유난히 다른 예술분야와는 달리 글쟁이에 대한 태클이 많구만.
그리고 평론은 평론이다. 백과사전에 실리는 글이 아닌.
영화를 평론하는 거지..보고하는게 아닌.
다분히 주관적일수밖에 없고.
옳다 그르다가 있을 수가 없는 글인걸.
그런 평론까지 관객구미에 맞게 써달라는건 도대체 무슨 얘기인건지..
평론가가 대필가도 아니고.. 하다못해 기자도 아닌데.
동감입니다. 인터넷이 보우하사 바야흐로 무식이 자랑인 시대죠.
평론가들 평이랑 블로그의 개인 리뷰와 기본적인 목적의 차이도 구분 못하는 이들이 왜이렇게 많은지...그냥 이 영화 우왕ㅋ굳ㅋ하는 걸 읽고 싶으면 네이버에 가면 되고 최소한 비슷한 수준으로는 공부를 해야 소통이 되지...
동감입니다.
한국이 문맹률은 세계에서 제일 낮지만
문장이해력은 세계 최하위라죠.
독서도 많이 해야 느는법인데
다들 너무 쉽게 읽히는 글만 찾죠.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는 자기개발서류의 쉬운 서적류이고
비슷한 시기에 창간한 키노는 폐간되었고 씨네21은 살아남았으니까요...
정성일씨가 글을 어렵게 쓴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취향의 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그런 아카데믹한 평론가 한분정도는 꼭 계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히고 논리정연한 글, 님께서 열거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그분들 못지 않게 인터넷에 그만한 내공 갖고 계신분은 수두룩합니다.
평론가의 존재는... 쉽게 읽히고 남을 이해시키고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이 아니고.
영화와는 별개로 평론 자체가 감칠맛나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수도 있는, 영화를 통해 현세대의 철학과 기타 다른 장르와의 교감.. 더 나아가 영화가 영화자체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 이상의 것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학에서는 김현이라는 위대하신 평론가가 계시죠.
영화에서도...정성일씨가... 아직 그에는 못미치지만 충분한 자질을 갖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성격이 무척 강해서...
평론가의 역할에 대한 대중의 편견이 심하다는 데 있죠.. 사실 어려운 글이 아니고, 그 글에 인용되는 현재의철학 트랜드를 전혀 알지 못해 모르는 내용일뿐인데 말입니다.....
...
괜히 발끈해서...쓸데없이 긴글 남기고 갑니다만..
정성일씨가 좋은 평론가이시고, 그런분이 작은 나라인 우리나라에는 한분밖에 없지만..... 그런분에 대해서도 존중해주고 지지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 남기고 갑니다.
영화평론가들의 문제는
단순히 글을 어렵게 쓰기 보다는
동의할수 없는 글쓰기가 아닌가 싶군요
글에서 언급이 되었던 남다은 평론가의
에드워드양의 추모 기사는 정말 경악스러웠던..
솔직히 영화평론가들 자기 전문 분야의 글들은 어떨지 몰라도
몇몇 사람을 제외하면 다 거기서 거기 수준 아닌가..
영화를 많이 보고 깨우치고 하기 보다는
영화를 그냥 공부한 결과물로 쓴 글이라는거..
나 또한 영화평론가로서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떤 기준으로 활동하는지를모르겠다
영화에 대한 높은 이해력인지..
단지 있어보이게 쓰는 글 때문인지..
우선 Joker 님 이름부터 실명과 프로필이라도 이야기하고 이런 글을 풀어보시죠. 님보고 영화 평론하라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정말 비겁한 글이네요.
익스트림 무비가 이런 컬럼에까지 할애를 해야합니까?
글쓴이에 대한 댓글도 역시
다양성을 무시하는것 같습니다
익스트림무비가 제가 알기론
필자분들이 굉장히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다 비슷한 글쓰기를 한다면
여기 자주 올 이유가 없을겁니다
댓글들 전원이 비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긍정이나 동의를 하시는 분도 계신데
몇 회 연재를 더 지켜보고 항의를 하심도 좋을듯 하네요
저는 절반은 동의를 하고 절반은 갸웃 입장입니다..
그리고 필자분들이 쓰는 글에 대해서
익스트림무비 전체를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http://www.kungree.com/kreye/kreye226.htm
참고가 되는 글이라 생각되어 적어둡니다.
이를 토대로한 저의 "차용의 변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비평은 영화 내용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잘되고 못됨 등을 들어 평가하는 글이나 말로서, 필자나 발언자 이외의 1인 이상의 수신자가 있어야 하고, 다수의 공중이 접근할 수 있는 매체나 제도를 전제로 한다.] 입니다.
이에 입각한다면, 근래 대부분의 영화비평은 "필자나 발언자 이외의 1인 이상의 수신자"를 고려하는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즉 수용자의 입장이지요.
요즘의 비평은 자아성찰이나 자기반성, 내적비평이나 내향분석이 많고, 더 심한 것은 자기 한탄, 개인적 몰입에 의한 탄성, 무의미한 동어반복식 칭찬 일색입니다.
Joker!님의 이 글 역시, 비평가들의 비평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의 댓글처럼 '투덜거림'이란 표현에 동감하면서,
아무쪼록, 비평가들의 꼬투리를 한번더 잡으려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좀더 날카롭고 후련한 "비평"을 부탁드립니다.
영화 가이드와 평론서는 엄연히 다른법!
정영일씨를 평론가라고들 하지만..
그분은..좋은 영화해설자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별다섯개로 평가하는 별점문화를 처음 들여오신 분이니..
영화해설자는 대중에게 이해하기 쉽고 요점을 잘 집어 영화를 설명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론가는 아니죠.. 평론이라는거...
단순한 해설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창피할 일이죠.
글을 읽어보건데..님은..잘쓰여진 영화해설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평론이라는 건.... 철학적인 기본바탕, 문학적소양없이는 이해하기는 어려울수 밖에 없죠.
그래야만 하고요... 모두가 알고있는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평론이라면...그건 영화기자들이 충분히 잘 써내려가는 기사에 불과한거지.... "평""론"이라고 할 수 없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씨네21 등등 주간지의..기고자들은 대부분 그냥 기자분이신거 같아요..
사실...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평론은 논문이나 출판물에서나 볼 수 있고..
왜냐하면 잡지같은데 실어봤자.... 님처럼....눈에 불을 켜고...달려들테니 말이죠.
왜 어렵고 있어보이게 쓰냐고 말이죠...
일기는 일기장에 x100
감사...
이분 기본적으로 너무 글을 못 쓰십니다.
익스트림 무비의 팬으로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컨텐츠가 올라온다는 기대가 있는데
필자들 중 가장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쓰고 있으면서도
글의 수준이 가장 떨어집니다.
지난 번 잡지 평가 글도 그렇고, 이번 평론가에 관한 글도 그렇고
구체적이고 명쾌한 논거가 없는 상태에서
마치 그냥 생각나는대로 내뱉듯이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석적인 글의 형태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정영일씨 얘기할 때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익스트림무비 정말 실망입니다.
일단 무슨 얘기 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그냥 생떼쓰고 있음
나한테 어려운 얘기면 잘난 척 하려고 어렵게 쓴 거고
내가 알아먹을 수 있는데 의견이 다르면 자기보다 영화를 모르고 뭐 그런 얘긴가?
황진미는 까야 제맛
야..니가 걔네들이랑 다를바가 뭐냐? 뭐 그냥 영화란 게 네이버 평점 순으로 보면 되는 거지...비평이고 인터넷 리뷰고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 너도 똑같아...
그럼 넌 여기 왜 들어왔냐.
평생 네이버에서 연예인 사진이나 보다 죽어라.
씨네21이 그나마 젤 낫지.
싫은 평론가도 있고 그러면서 보는거지 뭐.
다 취향 문제인 것을.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
글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일반인 처럼 글 쓰는 것도 우습지 않나요? 차별화 된 글을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평론가들도 먹고살아야죠..
전 정한석 기자글이 취향에 맞더라구요. ^^
이번에 아임 낫 데어 기사도 참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