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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즐기는 미니 게임의 매력

닌텐도사의 인기 게임 중에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가 있다. 마리오와는 반대 개념인 거친 악역 캐릭터 와리오를 내세운 이 게임은 수백여 개의 미니 게임을 무작위로 격파해나가는, 이전까지는 없었던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를 테면 화면상에 ‘먹어라’라는 문구가 나오면 최소한의 패드 움직임으로 날아오는 음식을 캐치하거나, ‘뽑아라’ 하면 삐죽삐죽 나온 사람의 코털을 핀셋으로 뽑는 식의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각각의 미니 게임은 5초 내외의 빠른 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하지만 게이머의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최근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용으로 선보인 <록키와 불윙클>은 그러한 <메이드 인 와리오>의 후배격인 게임이다. <록키와 불윙클>의 원작은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주인공인 날다람쥐 록키와 말코사슴 불윙클 캐릭터는 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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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록키와 불윙클, 두 주인공과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기타 조역들을 조종해 <메이드 인 와리오> 스타일의 미션들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패드의 방향키 버튼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움직이게 하거나, 적절한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 덤블링을 하고, 날아오는 모기를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여 잡는다, 자명종의 다이너마이트를 해제하기 위해 화면에 표시된 스위치 색깔에 맞는 버튼을 누르고, 좌우 트리거 버튼 연타로 높은 탑을 오른다. 각각의 미션들을 클리어하면 짤막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동영상이 나오는 것이 재미를 더한다. 우리에겐 그다지 인지도가 없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말이다.

<메이드 인 와리오>와 다른 점은 닌텐도 게임기와는 달리 여러 개의 복잡한 버튼과 2개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루어진 Xbox360 패드에 특화돼 있다는 것. 각각의 미니 게임들마다 조작해야할  버튼과 스틱의 사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션 시작 전에 게임 플레이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 화면이 삽입된다. 이로 인해 <메이드 인 와리오>보다는 좀 더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혹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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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보에겐 복잡하기 그지 없는 Xbox360 패드

FPS나 액션 장르의 게임에 푹 빠져있는 하드코어 게이머에겐 성이 안차겠지만, 가끔씩 집에 찾아오는 어린 조카나 어려운 게임에 질려하는 여자 친구에게 권할만한 게임이다. 한글화도 잘 이루어져있어 초보 게이머들에게 그만이다. 평가판으로도 웬만큼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100가지가 넘는 미션을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800MS포인트를 지불하고 정식판을 다운로드 해야한다.

Posted by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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