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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완구들, 스타 워즈의 세계를 접수하다

게임 제작사와 전혀 다른 분야인 완구 회사가 합작을 하면서 사고를 쳤다. 루카스아츠와 레고사의 협력으로 탄생한 <레고스타 워즈 컴플리트 사가>이다. 직접 화면을 대하기 전까지 어떤 게임일지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레고 완구들이 <스타 워즈>의 세계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기존 <스타 워즈> 관련 게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완성도와 재미 측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컴플리트 사가라는 제목처럼 이 게임은 총 6편으로 구성된 영화 전체 내용을 게임 속에 압축을 해서 녹여내고 있다.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부터 시작을 해서,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 이르는 <스타 워즈> 시리즈 전체를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물론 그 방대한 이야기 전체를 다루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주요 장면들은 빠짐없이 재현을 하고 있어 상당한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오랜 <스타 워즈>의 팬들은 레고 완구들이 영화의 느낌을 반감시키지 않을까 우려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걱정은 조금도 할 필요가 없다. <스타 워즈> 고유의 매력에 레고 완구의 아기자기한 귀여움이 추가되어 재미를 확장한다. <레고 스타 워즈...>의 매력은 영화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을 첫 손에 꼽아야겠지만, 단순한 게임 진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 않다. 난이도가 낮다는 의미가 아니라, 간편한 조작이 게임 몰입에 큰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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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광선검을 사용하면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게 되지만, 결코 복잡한 키 조작을 요구하지 않는다. 키 조작은 최소화를 했고, 적당히 눌러만 주면 영화에서 보던 제다이 기사들이 펼치는 다양한 액션을 취하게 된다. 이단 점프로 광선검을 꼽는 정도가 가장 복잡한 키 조합일 만큼 컨트롤이 간편하다. 가장 강력한 능력은 역시 '포스'에 있다. 포스는 적과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오를 수 없는 곳에 주변에 있는 물건을 옮겨서 다리를 만들 수도 있고, 몰려오는 많은 적들을 한 번에 처리를 할 때 강력한 기술로 사용을 할 수도 있다. <스타 워즈>의 팬이라면 광선검 특유의 붕붕! 하는 소리와 포스의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듯.

<레고 스타 워즈...>는 무려 160개의 미션을 통해서 영화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많은 <스타 워즈> 장면들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의 하이라이트인 포드레이싱 미션은 영화 이상의 속도감을 재현했고, <시스의 복수> 도입부를 장식했던 엄청난 우주 전쟁 미션은 감동의 도가니다. 박진감 넘치는 배경 음악과 효과음, 영화에서 보았던 카메라 시점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어 입이 벌어질 정도. 각각의 미션들은 완료 후에도 자유모드를 선택해서 색다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이 자유모드가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 사용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게이머가 원하면 다쓰몰과 다쓰몰의 대결 구도도 만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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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서 익숙한 캐릭터를 게임에서 직접 컨트롤을 하는 재미는, 게이머가 어느 정도나 그 영화를 좋아하고 캐릭터에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 재미가 달라진다. 또한 아나킨 스카이워커, 오비완 케노비, R2D2, 요다, 다쓰베이더, 한솔로, 루크와 레아 공주까지 일방적으로 보기만 했었던 이들이 스몰 사이즈의 레고 완구로 변신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유머로 작용한다.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있다면, 다쓰베이더의 엄청난 카리스마가 2등신 몸체로 인해 귀여워졌다는 정도? 재미있는 것은 제다이 마스터 요다의 캐릭터 묘사다. 평소 지팡이를 짚고 느릿느릿하게 움직이지만, 광선검만 뽑으면 재빠른 몸놀림을 보여준다. 즉 영화 속 캐릭터의 특징을 잘 기억하고 있다면 보다 즐겁게 게임을 진행할 수가 있다.

<레고스타 워즈...>는 흥미롭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다. 반복적으로 미션을 진행하더라도 게이머의 성향에 따라서 메인 캐릭터를 선별해 진행이 가능해 지루함을 덜 수 있고,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처음 미션을 깰 때는 이들 아이템을 모두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자유모드 선택 후 능력 좋은 캐릭터를 조종해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가 좋다. 영화 고유의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아기자기한 전투와 퍼즐 풀기의 매력, 웅장한 오리지널 스코어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어 영화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장르 :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 트레블러 테일즈 게임즈
기종 : 엑스박스360
평가 : ★★★★☆

Posted by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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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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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8/03/05 00:03

    다쓰 베이더 사진 보고 낄낄낄 웃었음. 낄낄낄...

    • 캐릭터들이 다 웃긴 편인데. .좀 개성있는 얘들이 돋보입니다. 다쓰베이너나 다쓰몰같은 색깔부터가 다른 ㅎㅎㅎ 유머도 좋지만 생각외로 꽤 박력이 있고 재미있습니다

  2. 흐하하 2008/03/05 01:42

    사진만 봐도 재미나네요
    다쓰베이더 저 모습은 정말 ㅠ.ㅠ

  3. 츄바카 무지 귀엽군요.
    해봐야 할지 무지 갈등중.

    • 아.. 아주 잼있더라구요. 데모 버전 돌릴때는 그냥 할만하네 그랬었는데.. 정식은 정말.. 스케일도 크고. 영화 장면 장면을 그대로 가져와서 감동이 ㅠ.ㅠ

  4. PC로도 나왔던 레고 스타워즈와는 어떤 관계죠?

    새로운 게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