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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다. <추격자>를 시사회를 통해 보고 나서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대형 신인 감독의 탄생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단숨에 차기작이 기대되는 0순위의 감독으로 올라섰다. <플란다스의 개>의 봉준호 감독,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 이후의 걸출한 신인의 탄생인 것이다.

<추격자>는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연쇄살인범과의 쫓고 쫓기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 순간도 한 눈을 팔 수 없을 정도의 재미와 서스펜스로 꽉 차인 영화다. 김윤석과 하정우는 최선의 연기를 펼쳤고, 나홍진 감독은 산전수전 다 겪은 것 듯한 노련미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가 드문 한국영화에서 <추격자>는 장르의 정석을 보여준 작품이다.

살인의 배경 설명에 대한 과감한 생략, 캐릭터를 다루는 녹록치 않은 실력, 살벌한 폭력 묘사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쏟아지는 찬사 일색의 평가들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구정 연휴가 끝난 직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홍진 감독을 만나 <추격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날짜 : 2008년 2월 11일 월요일
장소 : 삼청동 진선 북카페
인터뷰어 : 김종철 / 김봉석 / 이용철
정리 :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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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릴러의 모범 답안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을 만나다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보면서 흥분했다. 영화 보는 내내 이 감독은 대체 누구일까? 신인 감독으로선 너무 노련하다는 생각에 영화를 만드는 입장이 아님에도 질투가 날 정도였다. 더욱이 영화를 찍는 것조차 잘 모르고 있던 상황에서 더더욱 놀랐다.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그렇게 영화를 봐줬다니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정말 정말 영화를 잘 봐주어서 고맙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게들 나와서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요즘 기분이 어떤가?

당연히 기분이 좋다. 기자 시사회를 한 뒤 나온 평들이 좋았고, 영화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며칠간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멍할 정도였다. 근데 들뜬 기분이 오래 가진 않았다. 며칠 그러더니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바쁘게 보내던 시간들이 올 스톱이 되고 나니까, 이제 뭘 하고 놀아야 할지를 열심히 궁리하고 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약간 손을 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떤 변화가 생기나?

후반 작업 이후에도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음향 쪽으로 약간 더 손을 보긴 했는데 시사회 때 영화랑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워낙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괜히 더 손을 보다가는 오히려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음향 쪽만 미세하게 손을 봤는데 관객 입장에서는 느끼지 못할 정도의 변화다.

영화는 처음부터 혼자 구상했던 것인가? 영화를 보면 유영철 사건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맞다. 유영철 사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그 전에 벌어진 김선일 씨 사건 때부터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머릿속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여러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게 되니까 "와! 이거 뭐야!"이러다가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잡혀 나갔다. 그런 사건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처음 며칠 동안 멍하니 지내면서 정신이 없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이야기를 쓰면서도 비슷한 사건들이 많이 터졌고... 그래서 자료 조사에 나섰는데, 그런 미친놈들이 정말 많더라. 그런 식으로 자료를 덧붙이고 변형시키면서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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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이후 신인 감독 데뷔작으로 이렇게 멋진 장르 영화를 본적이 없다. 신인 감독이라고 하기엔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함이 영화에 묻어난다. 원래 장르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또 그게 영화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물론 장르 영화 자체를 좋아한다. 웬만하면 영화들을 대부분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가 많다. 뭐가 제일 좋냐고 물었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엇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의 <세븐>이 가장 이상적인 장르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준비하면서 비슷한 특정 장르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연구를 하곤 하는데, 그게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습작을 하고 단편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었다. 그래서 후회도 많이 했다. 단순히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야지라고 생각하면 꼭 후회를 하게 되더라. 내 자신도 모르게 쌓여있는 남의 것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사용되는 게 아닌가 조심스러웠다. <추격자>를 준비하면서 그 점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또 얄팍하게 가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만약 나에게 좋은 장르 영화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영화가 좋고 훌륭하다면 나도 모르게 그 영화에 대한 많은 것들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의 인상이 아주 좋았다. 대표적인 하나를 꼽는다면 골목길을 뛰어다니는 장면이었다. <추격자>의 경우 참고할만한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이렇게 화면에 담은 영화는 거의 없었다.

그 때문에 많이 애를 먹었다. 시나리오가 나와서 이걸 영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나 고심했다.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추격이 벌어지고 때론 격투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골목길을 찍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영화가 없었다. 그래서 이건 그냥 맨 땅에 박치기하는 심정으로 만들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했다.

사건이 벌어지는 동네가 망원동인데, 사실 그 동네에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언덕 비슷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추격 장면에서의 공간 이동을 묘사하기 위해 연출적으로 같은 동네인 것처럼 이어 붙여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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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질문을 더 하고 싶다. 미진이 갇혀 있는 곳 말인데, 그 공간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또 목욕탕 장면 말인데, 과거에 그런 비슷한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단순히 무서운 공간이라기보다는, 현대로 넘어오기 전의 70~80년대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현재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비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공간은 시나리오에 80년대에 지어진 저택이라고 되어있다. 미술 감독님이 왜 80년대냐고 물었을 때 “어릴 적 기억에 그런 공간이 있었다. 화장실의 타일 같은 것들이 이상할 정도로 차갑고 무서운 느낌을 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었다. 그게 왜 그랬는지는 설명하기 쉽지 않지만, 내 기억 속의 느낌을 영화에서 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집 구조를 그렇게 표현을 했다. 아무래도 <추격자>가 연쇄살인범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대 상황에 대한 느낌은 어느 정도 살릴 필요가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추격 장면을 유심히 보게 되면,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형태가 나온다. 그것을 살리기 위해서 장시간 헌팅을 다니면서 고민을 했다. 하지만 거기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단지 영화에서 다루어지는 공간에 대해 ‘이것은 작은 한국의 모습이며, 여기서 계속 이런 범죄가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얘기한대로 <추격자>는 내 자신의 비관적인 시선이 강하게 녹아있는 영화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다는 설정이 서스펜스를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추격자>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염두에 두었나? (답변 중 영화의 스포일러 정보가 있습니다)

그렇다. 애초부터 범행을 저지른 자들을 중심으로 할 생각은 없었다. 밀실 안에 방치된 누군가와 방치한 누군가가 있었고, 한 사람이 살해를 당하는 과정이 처음의 구상이었다. 애초부터 하룻밤 사이에 한 여자가 살해를 당하는 과정을 그리려했다.

신인 감독으로서 이렇게 살기등등한 폭력 장면을 담고 있고, 또 2시간이 넘어가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니까 영화 촬영이 아닌, 영화화 과정 즉 시스템 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애로사항 같은 것 말이다. 아무래도 신인이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영화를 만들 수 없었던 경우도 있지 않았나.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은 것은 투자를 해주신 분들과 배급을 맡아주신 분들, 그리고 제작사 쪽에서 무사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해주셨다. 굉장히 큰 위험부담을 안고 가는 것인데, 신인 감독인 나에게 많은 배려를 해준 것에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추격자>가 첫 장편 영화이기 때문에 좀 겁을 먹었던 부분도 있다. 듣기로는 보통 후반 작업 중 어마어마한 편집 요구를 받게 된다는데, 나는 운이 좋아서인지 그런 과정 없이 깔끔하게 진행이 되었다. 또한 편집 과정에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던데, <추격자>에서는 그런 게 없었다. 영화 투자를 받는 과정이야 제작사 쪽에서 많이 고생을 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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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묘사하고 있는 폭력 장면이 워낙 세기 때문에 원래 시나리오 상에서는 어땠을지 궁금하다.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원래 의도를 했는데 영화를 하면서 달라졌다던가 하는 부분 말이다. (답변 중 영화의 스포일러 정보가 있습니다)

시나리오와 좀 다르게 가져간 부분도 있긴 있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지금보다 더 강도 높은 폭력 묘사가 있었고, 엔딩 부분의 격투에서 무기로 사용되는 것도 망치가 아니었다. 그리고 촬영을 하면서 현장 여건이 어렵거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서 약하게 가져간 부분이 더러 있기는 하다. 그래도 최대한 배려와 지지를 해주었기 때문에 의도했던 연출을 할 수 있었다.

그 새끼들은 원래 그런 놈들이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추격자>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추격하는 한 남자의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것은 하정우가 연기한 영민이라는 캐릭터다. 구구절절 배경 설명이 많았던 기존 한국 영화들과 달리 <추격자>는 영민을 다루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영화를 찍기에 앞서 연쇄살인범 캐릭터 구축을 위해 어떤 준비들을 했는지 궁금하다.

일단 취재를 많이 다녔다. 직접 체험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웃음). 취재 과정에서 느낀 것은 이런 거다. 결론은 뭐냐? 그들의 진실성에 관한 의문인데, 나는 솔직히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진심이라고는 절대로 생각지 않는다. 결국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일 뿐이다.

범죄심리학을 연구하는 분들과도 많이 상담했는데, 한 교수 분은 범죄를 분석하고 예방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과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그때 나오는 이야기들에 의문이 들면서도 간혹 그 과정에서 믿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는 입장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곤란하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순순히 믿을 수 없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스스로 많은 가상 체험을 했다. 늦은 밤에 혼자 골목길을 걸어 다녀보기도 하고 나 자신이 연쇄살인범이 된 입장에서 여러 상상들을 해보았다. 이런 과정들이 덧붙여지면서 시나리오의 방향이 정확하게 잡혀져 나갔다.

이왕 질문하는 것이니 연쇄살인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추격자>에서 세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 연쇄살인범인데, 연출자로서 그에 대한 생각이 어떤가?

예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부모님 댁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어느 여름날인가 장마가 정말 심하게 와서 집 근처 둑이 넘을 정도가 됐다. 피신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짐을 꾸리고 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개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개 목줄을 풀어 주었다. 개를 키우는 다른 이웃들도 그렇게 줄을 풀어주곤 임시 피신을 했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믿기지 않은 상황을 목격했었다. 동네에 있는 큰 개 한 마리가 다른 개들을 물어뜯어 죽인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간단히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무도 없는 동네에 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어둠이 깔린 곳에서 개 한 마리가 맛이 갔을 수도 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에서 왜 그 개만 그랬을까? 그 상황이 만든 후천적 영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보통 책들을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지 않나. 유년 시절에 겪은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들 말이다. 그건 말이 안 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다른 개를 물어 죽인 개는 원래 그런 개라고 본다. 까놓고 얘기해서 학대 안 받는 개가 어디 있나. 목줄을 다는 것부터가 학대고 시골에 사는 개들은 길 다니다 누군가의 발에 차이는 것 또한 흔한 일이다.

연쇄살인범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잡히고 나면 자신이 했던 끔찍한 짓거리를 생각지 않고 자라온 환경을 탓한다. 그렇게 자라난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인가? 왜 그 새끼들만 유독 그럴까? 원래 그 새끼들은 그렇게 태어난 거다. 후천적 영향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단 1%도 동의할 수 없다. 그게 <추격자>에서 영민이 벌이는 연쇄살인 동기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 이유다. 물론 특수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한 번은 살인을 저지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은 들지만, 그게 연쇄적으로 일어날 때는 태생이 그렇다고 밖에는 할 얘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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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관객들 가운데는 하정우가 연기한 영민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조 장면의 하나를 보면 비아냥거리는 투로 "너 성불구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거기에 영민은 적개심을 품고 달려든다. 과거에 영민이 성적으로 어떤 좋지 못한 경험을 했었나? 라는 추측이 가능한데 연출자로서 극중 영민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듣고 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 취조 장면에 대해서 말을 한다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그들에 대한 시선이라고 본다. "앉아! 이 새끼야. 니 얘기 듣고 싶지 않아. 떠들지 말고..." 이 대사가 주는 분위기가 딱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썼다. 성불구 대사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말씀하신대로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영향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 자체에 대한 비아냥거림의 의도로 연출한 장면이다. 관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그 장면을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영민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단순히 연출자의 입장으로서는 많은 애착이 간다. 하지만 내 자신의 성격이 나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눈곱만큼도 동정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그런 새끼들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냉정하게 묘사를 하려고 했다.

폭력을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살인범이 정(끌)을 이용하는 장면은 짜릿하면서도 공포감이 들었다. 피할 수 없는 상황,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주는 무시무시함 말이다. (답변 중 영화의 스포일러 정보가 있습니다)

영민 캐릭터를 쓰면서도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모호한 부분도 좋지만 캐릭터의 행동과 생각은 분명하게 가지고 가자고. 정으로 머리를 치면서 헛방을 치는 것은 살인과 관련해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액션이다. 물론 노부부 살인도 있지만, 욕실의 경우는 좀 다르다. 그 부분을 통해 관객에게 긴장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배려를 했었다. 모니터를 보면서 동시에 편집하는 심정으로 카메라 3대로 세 번을 찍어 만든 것이다.

긴장감과 함께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이 주는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다. 예전에 우연히 김선일 씨 전에 죽은 이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인터넷에서 아무 생각 없이 클릭을 했다가 본 것이다. 아무 저항도 못하고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너무나 충격이었다. <추격자>의 그 장면이 그런 느낌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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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노골적으로 경찰과 그 시스템의 무능력을 조롱하는 장면이 있다. 영민이 체포가 되고 나서 다시 풀려났을 때 그는 또 다시 살인을 한다. 경찰이 일을 제대로 처리를 했으면 무고한 희생자가 더 생기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이다.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시선이 분명히 영화 속에 담겨져 있다. 나는 영화에서 컨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은 것 아니겠는가. 뭔가를 고급스럽게 포장하기보다는 단순하게 가자는 것이 영화를 하면서 줄곧 생각했던 부분이다. 그러니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은유를 하기보다는,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길 원했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저게 뭐였지? 라고 하기보다는 보면서 100% 이해하기를 원했다.

취재를 다니면서 실제로 그런 일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에 놀랐다. 굳이 유영철 사건이 아니더라도 그런 사례들이 많았었다. 분명한 건 영화 속에 나오는 개개인에 대한 조롱보다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적인 문제를 비판하고 싶었다는 점이다. 판단 미스에 따라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사건을 통해서 그 문제점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익스트림무비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무쪼록 많은 관객들이 <추격자>를 봐주고 성공을 했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시고 찜찜한 기분이 들더라도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는 없고 비난을 하시더라도 달게 받겠다. 일단은 영화를 보시죠!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 이런 장사꾼 같은 발언이라니..(웃음).

아무튼 첫 작품이다 보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졌던 감정들이 많이 녹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앞으로도 꾸준히 스릴러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스릴러 영화 굉장히 좋아하는데,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스릴러라는 장르 영화가 한국에서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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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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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만족한 '추적자'에 아쉬웠던 점은, 결말부분에 주인공으로부터 선택권을 뺏어간것. 감독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간단명료하게 가는 연출방향에서 갑자기 급커브를 튼 듯한 결론이어서 안타까웠다. (이보다 더 자세한 생각이 있었는데, 나중에 블로그에 다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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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그 새끼들은 그렇게 태어난 거다!!

    시원시원하네요!! 공감합니다.

    오늘 보러갑니다!! 대박 나셔서 재밌는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2. 영화 최고였습니다!!
    감독님 시원시원하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피해당한 사람들은 생각지않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변명이라니 -_+
    다음 영화도 멋지게 만들어주세요
    간만에 한국영화 한편 멋지게 봤습니다 T_T

    • 간만에 저도 몰입한 채 한국영화였습니다. 후유증도 만만치 않더군요. 다른 영화를 보면 심심하게 느껴져서 - -

  3. "그렇게 자라난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인가? 왜 그 새끼들만 유독 그럴까? 원래 그 새끼들은 그렇게 태어난 거다." 개인적으로 평소에도 유전적/선천적 지배력이 후천적인 영향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으로서 무지 공감합니다. 단지 1%도 동의할 수 없다고 하신건;; 후천적인 여러가지 환경이 그런 타고단 성향에 대해 방아쇠(trigger) 역할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저런식의 악마성 뿐만이 아니라 사회성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사회성이 없는 사람들을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 모양이다"라고 고문하는 짓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4. 아무튼 영화는 끝장남 이건 진짜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반 관객에게는 다소 끔찍한 영화일 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수위가 이 정도로 조절된건 그나마 다행인건가...(직접묘사는 없지만 - 대놓고 훼손 부위를 보여주는 그런 건 없어요)

    • 영화보고 나오시는 분들 대개 감동을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진짜 물건이 나왔다면서.. 저도 그랬습니다 흑..

  5. 인터뷰 잘봤습니다. 인터뷰 좀 퍼갑니다. 출처 표기합니다.

  6. 인터뷰 내용의 상당부분이 연쇄살인범에 대한 저의 생각과 일치하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 감독님이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셔서 놀랐습니다. 보통 인터뷰때는 달리 말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니면 적당히 포장을 하거나 ^^; 짱입니다 ㅠ.ㅠ

  7. 시사회 놓치고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극장 가서 제돈주고 봐야겠습니다..^^;;
    다들 극찬이라서 엄청 기대중인데..
    너무 기대했다간 또 약간 실망할 수도 있으니..
    평정심을 가지고 봐야할 듯 싶네요.^^

  8. 부기맨 2008/02/16 21:17

    이 영화가 성공하면 분명 스릴러 붐이 일지 않을런지
    생각해 보네요~^^

    •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워낙 영화가 잘 나와서 관객들 입소문도 정말 좋을텐데.. 영화가 좀 센것이 ^^;

  9. 내일..영화보러가는데..
    추격자 꼭 보고 싶네요~

  10. 스릴러 마니아 2008/02/16 23:00

    인데 스릴러물이 나와서 일단 넘 좋고. 인터뷰중, 환경탓이 아니라 그 '새끼'들은 원래 그런 넘들일뿐, 동정의 가치가 없다. 란 말 참 맘에 드네요. 감독분의 인성이 바른 사람이란 생각도 들고.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끼는 공포들을 직접대면하고 상상하고 생각해서 시나리오와 연출작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일지..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자기 생각이 뚜렷한거 같습니다. 그러니 영화가 이렇게 잘 나오지 않았을까요.. 생각이 너무 많다보면 겉멋에 치중이 되는데 추격자는 정말 T_T

  11. 티엘린 2008/02/16 23:33

    오늘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난후 지금 미칠것같습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영화를 봤어도 이러긴 처음입니다..
    영화 끝나고 난후 어금니는 아프고 손은 너무꽉쥐어서 쥐가 나있더군요...
    영화관을 나오고나서 부터 덜덜 떨었습니다. 생각나는건 김윤석씨가 마지막에 얼굴이 짖눌린채로 하정우를 바라보는 장면만 자꾸생각나는데... 왜 두려움이 느껴지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후로는 온몸이 쑤시고... 서영희씨가 구멍가게에서 하정우씨를 만나던 장면이 짜구 떠오르면서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겟습니다.. 불쌍해서 그런건 아닌데.. 왜 그장면이 생각나면 울음을 멈출수없는지...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제가 뭘본건가요? 뭘느낀건가요? 저만 그런건가요?
    미치겠습니다.. 지금 몸살이 날것처럼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눈은 팅팅부었습니다...

    벼래별 공포영화 스릴러 영화 안본거 없이 봐온 저인데.. 유독히 이영화를 본 이후로 생전 처음겪는 현상입니다.. 제가 이렇게 오바할정도로 잘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영화는 훌륭했습니다..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게 일어난 현상이 너무 오버아닌가요?
    근대 왜 일어나냐구요... 저도 미치겠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영화를 생각하는게 힘듭니다... 다크님 골고님 제가 도대체 이 영화서 무얼 본걸까요?

    • 보는 사람의 진을 다 빼놓는 면이 있습니다. 충실하게 표현하다보니 완전히 감정이입을 시키고선 완전 기진맥진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기분나쁘다는 분들도 좀 계신것 같더라고요;; 후유증에서 얼른 벗어나시길 ㅠㅠ

    • 티엘린님 영화에 정말 엄청 물입을 하셨나 봅니다. 저도 가끔 영화 보다가 그런적이 있었는데.. 영화 끝나고 일어날때 주저 앉은 적도 있습니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면서 ㅎㅎ 오늘 저녁에 한번 더 보러 가려구요. ㅠ.ㅠ

  12. 나홍진 감독님! 2008/02/16 23:33

    나홍진 감독님, 그이름 꼭 기억하겠습니다.

  13. 영화최고!! 2008/02/16 23:55

    영화 정말 최고였습니다 ㅠ.ㅠ
    한국영화에도 이런 영화가 나올줄은..
    나홍진 감독님 짱입니다!!!
    계속 좋은 영화 만드시길 바랍니다
    인터뷰도 짱이에요 ㅠ.ㅠ

  14. 맞습니다!! 2008/02/17 00:06

    왜 살인을 한 새끼들을 변호해야 되는지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 죽을때는 히히덕 거리면서 했을 놈들이
    잡히고 나면 꼭 환경 탓하고...
    언론이란것들도 그런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거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영화도 끝내줬는데.. 정말 인터뷰도 시원시원합니다
    몇년간 본 최고의 인터뷰!
    감독님 정말 화이팅입니다!!!
    다음 영화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영화 안 본 사람들 꼭 보세요!! 이런 영화를 천만 밀어줘야 되는데.. T_T

  15. 나홍진bbbbb 2008/02/17 02:36

    뭐 아직은 많지않은 나이에 영화를 보면 얼마나 봤으며 알기는 얼마나 알까 싶지만,
    어릴때부터 이제껏 영화를 보면서,
    이를 딱딱딱 부딪히며, 입을 막은 손과 바짝 얼은 다리를 덜덜 떨고,
    온몸에 소름끼치는걸 느끼면서 울었던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멍하게 앉아있었고,
    나와서 한참동안 온몸에 힘이 쫙 빠져있었지요.
    감독이나 배우 이름도 기억나지 않을만큼 영화 한편이 혼을 쏙 빼놓은 것 같았어요.
    그냥 "재밌어요, 정말 최곱니다, 강추" 이렇게 쉽게 평을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듯.
    한번의 평을 해도 왠지 쉽게 할 수 없는 포스 ㄷㄷㄷ
    언제든 위험에 처할지도 모르는 이제 갓 스물한살이 된 저에게
    이 영화는 분명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보고나니 복잡하고, 끔찍하리만큼 무섭고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사실.... 부모님께는 죽어도 추천하기 힘든 (ㅠㅠ)ㄷㄷㄷ
    그치만 저에게있어 최고의 영화임은 분명하네요 ^^
    정말 잘 봤습니다(--)(__)(--)(__)

  16. 강기석 2008/02/17 02:48

    지금 심야상영으로 추격자 보고왔습니다
    저는 스릴러물 메니아인대 딱히 한국영화중에 괜찬은 스릴러물을 뽑으라면 아직까진 살인의추억 한편뿐이죠 그전엔 올가미 정도가있었지만..
    하지만 이젠 자신있게 말할수있네요
    가장 인상깊게 본 한국 스릴러영화는 추격자 라고..
    헐리웃의 수준있는 스릴러물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감히 말하고싶군요..
    나홍진 감독님 감사드리고 데뷔작이시라는대 처음부터 너무큰관심때문에 다음영화 많이 부담느끼시겠어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추격자 정도만 개속 보여주신다면 좋겠네요^^

  17. 최고다!!!!!! 2008/02/17 02:59

    저도 극찬들을 해서 영화 보고 왔는데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는...
    영화 보고 인터뷰를 읽어보니 영화에 대한 느낌이
    또 다시 팍팍 살아납니다.. !!!!
    오늘부터 감독님 팬입니다 ^^

  18. 지금 보고왔음 2008/02/17 03:51

    오늘 낮에 무엇을 볼까~~~ 남친이랑 고민하던 중 이기사 찾아보고 다음영화에서도
    영화평이 좋길래 심야영화 끈어서 보고왔어요.
    조금 잔인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끝가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영화였어요.
    암튼간 집으로 돌아오면서 무지 무서웠다는 -_-;;;;;;;;
    그 슈퍼아줌마-,.-;; 아휴,,,

  19. 오늘 봤는데...영화보면서...정말 감독님이 재능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대가 되네요...
    영화 강추 합니다..ㅋㅋㅋ

  20. 영화 잘 봤습니다.. 근래 몇년간 본 영화중에 가장 잘 만든 영화 같았습니다.

  21. 뭐이거 요즘 한국영화 고전중인데 간만에 괜찮은 정말 괜찮은 영화 하나 나왔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제 한국영화도 중간중간에 어이없는 코믹상황을 넣는것보다 리얼리티 있게 만드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그게 많이 반영된것 같네요. 사람들은 진지함을 원하거든요, 특히 범죄심리학같은 분야를 넣음으로서 학문적인 바탕으로 고급스럽게 만든것은 싸구려 코믹한 한국영화 라는 틀에서 벗어나게 한점인것 같습니다. 살인 장면들도 진지했고~ 앞으로도 많은 감독분들이 억지웃음 만드려는 그런 씬들은 빼고 진지하게 영화만들었음하네요.
    어쨌든 아주 좋았습니다 ^^

  22. 김종권 2008/02/17 12:23

    놀랫다,,잔인함에 놀랫고 우리나라 영화소재도 이런게 있을수 있구나..하는것에 놀랬다
    비록많은 연기자들이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그들에 천연덕스럼에 고개를 끄떡여 졌다.
    감독에 다음작품이 기대 되기도 한다.

  23. 익스트림에서 드물게 한국영화 좋다고 해서
    오랜만에 극장으로 외출... 한국영화는 가급적이면 안보려고 했건만 -.-
    영화 보고 나니 진짜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
    밤길이 오싹해지는 기분..
    영화 보고 와서 인터뷰 보니 좋다
    댓글 분위기가 한쪽으로만 몰려 있어서
    훗.. 알바놈들 몰려왔나 의심이 들수도 있건만
    영화 보면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간다
    추격자는 한국영화의 건재함을 보여준다
    늘 한국영화 잘근잘근 씹어되는 익스트림이어서 속이 시원했는데
    잘만든 영화는 또 죽어란 칭찬을 하는군
    그런 자세 오래 가길 바란다

  24. 이영화 때문에 생소했던 나홍진이라는 이름이 오래 기억될거 같더군요...^^

  25. 시원스럽군요 2008/02/18 00:44

    영화도 인터뷰도 시원스럽습니다
    차기작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겠습니다!
    다 좋은데 트랙백 하나가 정말 싸가지 없소이다
    안티들이 늘어나니 기생충들이 꼬이는 식이외다.. 갈!!

  26. 아고몽 2008/02/18 09:36

    저 어제 추격자 봤습니다.
    정말 엄청난 영화를 보고왔지요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의 것을 보고 왔습니다.
    한국영화 외국영화 따기지 싫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이런 영화 잘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