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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그릇된 홍보 전략 역겨워

극장가에 관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홍보 방식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원래 홍보란 재미없는 영화일지라도 호기심이 동하게끔 포장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 과장된 광고 전략은 낚시를 넘어선 사기에 가깝다. 올해 대표적인 야한 컨셉의 홍보 전략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영화는 이안 감독의 <색, 계>였다. 그 후로 조금만 노출 장면이 있으면 과장된 홍보 문구로 관객에게 미끼를 던진다. 

최근 양윤호 감독의 스릴러 <가면> 기자 시사회가 끝난 후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에 집중을 했다. 극중 김강우의 애인으로 나오는 이수경의 '파격 노출'같은 형태의 기사들이 줄을 이었다. 이수경으로서야 첫 베드신 연기를 하면서 "많이 떨렸어요"라는 소감을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기사 내용들은 하나같이 실제와는 달리 부풀려져 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이다.

인터넷 매체들이 <가면>과 관련해 쏟아낸 기사들을 보면 굉장한 노출과 자극적인 베드신이 나오는 것처럼 표현을 했다. 그럼 실제 영화에서는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까? 유감스럽게도 '전라 노출' '격렬 베드신'과 같은 장면은 보기 힘들다. 더욱이 이 베드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하게 찍혀져 있어 당황스러울 정도다. 그렇다고 횟수라도 많은가? 영화 시작과 함께 시작되는 김강우와 이수연의 뻣뻣한 섹스는 단 한 번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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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과장 홍보의 희생양이 된 이수경


최근 한국영화 위기를 거듭 강조하면서 관람료를 1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다. 안 그래도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품의 완성도로 관객을 모으겠다는 의지는 온데간데없이 오직 “파격적인 노출”과 “화끈 베드신” 운운하며 홍보를 집중하는 모습은 화가 나기보다는 애처롭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관객의 주머니를 털어야겠다는 것인가? 얼마나 영화에 자신이 없으면, 극중에서 극히 찰나에 시간에 불과한 베드신과 관객이 이수경에 가지는 호감도를 교묘하게 이용만 하려고 할까?

<가면>은 홍보처럼 뼈와 살이 타는 에로 영화가 절대 아니다. 이것은 아주 불쾌할 정도의 폭력을 담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야한 홍보의 초점은 마치 <해리 포터>처럼 둔갑을 한 <판의 미로>처럼 눈속임을 한다. 절대 그럴 리야 없겠지만, “이수경의 전라 노출, 파격 노출, 격렬 베드신"이라는 홍보 기사에 혹해서 영화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하시라. 매끈하게 빠진 '뒤태' 한 번이 전부다. 홍보의 초점으로 다루어지는 <가면>의 정사가 그렇게 격렬하다면, 오래전 전도연의 <해피 엔드> 정사는 포르노나 진배없다(물론 <해피 엔드>는 훌륭한 영화다). 청초한 외모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이수경이 정말 불쌍하다.

관련 리뷰
2007/12/18 - 가면 (2007) 자기 반성이 필요한 3류 스릴러 by DJUNA
2007/12/18 - 가면 (2007)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스릴러 by 다크맨

Posted by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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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트랙백 주소 :: http://extmovie.com/trackback/4213

  1. Subject: 영화계 아직까지 관객을 기만하는가? 또한 플로그의 등장에 우려를 표한다.

    Tracked from Nude & Nude 2007/12/18 20:42  삭제

    머 일단 이글은 개인적인 그냥 생각이다. 본인들이 아니라면 아니고, 내 느낌이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산업구조 합리화 추진위원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조, 한국영상투자자협의회, 영화감독 네트워크 등 7개 단체는 17일 ‘한국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불법 복제·불법다운로드를 통한 영화 유통의 근절과 영화관람요금 현실화를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이들은 무려 43%나 인상된 영화 관람..

  2. Subject: 디워 죽이기 뒤에는 친북좌익세력이 있습니다!

    Tracked from 진리경찰 2007/12/18 20:59  삭제

    스크린쿼터 유지를 주장하면서 주요 영화인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친북좌익패륜폭력무장테러단체 '전국민중연대'의 산하단체입니다. 이들은 충무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민중연대'산하단체에는 잘 알려진 친북좌익패륜폭력무장테러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총) 등이 빠짐없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전국민중연대' 소속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의 이적성은 명백합니다...

  3. Subject: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의 적화통일 공작이 진행되는 온상입니다.

    Tracked from 진리경찰 2007/12/18 20:59  삭제

    영화인들이 밥그릇 수호를 위해 만든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스크린 쿼터를 유지하려는 쓸데없는 고집으로한미 FTA등 여러 통상현안을 위기에 빠뜨린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며한미동맹은 이 나라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그러나 영화인들은 '스크린쿼터문화연대'라는 조직을 위장하여이처럼 한미동맹을 균열하고 나아가 좌익적화통일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쿼터 유지를 주장하면서 주요 영화인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4. Subject: 영화관람료 인상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Tracked from 아지기 통신 (아지기는 알고 있다) 2007/12/19 23:52  삭제

    영화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영화 관람료 현실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자기들의 주장을 합리화 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이라는 것으로 포장해서 말이다. 물론 물가가 상승하면 영화제작과 관련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의 영화 산업이 전체적으로 흑자로 돌아서려면 매년 10~20%인상을 해도 부족하다. 매년 10~20%인상하면 관객은 어떻게 되겠는가? 물가상승률은 포장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국민들은 실질적으로 소득이 감소한다. 예를들어 은행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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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노협 2007/12/18 19:47

    내용이 부실하니 여배우가 벗어야 그나마 관객들이 들어오니...외출의 손예진도 그렇고...^ ^ 오늘 네이버 검색순위 1위는 이수경이 올라왔죠...

  2. 가뜩이나 관람료 인상에 심란한 마음인데...
    요즘 한국 영화들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저렇게 해서라도 영화를 띄워야하는지 원...
    포탈에서 이수경 검색하면 뜨는 찌라시 기사들도 문제입니다.

    • 이수경 검색하니 뜨는 기사들이 전부...
      파격...화끈.. 완전 전라...격렬...
      다크맨님과 같은 영화 본 것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 찌라시 기사들 정말 문제 많죠. 영화는 관심 밖이고.. 물론 배우들에 대한 기사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뻥튀기를 해서야 - -

  3. 판의 미로를 해리포터로 포장해서 광고한거는 정말..-_-;

    • 판의 미로.. 괜찮게 봤는데..
      처음 봤을 땐 정말 기겁했죠..^^;
      모르고 영화를 보러 올 어린이 관객 생각하면
      그런 홍보는 해선 안되는 거였죠.

    • 해리포터 생각하고 갔다가는 완전 -_-; 그런 사람들 많더라구요. 홍보에 속아서...

  4. 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는요,

    서로 안면이나 이해관계상, 띄워주고 치켜세우고 하다보니,
    스스로 자신들의 연기력 연출력 그리고 제작능력 등등이 꽤 수준급인데,
    "단지 몽매한 소비자들이 모른다" 뭐 이런 착각들을 하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홍보에 한계가 없는 것 같네요.
    ______________________

    첫번째 트랙백 걸어 놓으신 nude% nude 님 포스팅에, 댓글이 않걸려지네요. 혹 보시면 ....

    • 관객 수준을 형편없게 여기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포탈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라니 성공은 했네요.. -_-

  5. 영화홍보전략이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습니다! 다크맨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외에도 정말 관객을 낚는 홍보가 많죠.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들때는 정말 스크린을 찢고 싶다능~ ㅡㅡ;;

    • 흐흐... 예전에 오픈 워터를 죠스영화인줄 보러 갔다가.. 계속 상어 활약만 기다리다가.. 정작 영화가 중심으로 내세운 재난 상황을 제대로 못 즐겨 얼마나 화딱질이 나던지 ㅠ.ㅠ

    • '오픈워터'! 지대로죠 ㅠㅠ 관객들 환불소동이 있었다는 전무후무한 작품.. 아..

  6. 자자자 2007/12/18 21:43

    야 이노무 창녀들아,, 종묘 공원가서 노인들 앞에서 옷어라,,

  7. 한국영화 꺼져 2007/12/18 22:13

    3류 욕쟁이, 포르노 한국영화는 다 꺼져

  8. 죄송하지만 이 글은 비판대상이 어디인가요? 언론? 홍보사?

    홍보전략을 비판한다고 해놓고 내용은 언론의 기사에 대해서 언급하고 계시군요!
    언론이 홍보사인지요? 언론에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다는 것은 언론 역시 마찬가지로
    넷티즌들의 클릭(?)을 먹고살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영화 홍보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극적인 기사제목을 통해 네티즌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구지 비판하려고 하셨다면 이런 측면에서 하셨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언론은 홍보사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대상이지요! 언론을 통한 홍보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홍보전략? 을 운운하며 비판하셨다면 맞지 않습니다.

    즉, 이 글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과 대상이 엇갈리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 홍보사의 홍보문구에선 파격베드신, 전라 등의 단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보도자료 일부 내용에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만...

    • 맞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영화사에서도 싫지않은 소리이기에 가만 있지 않겠어요?
      영화와는 다른 방향으로 기사가 나간다면 영화사가 먼저 나서서 소송을 걸겠다느니 하면서 움직일 겁니다.
      오히려 영화사는 이런 현상을 즐기고 있을것 같습니다.
      관객들이 속았다고 화를 내면 우린 그런 얘기를 직접 홍보한 적이 없다, 신문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한거지...라며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면서도 돈도 벌 수 있으니까요. 영화사에서 이런 기사화를 모를리도 없고 전혀 가이드라인을 안줄리도 없습니다.
      영화사나 기자나 다 똑같아요.

    • 홍보 전략이라함은... 그쪽에 초점을 맞춘 행위를 말하는것이고.. 나머지는 그걸 받아서 찌라시 기사들이 부풀려 주는거겠지요..

  9. 야한 홍보도 홍보 전략의 하나이기에 꼭 비판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야할것도 없고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마치 여배우가 홀랑 다벗고 나오는 양 선전을 해서 관객을 기만한다는데 있다.
    다가리고 어깨선 정도 보여주는 목욕씬이나 기껏 벗은 뒷모습만 보여주는 장면 보려고 돈내고 극장가는건 아닌데도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양 홍보하는데 속아서 극장엘 갔다오면 속았다는 생각과 다신 한국영화 안본다는 생각만 든다.
    헐리우드에서는 제시카 알바 정도를 제외하고는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등등 초일류 미녀 배우들도 확실한 노출을 하기에 영화도 재밌지만 그런 눈요기거리를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도 영화관을 찾게 되는 것이다.
    안보여줄거면 이런 홍보를 하지를 말고 보여줄거면 제대로 보여줘라.
    안보여준다고 해도 영화 재밌으면 관객들은 몰려가게 되어있다.

    •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야한 홍보가 잘못된게 아니라.. 보여주는것도 없으면서 야하다.. 파격적이다.. 격렬하다 이런 형태의 기사들이 넘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네이트 온 접속을 하니 팝업 창 연예란 맨 위에 이수경 올누드... 이런 제목 기사가 뜨더군요 -_-

  10. 여름대통령 2007/12/19 00:55

    하는 짓거리가 이명박 사기꾼과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한국 영화계....

  11. 걱정 안해도... 한국 국민들 그정도 수준은 되거든.. 이 영화 100만 절대 안나온다.

  12. 아직도? 2007/12/19 08:15

    아직도 저런 양아치 제작자들이 영화를 만드는 이상 한국영화는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뿐이다, 제발 조폭 쓰레기들아, 너희 부모들 미화는 그만하고 ,본업으로 돌아가라,

    • 한국영화가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영화가 무조건 나쁘다가 아니라... 한쪽에 너무 쏠리는 경향이 있으니 말입니다

  13. 쟝르는 스릴러라 하면서 왜 여배우 벗는데 그렇게 캐낚시를 던지는지...

    차라리 예의 모습처럼 "2007 최고의 반전! 최고의 스릴러!" "2007 겨울 극장가는 충격의 도가니!" 라고 홍보한다면 그나마 참아줄 순 있겠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영화와는 엉뚱하게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관객의 기대를 부풀리는게 홍보라곤 하지만.. 이 경우는 완전히 뻥튀기를 하는 식인데 말입니다..

  14. 소울메이트 이후 이수경 너무 좋은데... 흑...

  15. feelinghjs 2007/12/22 03:49

    이수경의 올누드
    네이트온에 떡하니 뜨자 사실 진짜?!하는 생각에 들어갔다가 기사 보고
    아유,,,또 홍보구만 ㅡㅡ하느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사실 판의 미로를 해리포터처럼 홍보한 경우에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오히려 고마웠지만, 이 영화는 그닥 그럴 것 갖지도 않더라고요, 반응들 보니까
    그나저나, 관람료 인상...확실해진건가요ㅠㅠ??

  16.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