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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동영상 다운로드 반대 홍보 영상 중에서



이번 주 12월 13일 날짜로 포스팅 되었던 익스트림 리포트의 '한국영화 위기가 다운로드 탓? 천만에~'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한 것 같아서 보완을 한다.

먼저 안타까운 것은 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해석을 하고 익스트림무비를 ‘다운로드족’으로 몰아가는 일부 댓글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 해당 글에서 다운로드를 옹호하거나 한국영화가 허접하기 때문에 다운을 받아서 좋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다. 글의 핵심은 한국영화 위기를 영화인 스스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고 스스로의 문제를 돌아보라는 것이었다. 왜 그렇게 과잉 해석을 하는 것일까? 한국영화이기 때문에 다운을 해도 좋다는 얘기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정말 모르겠다. 여하튼 수많은 댓글에서 표현하고 있는 '한국영화 따위를 왜 다운 받아서 보냐?'는 것은 그 만큼 한국영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그럼에도 무조건적으로 다운로드로 인한 피해로 한국영화 산업이 좀 먹고 있다는 얘기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다운로드가 불법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댓글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운로드가 정당하다는 것을 마냥 주장하기 보다는, 많은 한국영화들이 그럴 가치조차 없다는 현실적인 한국 영화 위기를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대충 분위기 파악을 해가면서 댓글을 다는 것은 무례하다. 그래서 '한국영화 위기가 다운로드 탓? 천만에~' 글에 달린 반론을 제기했던 것과, 그리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덧붙였다.

좌판 불법 DVD 단속 왜 해야 하나?

‘한국영화 위기가 다운로드 탓? 천만에’ 글에서 언급한 좌판 DVD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면 이렇다. 온라인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놀랍게도 이를 가지고 온라인 다운로드는 괜찮다고 해석을 한 이도 있었다) 실질적으로 지갑을 열고 구매를 하는 소비층이 좌판을 찾기 때문이다. 지금은 만원에 3~4장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한 때는 그 두 배 가격인 시절도 있었다. 단지 몇 백 장이나 천 장 수준의 시장 규모가 아니다. 좌판 DVD는 한 차례 언급을 했듯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시골 장터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산업의 중심인 대도시를 의미한다. 종로, 신촌, 홍대, 용산, 강남 등 좌판에서 팔리는 불법 DVD는 몇 만장씩 판매가 되면서 해당 제작사를 놀라게 한 예가 적지 않다. 특히 <이퀄리브리엄>의 해적판 판매량은 6만장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 당시 정품 DVD 시장은 1만장 규모다.

문제는 이곳에서 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할 정도면 얼마든지 정품 시장으로 끌어올 수 있는 잠재적 소비자라는 의미가 된다. 지금 당장의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이들이 계속 방치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 말을 한 것이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는 다운로드 근절이 당장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P2P, 웹하드 등 남의 컨텐츠를 가지고 돈을 버는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하겠지만, 다운로드족들에게 시급한 것은 왜 돈을 주고 구매를 해야 되는가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즉, 단시간이 아닌 인식 전환이 필요할 정도의 긴 시간과 노력이 뒤따라야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다운만 막으면 기사회생할 수 있을 것이란 발상이 어이가 없는 것이다. 즉 좌판 DVD 단속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돈을 쓰고 있는 소비자를 잃지 말라는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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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관객들의 이탈부터 막으란 이야기다.


다운로드가 2차 매체 붕괴의 원인?

단순히 셀스루로 나오는 비디오나 DVD만이 아니라 렌탈까지 포함해서 얘기를 해보자. 대여점이 다운로드로 인해 피해를 본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한때는 비디오 대여점이 호황을 누리던 때가 있었고, 지금은 동네 여기저기 있던 대여점들이 하나둘씩 폐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여기서 폐업의 이유가 전적으로 다운로드에 있다고 한다면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영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다운로드 밖에 없는 것일까? 24시간 영화만을 틀어주는 케이블 채널만 해도 여러 개다. 극장 개봉이 끝나고 얼마 후면 바로 방영이 되기 시작한다. VOD는 물론이고 게다가 최근에는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IPTV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DVD방도 전국에 깔려 있는 상황이다. 케이블 TV의 경우 간편하게 리모콘 단추만 누르면 지겹도록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성질 급한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대여점을 굳이 찾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영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게 되면 나눠먹는 것이 시장의 법칙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대여점은 극장 개봉이 끝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아니라, 선택이 가능한 하나의 채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즉 대여점은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 매체와도 경쟁을 벌여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리한 싸움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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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의 IPTV 홍보 사진


여기서 이런 말이 나올 수가 있다. 다운로드가 근절이 된다면 그 사람들이 대여점으로 와서 비디오나 DVD 타이틀을 빌려 볼 것이란 막연한 기대다. 안타깝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다운을 위주로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그 통로가 막히게 되면 다른 놀거리를 찾게 된다. 왜? 그들에게 영화는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을 보거나 혹은 보드 게임을 하는 것처럼 하나의 유희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여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슴에 못이 박힐 말이지만, 그들이 대여점으로 몰릴 확률은 유감스럽게도 거의 없다. 이미 시대는 변했고 대여점은 그런 변화에 적응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스템인 까닭이다.

그럼 붕괴된 DVD시장으로 넘어가보자. 나는 한창 시장이 활성화 되던 시기 DVD프라임에서 3년간 편집장, 그 후 씨네21 온라인 웹진 DVD토픽 편집장을 1년을 지냈다. 지금도 DVD 관련 글은 계속 쓰고 있다. 남들보다 업계 사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다운로드가 정품 판매에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헌데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 한국은 비디오 시절부터 판매가 아닌 대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대여 문화는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잘 맞는 것이다. 싸게 영화를 볼 수 있었고, 당시 비디오 판매 가격이 2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콜렉터들이 아니면 구입 대상이 아니다. 그런 식으로 대여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이들이 짧은 시간에 구입으로 가기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영화라는 매체는 한번 보는 것으로 족하다. 즉 두고두고 영화를 봐야할 정도의 열혈 관객이 아니라는 것이다.

DVD시장이 형성이 될 때 주 구매층은 소위 마니아라 불리는 집단이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것으로 소장을 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한 이들이다. 이건 다운로드에서는 죽었다 깨도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준다. 그러니까 대중적이 되지 못할 바에는 마니아 시장이라도 철저하게 유지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 왜 DVD라는 매체가 대중화가 되지 못하고 마니아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것일까?

할인, 무판권, 부록으로 점철된 DVD 시장

DVD 시장의 몰락은 소비자들이 일방적으로 외면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업계와 매체들 스스로가 시장이 무너지는데 일조를 했기 때문에 포기를 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첫 째 소득수준에 비해서 초기 DVD 타이틀 가격은 지나칠 정도로 비쌌다.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는데 7천원이고 할인을 적용하면 2천원 또는 4천원에 한 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데, DVD 한 장 값은 2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다. 그럼에도 판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소장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장의 매력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얻어지는 특별한 만족감에 기인한다.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제작사의 할인 폭격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DVD 타이틀 가격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할인이 되기 마련이지만, 문제는 마니아 시장에서 할인을 적용한데 있다. 어떤 이는 10만원을 주고 샀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절반 값 이하로 가격이 뚝 떨어지는데 사고 싶은 욕구가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무분별한 할인 공세는 결국 타이틀이 발매가 되면 "곧 할인하겠지 뭐..." 이런 형태의 태도로 소비자를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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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주고 산 사람은 지금의 덤핑 가격에 암담할 따름이다.


그리고 시장이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발매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DVD 타이틀까지 잡지 부록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구상에 <반지의 제왕> 3부작 DVD를 잡지 부록으로 끼워 파는 곳은 오직 이 나라뿐이다. 심지어 어지간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무판권 DVD 타이틀인 <마징가 Z 극장판>의 경우 DVD 2.0의 표지까지 화려하게 장식을 했었던 일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달 잡지 부록은 해당 제작사의 타이틀 <시민 케인>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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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잡지사에서 홍보까지 해준 무판권 DVD

이처럼 시장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 쫓기에 급급한 매체들의 어처구니없는 작태도 DVD 몰락의 한 몫 단단히 거들은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왜 DVD 타이틀을 제값주고 구매를 해야만 되는 것일까? 아예 초기 시장부터 소득 수준을 감안해서 DVD 한 장 값을 극장비보다 약간 높게 책정을 했더라면 시장 판도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시장이 몰락한 현재 DVD 가격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DVD 시장에 서서히 위기가 오면서 제작사들은 판매 부실 타이틀의 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할인 판매와 더불어 잡지 부록으로 대량으로 넘겼고, 그를 통해 자금 압박을 모면하려고 했다. 또한 판권 경쟁이 붙으면서 시장 규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제작사 스스로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한 때 애니메이션 타이틀 판매량이 안정적인 수준에 이르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뛰어들어 판권료만 수직상승 되었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손해로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하나둘씩 이탈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 다음 영화인들의 무관심이다. 다운로드 캠페인은 국내 DVD 시장이 성장을 꾀할 때 같이 이루어졌어야만 했다. 시장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어떻게든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애를 쓸 때, 영화인들은 이를 철저하게 외면을 했다. 당시 DVD 제작사들의 불만 가운데 하나는 영화인들의 비협조와 침묵이었다. 좋은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제작사의 협조가 필요하다. 한국 영화 DVD 타이틀의 상당수가 수록된 부가영상의 질이 낮다. 그나마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의 감독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경우에만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왜 그래야만 했을까? 당장에 극장 수익에 비해서 시장 규모는 턱없이 작았고 눈앞에 이익만 쫓는데 급급했으니 DVD 시장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것부터가 욕심이었던 게다.

이제 완벽하게 시장이 붕괴된 상황에서 영화인들은 움직이고 있다. 난립하는 제작사들이 손쉽게 투자 유치를 위해 스타 배우들의 몸값을 폭등시켰고, 제작비 역시 덩달아 올라갔다. 당연히 극장 흥행 실패는 큰 부담감으로 이어지고, 그 손해를 해결할 수 있는 2차 매체 시장이 붕괴되었으니 난감한 것이다. 결국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불법 다운로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착각하고 있는 것은 DVD 시장이 호황일때도 극장 수익에 비하면 작은 파이였는데, 현 시점에서 한국 영화 위기의 주범을 단순히 다운로드에 돌릴 수 있을까? 솔직히 긴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졌던 시네마떼끄 살리기 운동처럼 일치감치 2차 매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뭉쳤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다운로드를 막으면 호황이 온다?

그래서 뒤늦게라도 시장 회복을 위해서 영화인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그게 왜 못마땅하냐고? 지금이라도 다운로드를 막으면 좋은 거 아니냐는 의견에 왜 동감을 안 하겠는가? 근데 진심으로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수를 쳐줄 수 없는 것은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다운로드를 막으면 한국영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정말 터무니없다. 그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모여 있을 충무로가 왜 이렇게 산골 소녀처럼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다. 다운로드가 영화 흥행에 치명적이라는 것에 동의를 한다고 하자. 그럼 다운이 없던 시절에는 한국영화가 무조건 잘되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건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일반인들에게 영화를 보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그냥 단순한 놀이에 불과하다. 개봉하는 영화를 모두 봐야하는 하드코어 유저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DVD 타이틀을 구매하는 마니아들은 그 보다 더 적은 숫자다. 한 달에 한번, 혹은 서너 달에 한 번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하드코어 소비자로 변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반드시 영화를 봐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거다. 종종 입소문을 타면서 재미있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이라면 그때서야 호기심이 당겨서 극장을 찾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초고속 통신망으로 인해 다운로드 천국인 이 나라에서 <실미도> <괴물> <왕의 남자>와 같은 대박 영화들이 나올 수 있었던 저력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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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만큼 못 만드는 겨?


익스트림무비가 다운로드 옹호?

마지막으로 의도와는 다르게 해당 글에 대해서 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또 관련 트랙백이 걸렸다. 댓글에 대한 일부 의견들은 익스트림무비를 다운로드 옹호론자로 표현을 했고, 기분이 나쁘지만 그 역시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경우에는 글을 좀 제대로 읽어 보시라는 대꾸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그리고 트랙백 가운데 노골적으로 다운로드족이라고 단정을 짓는 제목을 갖다 붙인 블로그에 대해서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블로그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그쪽 글을 보고 반박 글을 쓴 적이 없는데, 왜 반박 글이라고 하는지를 도통 모르겠다. 이전에 이 주제를 가지고 짧게 글을 썼었고, 그것을 확장한 글인데 말이다. 여하튼 그 트랙백 역시 블로그 소통을 위한 중요한 기능이라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삭제할 생각은 없다.

단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길 바랄 뿐이다. 나는 내가 벌어들이는 돈의 절반 이상을 내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 발전을 위해서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모르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관련 칼럼
2007/12/13 - 익스트림 리포트 - 한국영화 위기가 다운로드 탓? 천만에~

Posted by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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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왜 영화를 극장에서, 디비디로 봐야하나?

    Tracked from 낮은표현 in Tistory 2007/12/16 02:01  삭제

    어차피 이전글은 욕한번 먹더라도 영화를 필요이상으로 고상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냉소한번 던지고 싶어서 쓴 글이었다. 그럼 이번엔 좀더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를 합리화해볼까 한다. 어차피 반응은 비슷하겠지만.. 디비디 들어가는 노트북만한 PMP를 만들어야 하나? - 이미 사장되어가는 디비디기술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 극장은 올드미디어다. 그러니까 이미 지난세기의 미디어다. 영상이란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을 대중이 모여서 보던곳이 극장이다. 왜? 거..

  2. Subject: 블로거 베스트 기자의 도둑질을 고발한다.

    Tracked from Nude & Nude 2007/12/17 01:13  삭제

    저녁을 먹으며 인터넷 온에어로 MBC방송을 보는데, 귀한 화각이란 생소한 작품이 소개가 되었다. 이에 흥미를 갖고 있던 중 다음 베스트 블로거 기자온누리의 전통 화각의 아름다움을 아시나요?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발빠른 블로그 베스트 기자의 기사에 탄복하면서 속으로 아 이래서 베스트 기자가 되구나 이랬었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금새 베스트에 선정이 되었다. 썻다하면 베스트,,,,,,,도둑질도 베스트 그런데 좀 이상하였다. 방송에 타자마자 시의적절한..

  3. Subject: "불법 다운로드는 강도짓이다"

    Tracked from 3 M 興 業 (흥 UP) 2007/12/17 23:07  삭제

    인터넷 영화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한 두 개의 미흡한 포스트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찬성 또는 반대의 의견을 피력해주셨습니다. 많은 고견들 가운데서도, PD the ripper님이 쓴 '다운로드족의 비겁한 변명'이라는 포스트 아래 달린 하나의 댓글이 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DVD 대여점을 직접 운영하셨거나 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 분이 올린 통분의 글이었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한국영화 시장의 침체 원인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다운로드족의 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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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2007/12/15 23:21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도대체가 뭐가 원인인지 현상파악도 못하는
    한국 영화계 이해가 안갑니다.
    DVD시장도 이미 끝장난 마당에
    무슨 죽은 아이 거시기 만지기도 아니고....-_-;;;;

  2. 자유인 2007/12/15 23:24

    장르물 매니아로서 솔직히 말하면 저도 상당히 다운받아서 많은 영화를 봅니다만...

    주로 못들어오는 영화라든가(이치 더 킬러 같은 일본 영화나 할리우드 인디 영화 등)) 개봉이 지지리도 늦어지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많이 보곤 했습니다...

    라곤 해도 맘에 들면 개봉하면 꼭 극장에 다시 보러 갔다는 걸로 면죄부를 삼아보지만 그것도 좀 부족하긴 하죠;;;(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극장에 갑니다만)

    암튼 쓸데없는 소릴 잔뜩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가 50억대에서 60억대로 늘었더군요...

    대체 어따가 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배우, 스타감독 돈 주시느라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정작 중요한 시나리오 작가는 다들 굶어죽는다고 난리인데... 지금의 한국영화의 위기는 이야기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재미가 없어요. 영화가 =_= 다 거기서 거기에...

  3. 자유인 2007/12/15 23:28

    참고로 제 생각에 다운로드 문제는...

    1. 개봉 시기가 안맞는 영화들의 문제가 있고
    (12/21에 개봉하는 스위니 토드가 우리나라는 1/24라지요;;;)

    2. 못들어오는 영화가 잔뜩 있고
    (일본영화, 유럽영화, 잔혹물, 호러영화 등등)

    3. 자막이 개판인 극장 개봉작들이 꽤 있고

    4. 다운 아무리 많이 받아본 트랜스포머도 700만을 넘긴 것을 보면...
    (한창 흥행하고 있을 때에 좋은 화질의 영상과 자막이 떴습니다)

    더더구나 1차 글에서도 밝히셨듯이 한국영화는 아예 립이 안되거든요...
    (외국은 공유 차원이나 중국 시장에 팔아먹을 생각으로 전문적으로 리핑하는 집단이...)
    역시 극장 수입의 문제는 영화의 완성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정영욱 2007/12/15 23:38

    종철님 글을 예전부터 쭉 읽어왔던 사람으로써 한 말씀 드리자면 ....

    의도는 참 좋은데 표현이 좀 과하게 직설적이고 과격하다 보니

    다른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게 아닐까 .....

    뭐 ... 그런 ....^^;;;;;


    아직은 익스무비가 초기 단계니까 조금만 지나면
    종철님 특유의 화법을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겠죠 ....^^

  5. 인터넷이 거의 글로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다 보니 오해가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제가 보았을 때는 다크맨 님의 글은 절대 다운로드를 옹호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내 DVD 시장이 다운로드 때문에 몰락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군요. 결국 한국 DVD 시장의 몰락이나 한국 영화의 위기나 근본적인 원인은 당사자들에게 있군요.

  6. 한때DVD칼럼니스트 2007/12/16 06:38

    뭐 이 분야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라면 다크맨님 말씀이 구구절절 맞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저도 한 때 DVD 쪽에 꽤 오래 종사했는데 이 글과 이전 글 보면서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너무 속 상해마시고 힘 내시길! 항상 익스트림무비 잘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운로드 옹호 사이트로 알려져서 속상한 마음에 댓글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

  7. 무단인용 2007/12/16 06:57

    이곳 사이트 규칙중 펌질, 무단인용 절대금지 규칙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펌질과 무단인용을 금하는 곳의 글을 무단인용하고 펌질하는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만, 별로 읽을만한 글의 수준이 못되니, 그런건 좀 무시해도 되죠? 무단인용하고 펌질하는게 사실 나쁘기는 하지만, 구글 광고하고 별로 편치못한 디자인의 이 블로그에서 보는게 힘드니 그냥 적당히 내 편의에 맞는 블로그에다가 퍼다가 봐도 별말 없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비아냥이 아니라 예를 들어(이곳이 비영리 팀블로그인 줄 알고 있습니다. 상업적 사이트라는 가정하에), 사이트 유입률이 떨어져서 그 원인을 조사해 보니, 막무가내로 퍼간 기사들이 이곳저곳에 널려있고, 게다가 기사만 쓰면, 포탈 어디에 족족 올라오니 사이트 방문자가 현소히 감소했다 칩시다. 아 사이트 자체의 퀄리티를 위해서 이곳저곳 손도보고 기사의 질도 높이고 하는 노력은 '당연히' 고민하실테고, 무단 스크랩에 대해 강경한 관리도 고민하시겠지요. 그러는 찰나, 누가 무단펌질 핑계대지 마라, 기사 질이나 신경써라라고 말하면 앞뒤 안맞는 이야기겠지요. 전 그냥 그런생각이 듭니다. 이곳 곳곳에 위치한 구글광고와 무단펌질 인용금지 조항과 기사의 질과의 상관관계.. 참.. 그냥 입맛만 쓰네요.

    다지나간 일이라면 뒷북이라 죄송합니다.

    • 선후가 있거든요. 이 글은 먼저 어느 분이 쓴 글에 대한, 비판적인 성격의 대응글인데요.
      궁굼하시면, 천천히 찾아보세요. 글쓰시는 것 보니, 이해하시는데 오래걸릴 것 같지는 않네요.

      막글이 아니라, 가벼운 맘으로 댓글 달아봄니다.

    • 열혈싸커 2007/12/17 01:42

      이 글에서 지적하는 것은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핀트가 자주 빗나가는 댓글들을 보게 되는군요.

      글 쓰신 분은 다운로드를 찬성한 적이 '없습니다.'
      다운로드는 불법이고 근절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처럼 영화인들이 근본적인 문제(작품의 질, 시대에 변화에 따른 대응 등등)에 대한 반성은 없이 잔가지에 불과한 "다운로드 금지"에만 목을 메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영화인들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각성을 하는 것이 맞을텐데 엉뚱하게 다운로드에만 목을 메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단인용님이 이해하신 것처럼 "다운로드를 막을 생각 말고 영화 질이나 높여라~"가 아니라, "다운로드 금지는 당연하지만 다운로드 금지가 곧 한국영화 부흥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것보다는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고 다시 한 번 글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읽어보시면 무단인용님이 하신 것같은 비유가 나올 수 없는 글이란 걸 아시게 될겁니다.^^

  8. 저도 무단인용님의 윗글에 심히 동감합니다.
    당연히 현재 한국 영화계의 위기는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차원의 것이고,
    그걸 타계하기 위해선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에서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겠죠.
    그치만 그게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뻔히 보이는 2차 판권 붕괴와 답이 안나오는 수익구조 또한 동시에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임이 분명한 겁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 늦게나마 영화계가 자각하고 힘을 쏟는 것에
    '이제와서 뒷북이냐... 영화나 제대로 만들어라... 영화가 이 모양이니 다운받아보지..'
    이런식의 논리는 대다수 다운족들이 자기변명으로 읊어대는 레파토리와 별로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글 쓰신 다크맨님의 경력이나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렇게 읽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9. 아는 사람이라면 다크맨형이 영화 다운로드를 얼마나 혐오하는지 치가 떨리도록 잘 알텐데(영화 다운로드해서 본다는 것을 이 사람 앞에서 말했다가는 맞아 죽겠다고 느낄 정도니... -_-) 이상하게 글이 잘못 읽히는 바람에 나까지 난감하네. 여튼 쓸데없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화이팅~

  10. 이봐요 2007/12/16 10:36

    직접적으로 다운로드 탓이 아니라도 불법다운은 엄연한 불법에 저작권 침해인 잘못된 일인데
    그걸 먼저 "완전 근절" 시켜놓고 그다음에 한국영화에 대해 얘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운로드 때문에 영화계가 죽었다"
    는 아니겠지만

    다운로드는
    "그 자체가 저작권을 침해하는 도적행위다" 입니다.

    일단 명백하게 잘못된 것을 없애놓고 질을 탓합시다.

    다운로드랑 한국영화 큰 상관없으니(여기까지가 글 의견)-> 다운은 계속되어야 한다. (다운족 논리)
    다크맨님의 의도가 물론 이게 아니더라도 다운로드 족들이 내세우는 논리로 잘못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11. 당사자가 더 문제 2007/12/16 10:54

    지금 불법을 저지르면서 전혀 죄책감이없는 불법최면상태인 대한민국에서 느끼는점은 피해당사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일본은 이미 몇년전에 불법음원을 다운받도록 싸이트를제작한 어린10대소년의 부모에게 50만엔의 벌금형을 내렸습니다.아마 일본의저작권법이 친고죄라면 작곡가 및 레코드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가아닐까싶습니다.법이 미진하다면 당사자라도 나서야하지않을까요?우리나라 작곡가들은 너무착한건지 바보들인지 이해가 않갑니다 .저도 조만간에 기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할생각입니다

  12. 다운로드 2007/12/16 11:22

    인터넷이란게 없던시절 좋아하는 가수 테이프나 cd 그리고 영화도 비디오나 cd빌리거나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왠만한건 다운받습니다

    자 여기서 솔직히 인터넷 때문에 수익에 영향받는건 맞다고 봅니다 저같은 사람이 저만 있는게 아니고 아주 많다는거

    • 으흥 2007/12/16 11:40

      전 글쓴님 말씀에 동의하고 싶네요... 다운로드 하는 사람들이 그 경로를 막는다고 극장으로 갈까요?

  13. 정원욱 2007/12/16 11:34

    다크맨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전글에 제가 리플단것에 리플다셨던데

    전 님께 드린말이 아니라 위에 무수히 달렸던 다운로드 옹호론자들에게 한 말이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논쟁(?)이 각자 자기 생각의 흐름을 바탕으로 진행되다 보니 서로 오해가 쌓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와 대부분의 비판글은 다음과 같은 논쟁의 진행을 바탕으로 쓰여졌을 것입니다.

    1. 저작권자 => 다운로드는 창작자들의 소유권을 침해하여 창작자들의 창의성을 위축할 우려가 있다.

    2. 다운로드 옹호론자 => 영화, 음반 들의 수준이 저질이라서 다운받는 것이다.

    3. 다운로드 비판론자 => 도둑놈들 주제에 작품의 질에 관해서 입닥쳐라.
    영화, 음반의 질은 저작권의 개념이 확립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결국 다크맨님과 저의 차이는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차이겠죠...

    저와 다크님 모두 다운로드와 충무로에 대해 비판한다는 점에서 같은 생각이지만

    저는 이제껏 충무로가 조폭, 저질 코메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고 해도 우선 창작자들의 자신들의 소유물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다음에 다시 한번 영화 수준에 대해서 비판하자는 것입니다.

    다크맨님이 다운로드를 비판하신다 하더라도 다운로드족들이 내세우는 논리와

    흐름이 비슷하니 다크맨님 글에 파리들이 꼬이는 것이고

    저같은 그 파리들이 못마땅한 것이겠죠...

    저도 음반은 거의 모두 사서 듣지만 영화는 가끔 아니 자주 다운받아서 봅니다.
    (그래도 엑스파일은 시즌6까지 박스셋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저역시 도둑놈이지요

    그러나 적어도 도둑놈 주제에 영화 수준 운운하는 것은 비겁한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14. 굴튀김 2007/12/16 11:36

    구구절절 글쓴이의 생각에 동감하지만 어떤 이유로라도 불법을 정당화할순없다고 생각한

    다. 어둠의 경로는 결국엔 그나마 저레벨의 국산작품들까지 사라지게만들것이다. 현 한국영

    화계의 위기의 책임은 제작측에도 물론 있겠지만 제작측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불법의 영

    향도 상당하다고 본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글쓴이의 의도를 오해하여 불법을

    정당화할수도 있을것같다. 글쓴이는 글의 촛점에 약간의 변화를 주길 바란다.

  15. 다운근절 2007/12/16 11:46

    네, 글쓴이의 의도는 알 것 같으나, 위의 무단인용 님의 글에 철저히 동감하게 되네요. DVD 다운로드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폄하되서는 아니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자신의 이력에서 나오는 경험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것 같은데, 그 경험에 너무 자신을 옭매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16. 대단하시네요 2007/12/16 11:50

    참나, 아니 이렇게 핵심만 짚어주시니 제가 할 말이 없어지잖아요.
    그리고 제가 님의 의견을 뒷받침해드리죠.
    전 다운로드족이고 재미있고 날 신나게 해주는 영화들은 극장에서 봅니다.

    그리고 100개의 한국 영화가 있다면 이중에서 다운받아서 보는 영화는
    많아야 1개 정도밖에 안되죠.
    인터넷 다운로드가 한국 영화를 망하게 했다? 대단히 미친 생각입니다.

    재미없으면 다운받아서 보지도 않아요. 왜 봅니까? 재미없으면 안봐요!

    님의 이 글에 보충을 하셨는데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글도 핵심만 있군요. 강추합니다.

    제발 엉뚱한 소리로 댓글달거면 글쓴분이 쓴거 제대로 읽고나 다세요.
    눈이 있으면 제대로 보고 귀가 있으면 제대로 읽으세요.

    또 제 댓글을 읽은 사람은 그럴겁니까?
    "어떻든 다운로드는 불법이라고?"
    닥치세요. 알고 있습니다.
    글자 못 읽습니까?
    전 다운로드가 합법이라 한적없고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한다는 거죠. 이해함?
    이해못하면 ㅂㅅ

  17. 영화 2차 판권시장의 전황에 대한 간략 명료한 설명 유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균형감 있고 정확한 글 또한 잘 읽었습니다.

    꽤 장문의 댓글을 적어봤는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겪이라 지우고 말았습니다.

    여하간 한국영화산업이 제가 판단한 것보다 문제점들(산업 주체간의 지독한 이기김과 광폭한 자본의 논리 횡행하는 정도가)이 덜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좋은 상품(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조로의 발전을 바래 봅니다.

  18. 한국 영화 DVD 타이틀의 상당수가 포함된 부가영상의 질이 낮다...
    흐흐흐 이거 하나는 공감가는데...
    이건 뭐 부가 영상이라고 있는게 다른때같으면 그냥 내다버릴법한 지덜끼리 웃고 떠드는 NG 장면을 껴넣질 않나,(재활용 차원이냐?) 뭐하는지도 모를 어수선한 촬영 현장 찍어다가 제작모습이라고 제목붙여다 시간 때우질 않나, 주+조연 배우들 모아놓고 농담 따먹기 같은 대화를 코멘터리라고 같다 붙여놓질 않나...
    요즘 들어서 쬐~~~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같긴한데 워낙 코미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영화 특성상 서플먼트라고 뭐 딱히 구겨넣을게 없는게 이해가 가긴한다.
    그래도 DVD를 사려는 사람들은 그 서플먼트의 내용 때문에 사는 사람도 있으니 거기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19. 서글픈구름 2007/12/16 12:45

    뭐 저같은 경우에는 이미 영화와는 거리가 먼처지라.. 다운. ?? 다운받아도 거의 보지를 않게되서 영화다운같은건 이미 예전에 포기.. 마지막다운받았던게 트랜스포머.. dvd나온다음에 빌려서 다시 봤었죠.(그게 몇년만에 본 영화였다는거.. ). 국산영화 안되는게 다운족이라는 영화인들 말.. 저도 동의 못합니다. 요즘 국산영화를 보면 대부분 욕과 폭력으로 내용 대부분 그거빼면 영화가 안돌아가는줄 알고 제작을 하는듯한 느낌이 국산영화에 대한 관심을 지우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성공한것들도 다운할곳 엄청많더군요.그래도 성공하던데.. 무조건 다운족이 잘못이다라고 하는.. 사람들 대체 현실을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20. (1) 번 글은 냉소와 조소 뿐입니다.

    의도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작금의 현실이 영화계가 자초한 짓이다' 라는 것과 마찬가지

    로 격한 댓글 또한 님 글이 자초한 것입니다.

    비아냥의 글을 올려 놓으시고는 (내용의 가치를 떠나서) 냉정한 댓글들을 바라셨다니...

    경력으로 보니 이 (웹진 ?) 업계에 오래 계셨던 분 같은데 이해하기 힘들군요.

    그런 댓글 반응에 또 흥분한 모습이라니 어린애 같습니다요.

    • 츄니 2007/12/16 13:54

      '오독'이라고 강조하시는데
      감독이나 작가들이 그러죠. 잘못 읽혀져서 답답하다고.
      그럼 제대로 읽혀지게 만들어야죠. 그게 능력이죠.
      (물론 모든 이들을 만족 시키 수는 없는 거지만. 님은 그것을 문제시 삼으셔서 두번째 글까지 쓰신 것이니)
      일부가 아닌 많은 분들이 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한다면
      그들에게 다시 읽어보라고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다시 한번 정독 하세요.

  21. 잠시 놀러온 사람 2007/12/16 13:02

    1. 다운로드는 나쁜짓이다
    2. 다운로드 근절하여, 저작권을 확실히 확립하면 한국영화에 도움이 된다
    ---------
    1번이야 두말할 나위없이 정확한 사실이지만
    2번은 논리는 그럴듯한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봐서는 인과관계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영화제작환경에 '돈이 돌면' --> 작품의 질이 올라가고, 스탭들의 처우가 높아지고
    좋은 시나리오가 쏟아질까요?

    논리만 보면 그렇게 되는게 정상같은데.. 현실은 이와 반대로가 아닌가요?
    작품의 질은 말하기 민망하고
    스탭들의 처우는 인간이하고, 탑출연진의 페이는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오르고
    시나리오 원고료는 오히려 하락추세

    이런 현 상황에서 "한국영화가 개판오분전인 이유는 다운로드때문이다"라는 주장은
    좀 난감하네요

    다운로드를 근절하면, 얼마만큼의 수익이 영화계로 흘러가는지 가르쳐주십시요
    그 흘러간 수익들이 얼마만큼 영화의 작품을 향상시킬수 있을까요?
    비전을 보여주십시요

    한국사람들 서구인같이 뱀처럼 냉정/이지적이지 않고, 정이 많습니다
    과거 한국영화 암흑기에 영화인들은 말했습니다
    "스크린 쿼터 지지해주고, 한국영화 극장에서 많이 봐주시면 한국영화 성장합니다"

    논리로서 일관성이 있고, 질높은 한국영화가 많이 나오면 좋기에, 그리고 "순박"하였기에
    쓰레기같은 작품일지라도 불평은 많이 할지라도 계속 극장에 갔습니다
    결과는 세계에서 인도다음으로 자국영화비율이 높은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영화계는 개판이지요
    희망을 버린 한국사람들은 한국영화를 찾지 않습니다
    (사실이것보다는 대체재가 너무 많이 등장했죠)

    이제 영화계는 다운로드받아보는 한국사람들때문에 한국영화 다 죽는다고 울부짓습니다
    (2차판권시장이 얼마나 되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어떤사람은 5%정도 어떤이는 90%이라는군요. 다운 안해도 뭐 한달정도 지나면 케이블에서 방영하기는 하지만..)

    자..이제 질문입니다
    다운로드 근절되고, 어느정도의 수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돈이 영화계에 흘러들어가면
    마치 모든 영화계의 문제점이 해결되어서
    수준높은, 아니 그런건 바라지도 않고, 지금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영화를 볼수 있습니까?

    다운로드 문제야 서서히 근절되겠지만...한국영화는?

  22. 잠시 놀러온 사람 2007/12/16 13:06

    저같은 사람이 보는 한국영화는 위기는
    구조탓 - 95%
    다운로트탓 - 5%
    이라고 보는데

    영화계에서는
    구조탓 - 30%
    다운로드탓 - 70%
    정도로 보는것 같군요

    • 서글픈구름 2007/12/16 19:11

      영화계에서 보는건
      구조 0%
      다운로드 100% 일걸요..
      자기들이 잘못을 해서 안된다는 이야기는 못 본거 같습니다만..

  23. 전 다운로드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영화 구조가 관객들을 등돌리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다운로드가 영화를 죽여놓는단 얘기부터 공감이 안 가네요.
    한국영화를 다운받는다 해도 관객들이 캠코더로 몰래 찍은 화질이 볼만하겠어요? 다운받아도 화질이 영 아닌데 누가 봐요.
    정작 문제는 불법다운으로 몸살 앓은 적 있는 외국영화보다 관객이 딸리는 한국영화 그게 문제가 아닐까요?.
    영화계 구조가 바뀌어서 제값내고 제대로 눈요기했다고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많이 나온다면 될 것 같은데요?

  24. 쯧쯧쯧 2007/12/16 13:50

    멍충이 충무로: 우리영화 질이 낮은 이유는 그저 불법 다운로드 때문이야~~다 불법다운로드 탓이라구~~ 오로지 그것 때문이야~~징징징~

    정품족,다운족: 이런 멍충이 xx넘 아직도 정신 덜 차렸구나 썩 끄지라!

    멍충이 충무로 퇴장 후

    정품족 : 얌마 너 다운로드 하는거 문제있으니까 이제 못하게 해야겟다

    다운족: 머가 문젠데? 우리 영화산업에 별로 폐 안끼쳐~~

    정품족 : 그래도 너거 들 지금 잘못하고 있다니까?

    다운족 : 무조건 우리 다운족 잘못이라구?? 내가 돈주고 영화 안보는 이유는 우리 한국영화의 현실이 어쩌구 저쩌구링~(한 이유를 100가지 댐) 헥헥....이러이러한 이유땜에 안보는거야
    저명한 칼럼니스트 닥맨도 왜 한국영화의 위기를 우리한테만 돌리냐고 카더라!!
    왜 다운로드에만 죄를 뒤집어씌우냐?

    정품족 : 그래 영화가 그렇게 된건 니잘못 아니야~~ 맨 첨에 멍충이 충무로가 한 말은 무시 해 버리자잉
    근데 니가 하는짓 //그 자체가 도둑넘 짓 이라고 이넘아 // 난 영화얘기 허는게 아니라 권리 얘기 하는거다잉 눈에 뚜렷이 보이는 도둑넘 심뽀잡고 얘기 허자는데 도둑넘이 먼 말이 많냐?

    다운족 : 도둑넘? 참내..난 외화만 다운받아 본다 디워같은건 다운 안해 나름대로 애국적차원이라구
    정품족 : 허이구 이넘 헛물켜네 미국물건 도둑질이나 한국물건 도둑질이나 도둑질은 도둑질이여

    다운족 : 너너 자꾸 도둑놈 도둑놈 카는데..괜찮은건 영화관 가서 보고 빌려도 본다 이넘아

    정품족 : 그려 괜찮은건 영화관 가서 니돈주고 봐 그리고 딴건 안 보구 말면 되지 그담에 합리적 소비 운운해알겟냐?

    다운족 : 낄낄 막을테면 막아라 내가 내 지갑 열거같애? 다운 막아도 영화관 안가 안보구 말지 멍충아~~

    정품족 : 멍충아 진작 그래야지 소비자가 돈주고 사기 싫으면 하는 선택은 안 사는거지 훔치는게 아니란 말이여

    다운족 : 아따~~! 아까부터 계속 뭘 그리 말이많어?? 다운하고 상관 없다니까! 왜 우리만 물고늘어져?? 내가 쫌전에 말한 100가지 문제부터 해결하고 와!!! 글씨 한국영화 위기는 우리탓이 아니라 카네!! 닥맨도 그렇고 똑똑한 평론가들이 그런다고!!! 문제가 얼마나 많은지 알어??

    정품족 : 알어 알어 아는데 니가 하는 짓 도둑질이야 그러니까 일단 닥치고 이것부터 막자고 이넘아 다운이 근본원인이 아니라도 어차피 도둑넘짓이라구

    다운족 : 안돼~~안돼~~ 내가 말한 100가지 해결하고 다운로드는 맨~~맨~ 맨 나중에 막어~~~다운로드 금지는 절대로 안돼~~

    정품족 : 이런 얌체 심뽀 200원이 2000원, 8000원 될까봐 두려운거지? 공짜 여가가 사라질까봐 안달이 낫구만 쯧쯔쯔....

  25. 규니베타 2007/12/16 13:39

    과거 dvd가 초기 보급될때 dvd플레이어를 끼워주고 매년 dvd를 몇장 사는 마케팅을 한적이 있었죠
    실제로 그 마케팅은 매우 매력적이었지만... 그당시엔 dvd가 매우 비싸서 실제 소비로 연결되기엔 어려워 그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영화가 종합 예술이기 때문에 소비도 종합 소비 형태로 마케팅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데... 그냥 영화관 하나만 보고 있으니 극장 소비도 줄어드는거죠
    cgv는 레스토랑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등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하는데 다른데는... 생각도 안하는것 같네요

  26. 홍삼인간 2007/12/16 14:03

    디브이디좌판 판매를 왜 금지하느냐 하는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dvd 산업의 부흥에만 연결지어 해석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게시판의 글 조차 저작권 과 소유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힘들게 만든 영화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얻은 dvd 판권에 대한 권리 침해 라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불법이니까요.
    물론 불법다운로드나 dvd 핑계를 대고 있는 분들의 모습도 좋지 않습니다. 발전이있어야 소비자도 따라 움직일 테니까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생각해보면 불법 다운로드와 dvd 판매가 정당한 행위는 결코 아닙니다. 정당한 행위로 포장하려는 듯한 원글님의 모습에 뭔가 모순점을 느끼고 갑니다.

    • 이글은 2007/12/16 18:43

      불법 다운로드가 잘했고 정당한 행동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하란 말이 아니라, 잘못된 일이지만 한국영화시장의 침체를 전적으로 다운로드 탓으로 돌리지 마라는 소리 같은데용?
      3M인가 거기서 올려놓은 글은 완전히 그런식이더군요.
      '느덜이 무차별 다운로드를 받기 땜시 2차 시장이 죽었고 그래서 한국영화는 발전이 없는거다'라는 식으로.

  27. 일반적인 소비자를 저가에 맛들이게 해서 시장을 갉아 먹는다는 점에서 노점상 단속이 서둘러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즘 1만원에 5장정도던데... 수백개의 노점상이 사람 몰리는 곳마다 다 있으니(지하철 역, 번화가, 유흥가, 시장, 극장앞, 없는데가 없죠) 하루 판매되는 dvd양은 상상을 못할정도일겁니다.

  28. Bon Grand 2007/12/16 14:16

    님께서 쓰신 글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수많은 대중들에게
    불법 다운로드를 옹호하는 글로 이용되어도 님께서는 일정부분 책임이 있으신것입니다.
    왜나구요? 공공의 장소에 공식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님께서 의도하셨기 때문이지요.
    저는 님의 그런 책임의식의 부재를 탓하며, 또한 님의 글이 일으킨 파장의 결과를
    비판 하는 다른 이들을 무례하다 칭한 님이 오히려 훨씬 무례한 이임을 알려드립니다.

    님께서 지금 하시는 이야기 다 맞습니다. 그것은 동의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 도둑을 맞았는데, 그 물건을 훔쳐간 도둑을 비난 하는 것과
    자기집 문단속을 잘 하지 못한 피해자를 비난 하는것, 두 가지가 같은 것일까요?

    님께서 지금 쓰신 글때문에 일어나는 결과는,
    피해자가 문단속을 잘 하지 못했기때문에 잘못했다고 피해자를 비난으로써,
    도둑놈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고 있는 것 입니다.

    본인의 글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이용되어 피해자를 만들어 낼때,
    님께서는 전혀 책임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함부로 다른이에게 무례하다 어쩌다 하는 말 하지 마십시요.

  29.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다운로드가..확실히.만든이들의 창작의욕과 수익에 영향을 주긴하겠죠.^^ 디비디를 부록으로 주더라도 아님 나중에 반값으로 떨어지더라도 그건 2차매체로의 수익이고..일단은 극장가서 봐야할 수요가..불법다운로드로 충족이 되버리는건 당연하니깐요.^^ 단순히 여러분들도 주위를 둘러보세요.^^ 90년중후반에 사모은 영화비디오나 시디보이시죠? 2000년이후에 돈주고 산 영화나 음반관련 시디는 몇개나 됩니까? ^^

  30. 휴지맨 2007/12/16 14:19

    불법다운로드를 금지하는 것 자체에 대한 '반대 논리' 가 없습니다.
    '불법다운로드를 금지한다고 한국영화 살아나나' 라는 논리로는
    불법다운로드 자체가 나쁘다는 것을 옹호할 수 없습니다.
    이건 음악, 만화, 영화를 막론하고 불법다운로드 옹호족들이 펼치는
    지겨운 엉터리 논리입니다.
    글쓴이는 '나는 불법다운로드를 옹호한 적 없다' 면서
    전형적인 불법다운옹호족들의 논리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대로 한국영화가 죽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죠.
    질적인 문제, 다양성의 문제도 있고, 대여점이 죽는 데도 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다운도 분명 그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 일 뿐입니다.
    '다른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불법다운은 책임 없다' 가 아니죠.

    어쨌든 불법다운은 막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서글픈구름 2007/12/16 19:23

      불법다운이 책임없다는 글이라기 보다는 불법다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우지 말라는 글로 보이는데요..

  31. 휴지맨 2007/12/16 14:24

    <초고속 통신망으로 인해 다운로드 천국인 이 나라에서 <실미도> <괴물> <왕의 남자>와 같은 대박 영화들이 나올 수 있었던 저력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라는 부분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들은 상당부분 대인관계를 위해 영화를 본 것이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천만관객영화를 만든 게 아닙니다.
    '저력' 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대박나는 건 대박나는데도 모험을 하기 힘든 한국 대중문화시장이 과연 '저력' 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시장인지 묻고 싶네요. 왜 음악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온통 흑인창법뿐인가요?

  32. 한가지 2007/12/16 14:31

    -_- 난독증 환자분들 곳곳에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 불만댓글 다는 분들은
    영화 위기가 다운 탓이라고 굳게굳게 믿고 계시는 동시에
    글의 방향이 그렇게 나가지 않으니까 불만을 던지시는 것 같은데

    일단 불법 다운로드가 주는 악영향이
    dvd시장에 국한된 이야기인지 영화 시장 전반에 관한 이야기인지
    어떤 대상에 대해 써놨는지부터 보셨음 좋겠고

    무단인용님이 들이대는 논리 그럴 듯 하긴 한데

    `사이트 유입률이 떨어져서 그 원인을 조사해 보니, 막무가내로 퍼간 기사들이 이곳저곳에 널려있고, 게다가 기사만 쓰면, 포탈 어디에 족족 올라오니 사이트 방문자가 현소히 감소했다 칩시다.`

    이 비유는 그 블로그가 매우 인기있거나, 블로그 글의 질이 괜찮기 때문에 이곳저곳에 퍼가도 사람들이 많이 읽어준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성립하는 논리입니다.

    무슨 글인지는 상관 없고 단순히 이곳저곳에 퍼간다고 사람들이 다 읽나요? 그렇게 따지면 성인사이트나 도박사이트, 불법 대출 관련 스팸 광고도 다 읽어보십니까? 그냥 지나치잖아요. 아니 광고가 아니더라도 뻘글 무개념글 찌질이글 같은 건 대충 스윽 훑어보고 말게 되는거니까요. 그런 글 포탈 어디에 족족 올라온들 무슨 상관이 있죠? 그냥 *무시*당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더욱이 그런 글을 `별로 편치못한 디자인의 블로그에서 보는게 힘드니 그냥 적당히 내 편의에 맞는 블로그에다가 퍼다가` 보실건가요?

    -_- 백번 양보해서 이런 논리조차도 다운족들의 비겁한 변명으로 치부해봅시다. 정말 힘드시다면 죽는소리 우는소리만 하지 마시고 뭔가 해보셨으면 좋겠군요.
    그렇게 현재 영화와 dvd 타이틀의 질적 측면에 자신있고 (그걸 올리라는게 저를 포함한 일련의 사람들의 논리지만)
    복제 dvd로 dvd방 차려서 돈 쓸어담는 사장님 사모님이나
    노점에서 리어카 끌고 집에서 구운 dvd 파는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는 동시에
    순전히 불법 다운로드만 때려잡으면 영화나 dvd 시장 살아날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못마땅한 불법 다운로드 더 강경하게 잡아보시던가요. 웹하드와 p2p로 월수 200 가까이 올리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정치권에 로비라도 해보고 소송이라도 팍팍 거세요. 고작 영화 한 두개 올리는 중고생 잔챙이들 말고 사이트 가치가 10억이 넘는다는 짱공유같은 사이트 왜 내버려 두시나요? 미국같으면 소송폭격 처맞고 이미 공중분해됐을겁니다.

    열심히 남 탓하는 이 순간에도 누구는 영화를 만들고 있고 누구는 영화를 올리고 다운받고 있겠죠.

  33. 지금이라도 2007/12/16 14:55

    지금은 다운로드 근절보다는 다운로드를 합법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애플스토어처럼 적정가격을 책정해서 영화사측과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소득을 분배하면 되는 것이겠죠; 위 글에서 보여지듯이 소득수준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야지 또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으면 안되겠죠(500원에서 1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봄). 다운로드 싸이트와 영화사들이 소득을 나누고 다운로드 시장을 합법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과 다가올 2차 시장인 블루레이나 hd-dvd를 차별화 시켜 키워 나가는 것을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현실에서 불법 다운로드 근절 운동은 또 하나의 시장을 죽이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얼마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초고속 통신망이 활발하게 발달한한 곳이었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먼저 다운로드 문제가 나타난 것이고 다른 나라들도 인터넷망이 발전하면 다운로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월마트에서 유료다운로드를 시작한 것을 보더라도 이미 다가올 시장을 준비하고 있죠.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 산업관계자들은 '다운로드 무조건 근절'이 아니라 다운로드 시장을 합법적으로 이끌면서 다가올 시장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지금 다운로드 근절 운동은 오히려 파이를 더 죽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헬몬트 2007/12/16 15:13

      이미 여러곳에서 합법화 및 실시간 상영. 무료 상영으로 시도한 지 꽤 지났습니다

    • 지금이라도 2007/12/16 17:40

      여러곳에서 합법화 하고 있지만 이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유료화해야겠죠. 클***같은 공유 싸이트를 예를 들자면 그들 수익의 몇%정도가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죠. 현재 VOD와 무료상영은 다운로드에 비해서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운로드 싸이트를 합법화 해야 한다는 거죠. 비디오 대여시장처럼 다운로드로 2차 시장을 형성하자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영은 좀 문제 많죠. 이유분배가 전혀 투명하지 않으니까요.

      '최고 음질의 음악을 저렴한 가격에 가장 빠른 속도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것이 애플스토어의 장점'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사회가 구조적으로 여가가 거의 나지않는다는 것을 고려할때는 더욱 그렇죠.

      이 사회의 가장 문제점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영화 한편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소비가 없거나 낮은 대학생 위주로 문화산업이 움직이고 그에 따라 소장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나라를 봐도 대학생들이 가장 가난한 법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이게 가장 큰 문제이지만 이것에 기초해서 다운로드 유료화도 시도해봐야죠. 단순히 인터넷에서 서비스한다고 그게 유료화가 아니니까요.

    • 지금이라도 2007/12/1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