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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1983년, 재상영된 <생쥐 구조대>와 함께 극장에 걸린 25분짜리 애니메이션입니다. 반응이 좋아서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후보로 오르기도 했지요. 월트 디즈니 사에겐 이 작품이 나름 기념비적인 기획이었는데, 그건 30년 동안 극장용 영화를 떠나있던 미키 마우스의 복귀작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면 '미키 마우스의 복귀작!'이라는 광고는 조금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그가 오래간만에 극장용 영화에 돌아온 건 맞아요. 하지만 <미키의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제목이 붙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의 비중이 큰 건 아닙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미키가 할 수 있는 역이 뭐가 있겠어요? 스크루지? 유령들? 남은 건 순해빠진 스크루지의 고용인인 봅 크라칫밖에 없습니다. 그건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가장 재미없고 무개성적인 역할이죠.

그렇다면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스크루지를 연기한 스크루지 맥덕입니다.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맥이 풀리는 캐스팅이죠? 하지만 그는 타고난 스크루지이고 이 영화에서도 그 본때를 보여줍니다. 오히려 디킨즈의 원작과 어울리자 그의 고약한 유머 감각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스크루지 맥덕과 미키 마우스 말고도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도널드, 구피, <미키와 콩나무>에 거인으로 나왔던 거인 윌리, 블랙 피트, 데이지 덕, 미니 마우스... 심지어 엑스트라들도 모두 한 번씩 영화에 나왔던 캐릭터들입니다. 대부분 얼굴을 내밀고 마는 정도지만, 세 유령으로 나오는 구피, 거인 윌리, 블랙 피트는 모두 기존 개성을 완벽하게 재활용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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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밖에 안 되는 영화이니 스토리 전개는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이 역시 장점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캐롤>이 빠지기 쉬운 감상주의가 말끔하게 제거되고 흐름을 끊는 노래도 없거든요. 다소 서두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냥 알차다는 느낌입니다.

성우들을 보더라도 이정표적인 영화입니다. 평생 도널드 덕을 연기해왔던 클라렌스 내쉬가 이 영화를 끝으로 도널드에서 은퇴했죠. 지금 열심히 미키 마우스 목소리를 연기하는 웨인 올와인이 처음으로 미키 마우스를 연기했던 작품도 이 영화입니다. 앨런 영이 스크루지를 연기한 첫 번째 영화이기도 하죠. 나중에 영은 <덕 테일즈> 시리즈로 굉장히 바빠집니다만. (07/10/04)

기타등등

이 영화의 원작은 앨런 영이 공동각본가로 참여했던 디즈니 사 레코드입니다.

Posted by DJ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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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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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블로그인가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늘따라 어렸을 적 몇 번 보았던 만화영화가 생각나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제가 찾는 그 만화영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가난한 미키의 가족, 미키의 악덕사장 스크루지, 크리스마스의 유령, 그리고 조연으로 등장했던 스크루지의 조카 도널드덕이 떠오르는군요. 완전 2D만화영화였는데 요건 3D인걸 보니 제가 찾는 그 만화는 아닌듯..? 그래도 반갑군요. 다시 보고 싶은 만화인데 찾을수가 없으니..

    • 개인 블로그는 아니고
      여러명의 필자로 구성된 팀블로그입니다.^^
      옛날 TV용으로 만들어진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이
      인기였는데.. 요샌 보기 힘들어진 것 같네요.
      물론 케이블 TV에서 가끔 방영하긴 하지만요.
      혹 지역 방송 중 디즈니채널 수신이 되는지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