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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골드핑거>(1964) 중에서 로이스 맥스웰

007 시리즈의 초대 ‘머니페니’ 역을 맡았던 로이스 맥스웰 여사가 9월 29일, 호주 퍼스 지역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맥스웰 여사가 연기한 ‘미스 머니페니’는, 영국 정보부 MI6의 수장이자 007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의 비서. 007 시리즈 첫 작품인 <닥터 노>(1962)에서부터 <뷰 투 어 킬>(1985)까지 총 14 작품에 단골로 출연했다. 그녀를 거쳐 간 제임스 본드 배우만 해도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까지 세 사람이나 된다.

1927년 2월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출생한 맥스웰 여사는 15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왕립드라마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데뷔하여 1947년 로널드 레이건, 셜리 템플 주연의 희극 <That Hagen Girl>로 골든글로브 신인여우상을 수상. 마릴린 몬로 등과 함께 미 라이프지가 선정한 차세대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007 시리즈 외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문제작 <롤리타>(1962)에 출연하기도 했다.

맥스웰 여사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로저 무어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탁월한 유머 센스를 지닌 훌륭한 배우였다. 그녀야말로 M으로 승진할 만한 능력을 지닌 배우였는데 그러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며 추모의 말을 남겼다.

Posted by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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