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액션 영화의 진수!
정신이 쏙 빠진 기분이다. <거침없이 쏴라! 슛 뎀 업>은 자기 꼴리는 대로 마구잡이로 영화를 만든 것처럼(치밀하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된다) 자유분방한 액션이 주는 쾌감이 놀라운 영화다. 대략 쌈마이 분위기 풀풀 나는 포스터와 보도 자료에 인용이 되고 있는 86분의 러닝타임동안 25,000발의 총알이 난무하는데서 어떤 영화인지는 충분히 감을 잡았다. 헌데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마디로 액션영화의 막장이란 이런 것이라고 모범을 보여주는 듯 거침없이 펼쳐 보인다.
늦은 밤, 고독한 남자 스미스(클라이브 오웬)는 당근을 씹어 먹으며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얼마 후 만삭의 여자가 킬러에게 쫓기는 것을 목격하고, 스미스는 살해당하기 직전의 그녀를 구해준다. 그러나 물밀듯이 밀어닥치는 악당들과의 총격전 와중에 여자는 아이를 낳은 후 죽게 된다. 귀찮은 일에 휘말린 스미스는 고민을 하다 결국 아이를 데리고 도주 행각을 벌이며 뒤를 쫓는 킬러들과 결전을 벌인다. 킬러들이 노리는 아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영화를 보다 우연과 운이 지나칠 정도로 잦아지면 짜증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넘치고 넘치는 우연과 기막힌 타이밍은 짜증이 아닌 유쾌한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아예 대놓고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담할 정도로 용감무쌍한 영화 <거침없이 쏴라>는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클라이브 오웬과 모니카 벨루치의 시치미 뚝 떼는 연기와 의도적으로 남발하는 바보 같은 대사들, 그리고 섹스 도중 벌어지는 총격전처럼 믿기 어려운 상황 설정과 궁극의 오버로 점철된 액션 장면으로 관객의 넋을 잃게 만든다.
<거침없이 쏴라>는 그 어떤 영화보다 속도감이 넘친다. 90분이 채 되지 않은 러닝타임 때문이 아니라, 영화 시작에서 끝까지 무수한 총격전과 유머로 가득한 논스톱 액션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탓이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 홍콩 느와르 영화들을 압도하는 신기에 가까운 총격전을 만나게 되며, 그것이 공중전에서까지 재현이 되면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렇게까지 막 나가는데 어떻게 안 웃을 수가 있단 말인가! 하나에서 열까지 말도 안 되는 해프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거침없이 쏴라>는 스테레오 타입의 영화들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뜨거운 녀석들>과 함께 올해 본 최고의 황당하면서 발칙한 영화 <거침없이 쏴라>. 그러면서도 상업 영화의 기본인 재미와 유머를 두루 겸비한 날렵한 액션 영화다. 그동안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저예산 싸구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영역이다. <거침없이 쏴라>는 그것을 뛰어 넘는다. 패러디 영화도 아니면서 이런 배우들이 이런 영화를 찍었다는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무기를 구입하면서 돈이 모자라 식권을 들이미는 클라이브 오웬의 모습, 그것을 보며 참다못한 모니카 벨루치가 오랄 섹스로 돈벌이를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단 취향에 따라서 극과 극으로 갈릴 확률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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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려라!! '거침없이 쏴라 ; 슛뎀업'
Tracked from 천군's 하드보일드원더랜드 2007/10/15 16:21 삭제감독 : 마이클 데이비스 배우 : 클라이브 오웬 / 모니카 벨루치 / 폴 지아매티 장르 : 스릴러 / 액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 86 분 개봉 : 2007-10-11 국가 : 미국 처음 <거침없이 쏴라 ; 슛뎀업>이란 영화제목만 봤을 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마치..'거침없이 하이킥' 인기에 편승하는 고런 느낌이 들어서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겠거니...생각했었는데, 예고편을 보고 나니 보고 싶은 생각이 뽐뿌질을 해대더군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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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Shoot `em Up)..막장 총질 영화 그리고 락큰롤...
Tracked from 까칠맨의 버럭질! 2007/10/17 07:49 삭제지난 주말에 본 영화인데..이제서야...ㅡ.ㅡ 요즘 게을러져서... 토요일 12시 일산 CGV 방문...나름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슛뎀업을 보러 갔다. 벨루치 누님의 자태를 다시 한 번 느끼고... 2만5천발의 총알을 몸소 느끼기 위해... 앗!?!?! 영화 시작 5분전인데..극장에는 아무도 없다...ㅜ.ㅜ 우리 부부만이 덩그러니.... 시작 바로 직전 외출나온 3인의 군인들....헉.... 내 평생 이런적은 없었으리... 그 옛날... 세편 동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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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또 저는 보게 생겼네요
취향을 탈거 같긴 한데 아주 잼납니다 ㅎㅎ
진정한 의미의 블록버스터 쌈마이군요.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사회 갔다 왔는데 어휴 당근액션 -ㄴ-b
한줄 감상평
[야채는 몸에 좋아.]
당근 액션 죽이죠 ㅋㅋ
ㅋㅋ 지금 보고왔습니다. 올 영화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최막강 막장 액션...곧 감상평과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하드락들이 많이 나왔는데...음악 중심으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저두 아주 신나게 영화를 봤습니다. 홍콩 영화에서도 이런거 보기 쉽지 않은데.. 클라이브 오웬과 모니카 벨루치가 가세를 하니.. 크윽... 음악 얘기 좋네요. 정신없이 울리던데.. ㅎㅎ
아주 맛있는 잡탕찌개가 이런느낌일까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만.^^
좋은 표현입니다. 맛있는 잡탕찌개.. ㅠ.ㅠ 저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제 포스팅했습니다. ^^ 트랙백 걸고 갑니다....
아 정말 끝내줬죠
극장에서 어떤 아저씨랑 단 둘이 보는데 이거 느낌 묘하데요
ㅋㅋㅋㅋ근데 정말 모니카벨루치에게 완전히 반했었어요
특히 섹스하면서 총질하던 장면...아 올해 본 장면중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지대 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