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주는 진정한 공포의 매력
공포의 진수는 스토리텔링에서 나온다. <1408>은 잘 짜인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좋은 공포영화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비주얼이 대세인 최근 할리우드 리메이크 공포영화들과 비교해, <1408>은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이다. 따라서 이 고전적 스타일의 공포영화는 마땅히 2007년 올해의 공포영화 후보에 올려 마땅하다.
마이크 엔슬린은 3류 공포 소설가다.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의 호텔이나 무덤을 찾아 취재를 하고 그와 관련한 책을 쓰며 먹고 산다. 근데 정작 작가 자신은 결코 유령에 대한 존재를 믿지 않는다. 그는 딸의 죽음으로 마음 깊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무기력한 삶을 반복하던 그에게 '돌핀 호텔의 1408호에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쓰인 엽서가 도착한다. 호기심이 동한 마이크는 호텔로 향하고, 지배인으로부터 95년간 56명의 사람이 죽어나간 1408호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리고 지배인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객실에 투숙한 마이크는 감당할 수 없는 공포와 직면하게 된다.
<1408>은 모범적이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로서 갖추어야할 대부분의 조건들을 만족시킨다. 탄탄한 드라마에 스티븐 킹 자신도 만족을 표한 연출의 힘,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도 좋다. 호러 그랜드마스터 스티븐 킹이 쏟아내는 공포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힘이 있다. 그는 공포 이전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고, 거기에 일상의 경험을 통한 공감 가는 공포를 창조했다. 95년간 56명의 사람들이 의문을 죽음을 당한 호텔 방, 그 모든 죽음이 1시간 안에 벌어졌다면 그 누구라도 이야기에 유혹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1408>은 단숨에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특히 투숙자에 따라서 1408호의 공포가 달라진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1408>은 기본적으로 ‘귀신들린 집’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지만, 마이크가 겪는 궁극의 공포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여기서 스티븐 킹이 왜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가 1408호에서 겪는 공포는 다양하다. 유령의 공격이 있는가하면,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있고, 또 물벼락도 맞는다. 이런 고통을 굳건하게 견디든 마이크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딸의 죽음을 통한 지옥의 묘사다. 이는 인간이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지를 소름끼치도록 잘 파악한 설정으로, 착실하게 쌓아온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와의 합주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1408>은 드라마와 공포 둘 모두 탁월하다. 특히 진정한 내면의 공포가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1408호에 투숙하시라.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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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영화와 같은 소설가가 주인공인 므이랑 엄청나게 비교되더군요.
므이의 캐릭터는 비현실적인것같은 느낌. 1408에 캐릭터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자마자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에서 캐릭터의 현실성때문에 몰입이 더 잘 되더군요.
역시 무서운 것은 '내 다리 내놔'가 최고임. 하나도 안 무서운 영화 1408. 극장 가서 돈 주고 보기 아까운 영화, 겱
이미 보신분... 재미없게 보신 건 알겠는데
결말 부분 까발린 덧글은
아직 못 본 분에게 폐가 되므로 부득이하게
삭제했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쇼, 불쇼, 아이스쇼 환상특급의 1인 허무개그, 너무 안 무서워서 졸았음.
헐리우드든 충무로든 역시 재미없는 영화는 재미없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음.
고로 남의 말(특히 블로거) 듣지 말고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대로 영화보는게 최고삼.
취향은 차별이 될 수 없다(블로거 소금이가 한말)
왜 이러니, 왜 이러니, 먼저 보고 재미없다고 말하는데 왜 시비거니
그렇게 보고 싶으면 영화관 가서 보면 되지
날도 더운데 왜 나한테 화를 내니~~
미국 영화관에서 보았으예~~
좁은 방 한곳에서 주인공 혼자 난리 부르스 치는데 지루하고 안 무서운게 당연한거 아닌감유~~
역시 혼자 놀기의 진수는 콜린 패럴이 주연한 '전화 부스'가 최고여유 ^.^
님같은 인간군상의 급수가 어떠한지를 다시 한번 알았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서 자신이 과연 어떠한 종류의 인간인지를 절실히 느끼도록.
저는 재미있게 봣답니다.. ㅎ
그냥 땀날정도... ㅎ
시사회에서 봤는데 넘 잼났써요
카펜터즈 음악도 계속 생각나는게...ㅋㅋ
증말 그방에 투숙하기 싫어...
기대 아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뭐 재미없었던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전 흥미진진하게 봤답니다...그리고 이 영화에서 공포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것 같군여...
코엑스에서 박수친게너냐 ?
시네마에서 박수친게너냐 ?
cj영화관에서 박수친게너냐 ?
그래,나다 어쩔래
너였네 ㅡ.ㅡ..;
이런;;
혼자 박수쳐서
너무 불쌍하고
외로워보여서
나도박수쳐줫다
ㅋㅋ
cj영화관에서 같이박수친게 너엿냐 ?
↑님들 그러고 놀면 재미있어요 ? ㅎㅎ
아낰ㅋㅋ
진짜 재미없게놀으시네 ㅎㅎ
님은그냥 짜져있으세여 ㅠㅠ
시릉데요..
아예 ㅡ,,ㅡ
이영화 재미있는대 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