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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1)


나는 평범했다.

한번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릴, 별 특징 없는 얼굴부터 지극히 표준적인 체구에 눈에 띄지 않는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나는 평, 범, 두 글자를 이마에 써 붙였다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평범했다. 다만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게 있다면, 눈 하나가 없다는 것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에게는 오른쪽 눈이 없었다.
중3이 되던 어느 봄날, 내 오른쪽 눈은 어이없이 사라져 버렸다.

도서관에 가던 길이었다.

중간고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있었고, 나는 첫날 보는 과목의 공부조차 다 떼지 못한 상태였다. 궁여지책으로 오전 아홉 시에 도서관 입구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늦잠을 잔 나는 흘러내리는 가방 끈을 연신 추켜올리며 서둘러 걸었다. 길가에 죽 늘어선 벚꽃나무에서 꽃잎들이 하얀 은어 떼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도서관을 얼마쯤 남겨두었을 즈음 나는 갈림길에 섰다.

양쪽 어디로 가든 도서관으로 갈 수는 있었지만, 한쪽은 ᄀ자로 돌아가야 하는 대로변이었고, 한쪽은 도서관과 일직선으로 통하지만 대낮에도 으슥한 샛길이었다. 이미 아홉 시가 넘은 시간이었기에 나는 샛길을 택했다. 중간쯤 걸었을 때 샛길 옆으로 가지를 친 더 작은 골목과 쓰레기가 뒹구는 그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불량기 다분한 서넛의 패거리가 눈에 띄었다. 가슴이 고적대의 북처럼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시비라도 걸어오면 어떡하지? 인적은 드물고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두리번대던 나는 패거리와 눈까지 마주쳤다. 나는 패거리들이 금방이라도 발목을 낚아챌 것만 같은 불안감에 얼른 눈을 돌리고 걸음을 빨리 하려 했다. 그 때 위협적인 고함소리가 내 어깨를 붙들었다.

“야.”

운이 나빴다. 북처럼 두근대던 심장이 북채에 찢기는 가죽처럼 덜컥 내려앉았다. 나는 그냥 지나치려 했다.

“야! 야이 씨발놈아.”

퍼렇게 날이 선 패거리들의 욕지거리에 다리가 얼어붙었다. 패거리들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나같이 번뜩이는 도끼눈이었다. 먹이를 발견한 하이에나 떼처럼 패거리들은 도끼눈을 희번덕거리며 나에게 슬금슬금 다가왔다. 물총새처럼 앞니 사이로 침을 찍찍 쏴대는 놈도 있었고 라이터를 켜들고 그 불을 동그랗게 벌린 입 속으로 후루룩 빨아대는 놈도 있었다.

“니가 방금 우릴 꼬나봤냐?”

패거리 중 가장 눈매가 날카로운 세모 눈이 호주머니에서 주머니칼을 꺼내들고 날을 퉁겨냈다가 집어넣기를 반복하며 물었을 때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입이 얼어붙었고 현기증이 일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이대로 쓰러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될 지경이었다. 왜 하필 이런 놈들에게 걸렸을까. 왜 하필 나는 이 시간에 여기를 지났을까. 왜 하필 나는 다른 길을 놔두고 이 길을 택했을까. 왜 하필…….

“주둥이에 좆 박아놨냐? 꼬나봤냐구 이 씨발놈아.”

세모 눈이 나의 가슴팍을 밀쳤다. 나는 헉 소리를 내며 뒤로 주춤주춤 밀려났다. 그 단 한 번의 일격으로도 내 모든 투지와 전의와 용기가 휘발되어 버렸다.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 얼른 튀어. 공포의 끝자락에 위태롭게 대롱거리는 이성이 그렇게 부르짖고 있었지만 그 절규와 온몸의 운동신경 사이를 두려움이 엷은 막처럼 차단해버린 지 오래였다.

“눈깔을 확 도려내 벌라. 누굴 꼬나봐. 안 그래도 졸라 야마 도는데…….”

나는 제발 한번만 봐달라는 애원의 의미로 그들을 간절히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놈들에게서 돌아온 것은 살벌한 욕지거리뿐이었다.

“어? 이 씹새끼가 또 야리네?”

순간, 내 눈에 번쩍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시작이구나. 패거리들이 시비를 걸어왔을 때부터 염려되었던 뭇매가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나는 눈을 감싸 쥐고 허리를 숙였다.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그저 한번만 봐달라는 의미였다고 항변하기에는 이미 늦어 있었다. 설혹 그렇게 변명했다 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주먹질과 발길질이 나를 향해 우르르 달려들었다. 비명조차 지를 수도 없을 정도로 우악스러운 뭇매였다. 주먹질과 발길질이 쏟아질 때마다 온몸의 신경세포가 감귤 알갱이처럼 퍽퍽 터져나가는 것만 같았다. 나는 이를 악물고 몰매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부디 이 순간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그러나 정말이지 운이 나빴다. 나의 오른쪽 관자놀이를 패거리 중 누군가가 우발적으로 거세게 걷어찬 것은, 몰매를 견디다 못한 내가 땅바닥에 허물어지던 순간이었다.

눈앞에서 거대한 폭죽이 터졌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고통이 오른쪽 눈 속에서 일었다. 날 때부터 이어져 있던 신체기관이 파괴되는 통증이었다.

그 때 나의 오른쪽 눈알은 원위치를 이탈해 밖으로 튀어 나왔다. 눈알 뒤쪽으로 연결된 신경근(神經筋)들은 투두둑 끊어져 버렸고, 나의 오른쪽 눈알은 껍데기를 깐 삶은 계란처럼, 꼬맹이가 실수로 땅에 떨어뜨린 눈깔사탕처럼 땅바닥을 나뒹굴었다. 누군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외쳤다.

“씨발, 뭐야? 이 새끼 눈깔 빠졌어!”

온전한 왼쪽 눈으로 나는 땅바닥을 뒹구는 내 눈알을 보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신체 일부였던 그것은 아무리 봐도 내 것 같지가 않았다.

내 눈이 발밑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내 눈이 발밑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내 눈이 발밑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머릿속에서 그 문장이 내레이션처럼 왕왕 맴도는 동안 온몸의 피가 얼어붙는 듯한 공포가 내 전신을 새하얗게 물들였다.

“내 눈! 내 누운!”

나는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고, 놀란 패거리들은 주춤거리다 줄행랑을 놓았다. 솔직히 그 날 운은 최악이었다. 나의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급하게 자리를 뜨던 패거리의 발바닥 하나가 땅바닥에 뒹굴던 나의 오른쪽 눈알을 밟아버린 것이었다.

눈알이 터지는 소리는 작고 가냘팠다.

나는 빌고 빌었다.

병원 수술대 위에 누워 거미의 겹눈 같은 수술 조명을 남은 한쪽 눈으로 올려다보며, 내 눈에 일어난 사건이 모두 꿈이었기를 수도 없이 빌었다.

그러나 눈을 떴을 때, 나를 지켜보고 있던 부모님들의 얼굴이 아직 풀리지 않은 마취 기운으로 인해 흉측하게 일그러져 보이던 그 때, 내 오른쪽 시야는 암흑이었다. 나는 내 오른쪽 눈을 중심으로 칭칭 감겨져 있는 붕대를 만져 보았다. 차가웠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라니. 괜찮아. 응? 수술 잘 끝났어. 금방 나을 거야. 괜찮을 거야.”
어머니는 내 손을 붙들고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내 오른쪽 눈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나를 어르고 달래던 어머니의 입과 달리, 그녀의 눈은 내게 말하고 있었다. 이제 너는 평생을 외눈박이로 살아야 해.


외눈박이가 된 후로 2주가 흘렀다.

차츰 나는 눈 하나로 세상을 보는 데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외눈이 익숙해졌다 해도 두려움마저 사라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외눈박이가 된 후로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 어디를 가나 시선은 나를 따라다녔다. 내가 입원해 있는 4인실만 해도 나를 바라보는 눈들로 가득했다. 여차하면 그 눈들이 달려들어 내 남은 눈마저 앗아갈 것 같은 두려움에 나는 밤에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쩌다 잠이 들라치면 여지없이 악몽을 꾸었다. 골목길을 걷던 내게 도끼눈들이 슬금슬금 다가와 남은 눈마저 집어삼키는 악몽이었다.

어린 시절 동네 앞 냇가에서 붕어 낚시를 한 적이 있었다. 잡아온 붕어를 세숫대야에 담고 물을 채워 놓았던 다음날 내가 세숫대야를 들여다보았을 때, 붕어의 눈알은 온데간데없었고 눈알이 박혀 있던 자리는 휑한 눈구멍뿐이었다. 도둑고양이의 소행이었다. 고양이의 발톱에 눈알이 뽑혀나간 그 새빨간 눈구멍.

나는 그 붕어가 되어 도둑고양이의 발톱에 눈알이 파헤쳐지는 꿈도 꾸었다.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고 보면 온몸은 땀으로 흥건했다. 다시 잠들기가 두려워 외눈으로 병실 천장을 올려다보면 창 너머로 바람에 흔들리는 플라타너스 가지의 그림자가 가로등 불빛에 비쳐 천장에 어른거렸다. 그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뭔가 불길한 예감이 가슴 밑동에서 솟아올랐다.

“수술 경과가 좋은 편이에요. 오른쪽 안구와 연결되어 있던 신경근(神經筋)들이 끊어지며 생긴 상처가 거의 아물었네요.”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이 되던 날 나를 진찰한 의사가 말했다. 어머니는 희망이 없는 줄 알면서도 거듭 의사에게 물었다.

“눈은 정말 이식 수술이 안 되는 건가요?”

그러나 의사는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죄송합니다만, 안구는 다른 신체 기관과 달라 한 번 파손되면 다른 걸로 이식할 수가 없어요. 콩팥이나 간 같은 내장과는 다르거든요.”

나는 더러 어머니가 숨죽여 우는 광경을 보았다. 저 어린것이 이제 평생을 외눈박이로 살아야 하느냐고 어머니는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내 눈에서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두려울 뿐이었다. 내 눈을 이 지경으로 만든 패거리들이 당장이라도 병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남은 한 눈마저 뽑아 터뜨려 버릴 것만 같은 불안감은 정말이지 피를 끈적끈적하게 말리는 고통이었다. 의사는 이런 내 불안과 공포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진단했다.

“잘 생각해 봐. 그 놈들 얼굴 기억 나?”

아버지는 나의 눈을 앗아간 패거리들을 잡고자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래서 틈만 나면 내게 묻고 또 물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놈들의 얼굴을 기억해낼 수가 없었다. 다만 살기를 띤 그들의 눈초리들만이 생생하게 떠올났다. 두려웠다. 패거리들의 얼굴을 기억해내라고 닦달하는 아버지의 눈을 보는 것조차도 두려웠다. 아버지의 눈은 분노로 가득 차 부풀어 올라 있었다.

상처가 아물자, 나는 의안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들어가기 며칠 전, 의사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눈으로 어머니를 곁눈질하며 말했다.

“과거에는 실리콘으로 딱딱한 안구 크기의 대치물(代置物)을 넣고, 그 앞부분에 단추같이 생긴 의안을 착용했어요. 의안이 잘 맞으면, 정상과 구분이 힘들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지요. 근데 이 방법은 안구의 운동이 정상인 눈처럼 같이 움직여주지 않고,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오래 지나면 눈 주위조직이 늘어져 아래로 가라앉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구 의안을 안와에 강제적으로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로 인해 몸의 세포조직에 의해 종종 거부되어 빠져나오는 경향이 있었지요.”

의사의 설명을 듣는 동안, 나는 나의 오른쪽 눈알이 있던 자리, 눈구멍에 실리콘의 대치물이 비집고 들어오는 이물감을 생생히 느꼈다. 팔뚝에 소름이 돋고 헛구역질이 치밀었다. 의사가 제시한 수술은 과거의 그것과는 약간 달랐다. 이 수술은 눈알의 크기에 해당하는 크기의 산호 재질로 된 안와 보충물을 삽입하는 것이었다.

수술을 받기 위해 내가 다시금 수술대 위에 누웠을 때 의사는 충혈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마취 주사를 놓았다.

“괜찮아. 한숨 푹 자고 눈 떠 보면 다 끝났을 거야. 하나 둘 셋 세어 봐.”

불안해하는 나에게 의사는 그렇게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가 더 불안해 보였다. 숫자를 세던 나의 전신에 마취 기운이 퍼지고 나는 눈을 감았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는 산호 물질로 이루어진 안와 충전물이 나의 오른쪽 눈구멍에 삽입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안와 충전물을 삽입하며, 눈알을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을 안와 충전물에 부착해야 했다. 그러나 나의 경우 외안근이 손상된 상태라 외안근을 안와 보충물에 부착시킬 수는 없었다. 만일 외안근만 살아 있었다면, 나는 외안근의 움직임에 따라 의안을 움직일 수도 있었을 터였다. 이 안와 보충물의 표면에 뚫린 수많은 작은 구멍을 통해 내 눈 주위의 섬유혈관 조직이 조금씩 침투해 들어갔고, 마침내 안와 충전물과 눈알 주위 조직이 하나의 조직이 되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6개월 가까이 걸렸다.

수술의 경과는 비교적 좋았다.

의안 이식 수술을 받은 지 6개월째 되던 날, 의사는 혈관 조직이 자라 들어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2차 수술 전에 나에게 골주사검사와 핵자기공명촬영이라는, 이름도 해괴한 검사를 받게 했다. 내 혈관 조직은 아주 정상적으로 산호 충전물에 침투해 있다고 했다. 2차 수술은 안와 충전물에 구멍을 뚫어 구멍에 작은 티타늄 팩(titanium peg)을 삽입하여, 의안과 맞물리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눈이 움직일 때 의안도 같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었지만, 나의 경우 안구 충전물을 움직일 수가 없었기에 별 효과는 없었다. 2차 수술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난 후 의안이 티타늄 팩과 잘 맞물리도록 의안을 교정했다.

그렇게 의안 이식 수술은 끝났다.

집에 돌아온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 나의 오른쪽 눈에 끼워진 의안을 거울에 비추어보았다.

왼쪽 눈과 똑같이 만들어졌기에 언뜻 보아 의안은 감쪽같았다. 그러나 잠에 들기 전, 콘택트렌즈를 빼듯 새끼손가락으로 위 눈꺼풀을 추켜올려 새끼손가락 끝에 걸린 의안의 끝부분을 힘주어 앞으로 당기자, 의안은 힘없이 빠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흉측한 안구 충전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시금 그 어린 날의 붕어가 떠올랐다. 소름이 돋았다. 저 흉물스러운 걸 뽑아버리고 싶었다. 차라리 오른쪽 눈이 텅 빈 상태로 살아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눈을 질끈 감았을 뿐이었다. 그것 외에는 다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의사가 일러준 대로 나는 내 눈동자와 똑같이 그려진 의안을 식염수가 담긴 유리병에 넣었다. 유리병 속에 들어간 의안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불을 끄기 직전, 나는 분명 보았다. 유리병에 담겨 있던 의안이 꿈틀 움직이는 것을.


유령의 공포문학 (http://cafe.naver.com/64ghost)
김종일의 공포소설 (
http://cafe.naver.com/kimjongil)

(일러스트: 이자정)


Posted by J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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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재밌어요 >_<
    그림도 멋있구!!!!

  2. 박노협 2007/07/22 20:47

    감사합니다...언제 올라오나 했는데....^ ^ 역시 일러스트 멋져요..

  3. 천용희 2007/07/22 20:51

    점점 묘하게 흥미진진 해져가는군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4. 소설책에 저런 그림이 있었나 했는데, 자정님의 작품이군요.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