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 촬영 현장에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우측)
브라이언 싱어의 <수퍼맨 리턴즈>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다면 그가 만들기로 한 속편 <수퍼맨: 강철의 사나이>(Superman: The Man of Steel)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싱어 감독의 차기작은 게이 활동가 하비 밀크의 생애를 그린 <카스트로 거리의 시장>(The Mayor of Castro Street)이 될 것이라고 해외 소식통들이 전했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닐 메론과 크레이그 제이던은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싱어 감독이 톰 크루즈 주연의 전쟁 스릴러 <발키리>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카스트로 거리의...> 제작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론과 제이던은 이미 15년 전부터 올리버 스톤 감독,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하비 밀크에 관한 영화를 만들려고 계획했었다고 한다.
1930년생인 하비 밀크는 1977년 미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되었는데,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하고 선거에 뽑힌 미국 최초의 정치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동료 의원에 의해 총으로 암살되었고, 그로 인해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순교자로 기억되고 있다.
<수퍼맨> 팬들로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스스로가 게이임을 공언한 싱어 감독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을 듯. <수퍼맨> 속편이 너무 늦지 않게 제작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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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퍼맨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속편이 늦어지다니, 많이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