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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는 변태들의 소굴?
유즈나 & 매드 조지, 두 기재들이 만들어낸 탁월한 작품

<리-애니메이터>의 프로듀서 브라이언 유즈나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일본이 자랑하는 특수분장사 ‘스크리밍 매드 조지’가 시각효과를 담당한 이색작. 두 사람은 이 작품 이후, 여러 차례 콤비를 이루면서 최신작인 <리-애니메이터 3>(Beyond Re-Animator)까지 함께 작업하는 등, 모던 호러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

주인공 빌(빌리 워록 분)은 축복받은 가정에서 자라난 고교생이다. 농구부 선수이며 학생회장 자리에 입후보할 정도로 인기인이지만, 가정 내에서는 양친과 여동생에게 모종의 위화감을 느끼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빌은 마찬가지로 그의 집안에 의심을 품고 있던 친구 블랜처드가 녹음한 도청 테이프를 듣고서, 양친과 여동생이 수상쩍은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역의 상류사회(소사이어티)야말로 의혹의 중심이었던 것이다.

비밀을 파헤치려는 빌 앞에 섹시한 미녀 클라리사(데빈 데바스케즈)가 나타나고, 빌은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허나 그것은 함정이었다. 붙잡힌 빌은 소사이어티의 파티에 끌려가 산제물이 될 처지에 놓인다. 그리고 빌의 눈앞에서 경악스러운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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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는 보통 사람들을 하등한 생물로 여기고 지배하려는 별종 인간들의 모임이었다. 그들은 육체를 마음대로 변형시켜 산제물이 된 사람의 몸에 달라붙는다. 이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인 파티 장면이야말로 매드 조지의 진가가 발휘된 최대의 볼거리다. 입에서 팔이 튀어나오고, 엉덩이에 붙어있던 얼굴이 웃고, 몸이 반대로 뒤집힌다. 상상을 초월하는 초현실적 이미지들이 잇달아 이어진다.

특수분장을 예술 표현 방식의 하나로 여기고 매진한 매드 조지는, 소위 ‘몬스터 슈트’라 불리는 방식 보다는 인체를 변형시킨 듯한 초현실적인 상상력을 전개시키는 방법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사회와 인간의 일그러진 모습을 호러라는 오락물 가운데 부각시키는 브라이언 유즈나와는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다. 매드 조지 스스로도 이 작품을 가장 마음에 드는 작업 중 하나였다고 말하고 있다(스크리밍 매드 조지의 자전적인 책 ‘변태’ - 트랜스월드재팬에서 간행 -에 이 작품을 포함한 그의 참여작들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수록돼 있다).

최근 호러 장르의 영화들에서조차 CG가 사용된 예가 많은데, 수작업을 통한 특수효과야말로 B급 호러의 묘미와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팬들 또한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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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제호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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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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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라이언 유즈나, 최고의 걸작.
    끼리끼리 노는 기득권층을 그냥 한 마리의 괴물로 합쳐버리다니!

  2. 박노협 2007/06/24 19:47

    아 보고 싶다 사진만 봐도 강렬한데 끼리끼리 노는 괴물들..^^

  3. 너무 보고 싶네요

  4. 천용희 2007/06/25 07:30

    이게 데뷔작만 아니었어도 이후의 유즈나의 행보가 실망스럽지는 않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걸작이지요......

  5. 아무 기대없이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