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싸이코패스 공포스릴러' <검은 집>
‘걸작’이란 표현은 관객의 몫
신태라 감독, 황정민 주연의 <검은 집>이 6월 14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를 통해 공개 되었다.
영화 자체는 예상했던 그대로 신인 감독의 한계를 드러낸 결과물이었다. '싸이코패스' 운운하며 요란을 떨더니만, 그런 광고가 무색할 정도로 영화 완성도는 떨어진다. 원래 빈 수레가 더 요란한 법이다. 근데 이 영화는 좀 도를 지나친 홍보로 영화를 보기도 전에 거부감을 일으켰다.
영화를 홍보할 때 과장을 하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검은 집>의 경우는 심각할 정도로 오버를 했다. 영화가 공개가 되기도 전에 '걸작' 또는 '완벽한 시나리오' 따위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뭔가 대단한 영화가 나온 것처럼 포장을 한다. 영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유혹적인 문구 사용은 필수적이지만, 제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걸작이니 완벽한 시나리오니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
그 전에 반복적으로 사용된 싸이코패스란 단어는 거의 노이로제 수준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용어를 가지고, 마치 충무로에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는 식의 포장은 좀 어이가 없다. 진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고 그에 걸맞는 얘기를 듣고 싶다. 결국 흔하디흔한 미스터리 호러를 가지고 '싸이코패스 공포 스릴러'라는 표현은 대체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다.
해당 영화를 보고 평가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관객의 몫이다. 하물며 '걸작'이라는 표현은 영화를 보는 대다수의 관객의 평가가 일치를 하는 경우 사용되어야 마땅하다. 근데 <검은 집>은 대체 누구를 기준으로 해서 영화가 걸작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일까? 대개의 경우 지나친 과장을 하는 경우 거부감을 사기 마련이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자 읽는 보도자료에는 낯 뜨거운 홍보 문구들이 즐비했다.
제 아무리 걸작이니 완벽하다느니 구라를 치더라도 요즘처럼 영악한 관객들이 그런 홍보에 솔깃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그런 표현들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를 지닌 후에 자신만만하게 내세울 일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영화의 좋고 나쁨은 관객의 몫으로 돌리고, 자칫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홍보 전략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과장된 홍보는 결국 해당 영화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만 남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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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기대하고 있던 작품인데 홍보만 요란한 경우라니...꽤 아쉽네요.
좋은 영화는 개봉할 때의 홍보보다는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들에게 오르내리는 영환데...<검은집>은 아닌 것 같네요...
정말 기사대로라면 황정민이란 배우에게 속은 느낌인데요.
황정민이 공중파에 나와서 인터뷰할 때...
리포터가 잘 어울리는 장르 같단 식으로 질문하니까...
황정민왈... 얼마나 괜찮은 영화면 찍었겠냐고 하던데.....
트릭인가?
이 영화, 홍보가 과장이었나요 나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시간 맞는 거 예매해서 봐서 그런가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