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13>
예상대로 <오션스 13>이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의 흥행 수입은 3,708만 달러(추정치).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1편인 <오션스 일레븐>가 개봉 첫주에 3,811만 달러, 2편 <오션스 트웰브>가 3,915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3편의 흥행 수입도 전편 못잖은 준수한 성적이며, 최소한 1억 달러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겠다.
2위는 지난 2주 동안 정상에 군림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로 2,13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1.8%의 가파른 하락율로 이번주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이 개봉되면 더욱 순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로맨틱 코미디 <사고 친 후에 나-뜨악>(지난주에 원제인 ‘Knocked Up’으로 소개). 수입액은 2,002만 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34.8% 하락한 액수이다. 이것은 이번주 5위까지의 영화 가운데 가장 낮은 하락율이며 2주 동안 누적 수입 6,624만 달러를 벌어들임으로써 조만간 1억 달러 돌파는 물론, 올 여름 가장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가 되리라는 전망까지도 가능한 결과이다.
4위는 신작 3D 애니메이션 <서핑 업>. 1,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경쟁작들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제작사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임에는 틀림없겠지만,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버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슈렉 3>는 지난주 3위에서 이번주 5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이번주 수입은 1,575만 달러로, 개봉 4주차인 현재까지 2억 8,189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3억 달러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핑 업>
6위는 역시 신작인 <호스텔 II>로, 8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편보다 두 배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지만, 첫주 흥행 수입은 전편의 절반 정도로서 전형적인 속편의 징크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제작비 자체가 1,000만 달러를 약간 넘는 ‘저렴한’ 작품이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짭짤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3편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바람에 <미스터 브룩스>, <웨이트리스>, <스파이더맨 3>는 나란히 3계단씩 순위가 떨어졌으나, 유일하게 <디스터비아>만은 지난주에 이어 10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9주차인 현재까지의 수입은 7,780만 달러의 대히트. 주연 샤이아 라보프는 다음달에 또 다른 주연작 <트랜스포머>의 개봉도 예정되어 있어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젊은 스타임을 입증할 것이다.
이번 주말의 와이드 릴리즈 개봉작으로는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20세기 폭스), <낸시 드루>(워너 브라더스), <DOA : 데드 오어 얼라이브>(와인스타인 컴퍼니/디멘션) 등이 있는데, 개봉관 수로 보나 화제성으로 보나 <판타스틱 4>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과연 이 네 명의 수퍼히어로 팀이 열세 명의 사기꾼 팀이 지키는 성을 함락할 수 있을지,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틴에이저용 미스터리 <낸시 드루>는 어느 정도의 티켓 파워를 보여줄지가 다음주 박스 오피스 관전의 2대 핵심 포인트이다.
미국 박스 오피스 순위 (2007년 6월 8일 ~ 6월 10일)
※ 이번주 순위(지난주 순위) <영화 제목> (배급사) - 이번주 수입 / 누적 수입 / 개봉 주차
1(NEW) <오션스 13> (워너 브라더스) - 3,708만 달러 / 3,708만 달러 / 1주차
2(1)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브에나 비스타) - 2,132만 달러 / 2억 5,361만 달러 / 3주차
3(2) <사고 친 후에 나-뜨악> (유니버설) - 2,002만 달러 / 6,624만 달러 / 2주차
4(NEW) <서핑 업> (소니 픽처스) - 1,800만 달러 / 1,800만 달러 / 1주차
5(3) <슈렉 3> (파라마운트/드림웍스) - 1,575만 달러 / 2억 8,189만 달러 / 4주차
6(NEW) <호스텔 II> (라이언스 게이트) - 875만 달러 / 875만 달러 / 1주차
7(4) <미스터 브룩스> (MGM) - 500만 달러 / 1,868만 달러 / 2주차
8(5) <스파이더맨 3> (소니 픽처스) - 440만 달러 / 3억 2,568만 달러 / 6주차
9(6) <웨이트리스> (폭스 서치라이트) - 165만 달러 / 1,202만 달러 / 6주차
10(10) <디스터비아> (파라마운트/드림웍스) - 55만 달러 / 7,780만 달러 / 9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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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업의 팽권들 귀엽네요...
오션스 13 보고나서 너무 재밌어서 집에와서도 웃음이 나오더군요 ㅎㅎㅎ
전 이제 영화를 고를 때 절대 고려하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전미 박스오피스 1위!!!' 라는 것 되었습니다. ^^;;;;
하지만, 오션스 13은 재미있나보네요? ^ ㅁ^)
봐야겠습니다. - _-)+ ㅋㅋㅋ
서핑업 펭귄이 들고 있는 오징어도 멋지네요.
오션스13은 평이좋아서 필 관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