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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펜터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호러 액션 게임 <피어>. 역으로 최악의 감독 우베 볼 영화화를 한다고 해서, 게임 팬들의 엄청난 분노를 동시에 이끌어낸 주인공 역시 <피어>이다. 이 게임의 어떤 점이 공포영화 대가로부터 소름끼치도록 무섭다는 반응을 얻게 되었을까? 게임을 직접 플레이를 하면 그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피어>의 첫인상은 잘 만든 또 하나의 액션 게임에 불과하지만, 얼마간 진행을 하게 되면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볼펜슈타인>으로 시작해 <둠> <퀘이크> <하프 라이프>를 거치며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로 자리를 잡은 FPS게임들은 그래픽과 음향효과, 그리고 액션 연출의 차이만 있을 뿐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이 강했다. <피어>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트리며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역동적으로 묘사된 액션도 탁월하지만, 아시아 심령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압도적인 공포 분위기 묘사가 강렬하다.

<피어>에서 게이머는 일반적인 군사 작전을 수행하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설명이 힘든 사건들을 처리하는 특수부대원의 멤버로 활약을 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야기는 점점 베일에 싸여만 가고, 주변에 나타나는 유령의 존재들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또한 공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음향 효과 사용의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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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피어>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잔인무도한 총격전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특수효과다. 총격전의 사실적인 체험은 <레인보우 베가스>가 한 수 위이지만, <피어>의 경우 특별한 기능 도입으로 총격전의 박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전투 도중 주변의 모든 상황을 느리게 만드는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면(매트릭스의 블릿타임의 업그레이드로 생각하면 된다),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는 총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몸에 적중이 되는 순간 공중으로 튀는 핏줄기들이 주는 폭력의 쾌감, 총탄에 의해 벽이 흠집이 나면서 흩어지는 돌가루와 뿌연 먼지들의 효과에 넋을 잃게 된다.

<피어>는 액션이면 액션, 공포면 공포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보기 드문 게임이다.

장르 : 액션 호러
제작사 : 모노리스
기종 : 엑스박스360
평가 : ★★★★☆


Posted by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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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대활약을 그린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은 막대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음모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추리 소설 팬이라면 필견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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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볼펜슈타인"보다는 "울펜슈타인"이 맞습니다.

    • 미국식으로 따지면 정확히 '울펜스테인'입니다만..
      게임 배경이 독일이기에 그쪽 발음대로 따지면
      '볼펜슈타인'이 맞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통용되고 있는 울펜슈타인은
      사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좀 애매한 표기죠.

    • 예전에 맥시모인가 하는 주인공이 팬티만 입고 나왔던 그 게임과 같은 문제인구요.

    • 마계촌 리메이크 말씀이시군요..^^
      마키시모라는 일본 발음으로 정발해 버려서
      좀 시끄러웠죠..

    • 울나라 정품 나올때도 울펜슈타인으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표기는 독일식 발음으로 했습니다 ^^;

  2. 적의 인공지능도 굉장하죠. 덕분에 전투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이 유지되더랍니다 :D
    피어 컴뱃으로 무료로 풀리기도 한 온라인 대전은, 본편과 반대로 격렬하면서 스피드 있는 게임이라 나름대로 독특한 재미가 있기도 하죠.
    여러 모로 인상적인 FPS입니다.

  3. 천용희 2007/06/09 16:49

    모노리스는 예전부터 게임에서는 한 실력하는 분들이었으니 당연한 거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4. 발차기로 유명한 그 게임이군요 ..

  5. 박노협 2007/06/09 21:16

    마지막 장면에서 헬리콥터로 탈출하는 장면에서 헬리콥터로 올라오는 귀신인지 유령인지...오싹 오싹..

  6. 지옥인간 2007/06/10 22:53

    모노리스.. <블러드> 시리즈 만들었던 회사 아닌가요?
    무기로 부두인형도 나오고 발로 시체 대갈통 차면서 다니는..

  7. 훗.. 이 게임.. 하다가 무서워서 다 못했죠.... 자꾸 소녀귀쉰이 저를.. ㅜㅡ

  8. 헬 몬트 2007/06/11 10:20

    예...정확히는 볼펜(슈)쉬타인이라고 하던지 해야하는데 뭐 이건 울펜스테인도 아닌
    울펜슈타인이라고 독일어와 영어 섞어찌개 발음

    문득 생각나는 게 바로 그랑블루죠
    그랜드 블루나 그랑 블뢰같은 영어나 프랑스어도 아닌
    프랑스어+영어 제목으로 지은;;

  9. 헬 몬트 2007/06/11 10:21

    그나저나 이것도 우엑 볼 그 개새가 맡는다고요

    정말이지........살인욕구저지르게 하네요

  10. 공포의 우에 볼 -_-;;

  11. 역시 게임도 연출빨이라고 생각하게 해준 게임입니다.
    이건 나름 영화화해도 괜찮을 시나리오라 생각하는데 우에 볼이라 음;;

  12. 헬 몬트 2007/06/15 14:28

    우엑 볼은 어둠 속에 나 홀로 영화(이 게임을 얼마나 재미있게 했는지 나에겐 추억이...)
    로 오줌통에 빠뜨려 작고하게 만들고싶은 인물이시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