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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배트맨 비긴즈>의 한 장면

전편 <배트맨 비긴즈>의 한 장면


현재 한창 촬영 중인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 <배트맨 : 다크 나이트>(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일부 장면이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 촬영된다고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가 전했다.

해당 부분은 극 중 4개의 액션 시퀀스로, 악당 조커(히스 레저 분)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심의 일반 극영화가 아이맥스 전용관에서 활발히 상영되어 왔는데, 이들은 어디까지나 일반 필름 규격으로 촬영된 것을 아이맥스 규격으로 확대 변환한 것이었다. 하지만, 극영화로서 일부나마 아이맥스 규격으로 직접 촬영하는 것은 <배트맨 : 다크 나이트>가 처음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이번 신작의 아이맥스 도입에 대해, "영화 감상의 독보적인 방식이다.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전체를 이 방법으로 찍었으면 좋겠다." 라며 만족하고 있다고. 다만 아이맥스 필름은 일반 필름의 약 10배 크기이므로 더욱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며 카메라 소음도 많아 촬영 난이도가 더 높다. 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이맥스 상영관은 전 세계를 통틀어도 280개 뿐이고 그나마 절반 이상은 할리우드 영화 대신 다큐멘터리나 교육용 영화를 튼다. 제작사로서도 그리 남는 장사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아이맥스 상영방식이 관객의 호응을 얻고 특히 대규모의 블록버스터와 잘 어울리는 이유는 영화 감상 행위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로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 시각 범위의 한계치에 가까운 거대한 화면(최소 규격이 가로 22미터, 세로 16미터)과 선명한 영상, 강력한 입체 음향은 관객이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흥행 수입도 점차 늘고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나 <300>, <스파이더맨 3>와 같은 최신작은 아이맥스 상영관에서의 흥행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다양해진 윈도우의 출현으로 예전의 위력을 잃어가고 있는 극장산업에 있어 아이맥스는 3-D와 함께 장래 관객의 눈과 귀를 붙잡을 유망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배트맨 : 다크 나이트>를 기다리는 팬들은 내년 이맘때 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히어로 배트맨과 강적 조커가 시리즈 사상 가장 '장대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는 것만 기억해도 좋다.

<배트맨 : 다크 나이트>는 북미 지역에서 2008년 7월 18일에 공개된다.


Posted by Loo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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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노협 2007/05/29 16:03

    그동안은 아이맥스로 300.스파이더 맨3. 는 안봤지만 배트맨 다크 나이트는 꼭 봐야겠네요..

  2. 최근에 개봉한 300과 스파이더맨 3의 경우 3mm 필름으로 촬영한 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IMAX 필름으로 옮겨 상영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굳이 35mm 필름 촬영이 아닌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하는 것엔 어떤 이점이 있는건지 도돝 감이 잡히질 않는데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ps:한국에선 언제쯤에나 개봉을 할까요? 엄청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거든요.

  3. 지옥인간 2007/05/30 00:50

    아.. 조커..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4. 자유인 2007/05/30 13:45

    리마스터링이 아닌 아이맥스 촬영이라면 역시 3d를 말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이맥스 2d랑 3d가 있잖아요...
    아이맥스 촬영이라면 3d로 촬영된 시퀀스가 포함된다는 것 아닐까요?...
    (근데, 그럼 3d안경을 벗었다 썼다 해야된다는 건가? ㅡㅡa)